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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센터 콘솔 인조가죽 랩핑 DIY

by Dmitri 201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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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콘솔의 랩핑을 해보았다.

 

딱히 무엇인가 재료를 살 생각은 없었고 이전에 사놓은 다크그레이 인조가죽과 타카, 본드와 흡음용 재료를 이용하여 DIY를 하였다.

 

컬러가 틀려도 뭐 괜찮지만 마감과 재질에 대해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수준이라 마감을 깨끗이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기존 센터콘솔의 상태 :

 

반들거리는 인조가죽이 참 ...

 

 

 

 

여기저기 잡힌 주름이 심히 거슬린다.

게다가 주름과 부분부분 때가 끼어 있어 볼품이 없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콘솔을 열기 위해 앞부분을 들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들린다.

 

 

눈에 잘 보이는 앞부분에 주름이 심하게 잡혀있다.

재질의 문제라기 보다는 작업자의 실수?가 아닐런지..

 

 

 

 

 

 

 

랩핑제거

 

현재 장착되어 있는 센터콘솔은 2단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최상단의 파트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조금 벗겨보니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내장플라스틱이 조각조각 나있다.

 

 

 

 

 

뒷부분도 양쪽 모서리 둘다 크랙이 있다.

 

 

 

 

 

측면도 양쪽 모두 크랙이 심하다.

 

 

 

 

그냥 버리고 새로 부품을 주문할까 하다가 한번 살려보기로 한다.

 

플라스틱 용접 전에 간단히 세척을 하는데 녹아서 찐득거리는 양면 테이프가 전체적으로 붙어 있다.

점점 일이 많아진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일단 송곳으로 긁어서 제거

 

 

 

 

녹은 양면테이프 접착제를 타르 제거제로 제거. 3번 정도 반복하니 끈끈이가 거의 없어졌다.

 

 

 

 

이젠 타르제거제를 제거하고 탈지.

아세톤과 에탄올로 세척

 

 

 

 

 

 

 

플라스틱 용접으로 내장 플라스틱 복구

 

이 부분은 설명도 많고 이미지도 많아 별도로 포스팅하였다. 아래 링크 참조

 

깨진 플라스틱 접합 용접 - 조각을 녹여서 붙이고 보강하기

 

 

 

 

 

랩핑하기

 

충진재로 사용될 스펀지가 없어 흡음재로 대신하였다.

 

먼저 테두리에 본드를 칠하고..

 

 

 

 

흡음재를 감싸 준다.

 

 

 

 

 

크게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잡아 당겨가며 붙여준다.

 

 

 

 

 

자투리 잘라내기

 

 

 

 

본드가 마르기 전에 잘 눌러서 주름이 마감용 인조가죽에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인조가죽을 적당한 크기로 감싸고 타카로 고정시킨다.

모서리 부분은 주름을 처리해야 하니 가장 마지막으로 고정시키고 일단은 각 면의 정 중앙에만 타카로 팽팽하게 고정.

 

 

 

 

모서리는 최대한 당겨서 주름이 작게 생기도록 만든 후 타카로 고정.

 

 

 

 

타카를 많이 사용하면 플라스틱이 깨질 수 있으니 적당히..

 

 

 

 

완성!

 

 

 

 

충진재가 스펀지가 아니라서 약간의 울퉁불퉁함은 있지만 잘 보이지 않는다.

 

 

 

 

 

 

 

하단 랩핑 시작 

제일 눈에 잘 띠는 부분에 큰 주름!

 

 

 

 

후면 양 모서리에도 주름

 

 

 

 

낡은 마감재를 벗겨내고 역시나 깨진 부분을 플라스틱으로 용접

 

 

 

 

스펀지가 없으니 마찬가지로 흡음재를 사용.

 

 

 

 

하단 자투리를 깨끗하게 잘라내고.

 

 

 

 

윗면도 붙일 부분을 감안하여 잘라낸다.

 

 

 

 

마감재로 사용할 인조가죽을 대충 맞춰가면서 잘라낸다.

 

 

 

 

 

바느질할 부분을 스테플러로 임시고정

 

 

 

 

 

반듯하게 선을 긋고 대충 바느질

 

 

 

 

 

자투리 제거

 

 

 

본드를 칠한 후

 

 

 

 

고정.

 

이렇게 해야 랩핑시 바느질한 자투리가 두껍게 보이질 않고 자연스러워진다.

 

 

 

 

 

마감재를 뒤집어서 플라스틱 내장재를 팽팽해지도록 끼워 놓는다.

 

 

 

 

아래 부분부터 타카로 고정

모서리는 제일 마지막에 정리하고 우선 각 면의 중앙부터 고정한다.

 

 

 

 

아랫면 고정 완료

 

 

 

 

윗면도 마찬가지 요령으로 타카를 사용하여 고정

 

 

 

 

 

완성.

 

 

 

 

이제 앗세이 조립시작

 

 

 

 

앗세이 조립 완성

 

 

 

 

 

 

 

앞부분에 주름이 거의 없도록 마감이 되었다.

 

 

 

 

 

 

장착샷

 

콘솔 하단과의 컬러 차이가 아쉽긴 하다만 가지고 있는 인조가죽이 오로지 다크 그레이 한가지 뿐인지라 어쩔 수 없었다.

 

다만, 얼룩과 같은 때와 주름이 없어진 것만으로도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이렇게 소소하게 하나 둘씩 만들다보면 언젠가는 이 경험을 긴요하게 써먹을 일이 있겠지..

 

 

 

 

 

센터콘솔 랩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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