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샤 실내정비 - 핸들 부근 잡소리 리모콘 정비

그동안 여러가지 실내 정비를 하면서 잡소리 제거를 병행하였다.

 

1. 운전석 대쉬보드 내부의 고장난 도난경보기의 탈거

    1.1 도난경보기 탈거

    1.2 배선 테이핑, 정리

    1.3 접촉방지 스펀지 시공

 

2. 프런트 좌, 우 도어트림의 랩핑 및 유격이 있는 부품의 정비

   2.1 도어커티시 램프의 유격

   2.2 스위치류의 접촉이음 제거

   2.3 떨어진 파스너 브라켓의 구조용 접착제 시공 및 파스너 교체

   2.4 깨진 도어 내캐치 교체

   2.5 파손된 도어 쿼드런트의 플라스틱 용접

 

3. 뒷선반 센터 브레이크

   3.1 파손된 브레이크 커버 플라스틱 용접

   3.2 접촉방지 스펀지 시공

   3.3 배선 정리 및 테이핑

 

 

 

 

 

 

 

 

 

현재 프런트 미미(프런트 롤 스토퍼)가 완전히 떨어져 나가고 모든 미미들이 갈라지거나 노후가 되어 D 드라이브 정차시 심한 진동이 있긴 하나 실내에서의 잡소리는 대부분 제거가 되었다.

 

엔진의 진동을 좀 더 줄이기 위한 공부를 하면서 추후 미미를 교체할 계획을 하고 있는데 정숙성에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던 한두달전에 비하면 지금은 진동만이 불쾌할뿐이다.

이마저도 미미셋을 교체하는 순간 안녕을 고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진동조차도 엔진과 미션을 정비하면서 상당히 줄어들었기에 나머지는 미미가 해결해 주지 않을까 싶다.

 

 

 

 

 

오늘 정비한 부분은 항상 들리는 잡소리가 아니라 간헐적으로 들리는 부분이다.

 

핸들 떨림으로 인한 것인데, 핸들 떨림으로 인한 소리보다는 핸들에 달려 있는 오디오의 좌, 우 리모콘에서 나는 소리이다.

 

 

 

 

 

 

항상 들리는 것이 아닌, 이 소리가 좁은 실내에서 들리기 시작하면 그 진원지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혹시나 싶어 리모콘의 버튼에 손을 대어 보니 소음이 사라지기에 핸들의 떨림도 잡아야겠지만 일단 비용이 들지 않는 정비, 즉 리모콘의 버튼에서 나는 잡소리부터 제거해 본다.

 

일단 리모콘을 탈거하여 흔들어보면, 즉 핸들이 떨리는 상황을 재현해보면 어느 정도 크기의 소리가 나는지 알 수 있다.

 

실제 핸들의 진동으로 인한 리모콘의 버튼 소리는 더 크고 경질의 것이다.

 

 

 

 

 

 

먼저 핸들에서 좌, 우 리모콘을 탈거한다.

 

 

 

 

 

 

뒤집어 보면 나사 3개가 보인다.

 

 

 

 

 

 

덮개?를 열면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가 1개 더 있다.

 

 

 

 

 

기판을 탈거 한다.

별다른 요령 없이 그냥 살살 빼면 된다.

 

 

 

 

 

 

버튼 잡소리의 원인인 스펀지가 모두 삭아 있다.

 

이 스펀지가 버튼을 항상 위로 밀어올려 놔야 하는데 삭아서 버튼과 케이스 사이에 유격이 생겨 잡소리가 나는 것이다.

 

 

 

 

 

먼저 스펀지를 제거한다.

 

 

 

 

 

 

버튼을 탈거한다.

가운데 버튼을 빼면 나머지 버튼도 쉽게 빠진다.

 

 

 

 

 

버튼에 붙은 스펀지도 제거

 

 

 

 

 

 

버튼을 스위치에 대보면 대축 스펀지가 압축되어야 하는 두께가 가늠된다.

 

 

 

 

 

가진 스펀지라고는 문풍지뿐인데, 압축율이 매우 높고 양면테이프 처리가 되어 있어 이를 사용해본다.

 

참고적으로 동일한 문풍지를 창틀에 붙여 놓았는데 8년째 삭지 않고 붙어있어 내구성은 괜찮으리라 생각하지만 마르샤의 실내는 한여름 80도 이상으로 올라가므로 장담하긴 어렵다.

 

아마도 양면테이프가 녹아내리지 않을까 싶은데...

 

 

 

 

 

스펀지를 대고 버튼이 부드럽게 눌릴 수 있는지 확인해 본다.

적당한 눌림이 제법 괜찮다.

 

 

 

 

 

스펀지를 붙이고 버튼보다 약간 크게 잘라낸다.

스펀지가 버튼 안쪽의 빈공간으로 밀려나면 안되므로...

 

 

 

 

 

 

스펀지를 모두 붙이고 버튼을 대고 확인!

 

 

 

 

 

먼저 버튼을 제위치에 잘 넣고.

 

 

 

 

 

스펀지를 붙인 기판을 잘 밀어 넣는다.

 

 

 

 

 

 

조립완료

 

 

 

 

 

버튼 눌림 및 잡소리 테스트.

 

왼손으로 버튼을 누르다보니 좀 어리버리하다만 버튼의 눌림이나 잡소리는 완전히 제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