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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고장난 도난경보기의 제거

by Dmitri 201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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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두번째 도난경보기 탈거지만 두번 다 잡소리가 날 수 밖에 없는 형태로 시공이 되어 있었다.

 

대체적으로 대형의 커넥터들은 어딘가에 고정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음에도 한두개는 고정이 되어 있질 않았고 대쉬보드 하부를 고정시키는 나사도 사라지고 없는 부위도 있었다.

 

도난경보기의 메인 컨트롤러는 한쪽만 고정이 되어 아랫쪽은 흔들리며 각종 케이블은 여기저기 간섭되어 소리를 낸다.

 

게다가 눈에 보이도록 삐져나온 케이블이나 커넥터를 보는 것은 좋은 기분이 아니다.

 

 

 

 

 

연휴니까 한번 탈거해 본다.

날씨도 좋다.

 

먼저 운전석쪽 대쉬보드 하부를 탈거하니 아래와 같은 모습이 보인다.

 

 

 

저 케이블 뭉치들과 여기저기 케이블 타이로 묶인, 어지러운 모습을 보면 엄두가 안날지도 모르겠다만 기본 원리는 모두 동일하다.

 

원래의 커넥터는 커넥터끼리, 케이블은 케이블끼리 연결되도록 하고 중간에 연결된, 콘트롤러로부터 시작된 배선은 제거하면 끝이다.

 

추가적으로 풀어진 케이블들을 전기테이프로 다시 감아주고 흔들리거나 간섭이 있는 부분만 정리해주면 더 완벽하다.

 

세피아의 도난경보기는 비교적 간단하였는데, 마르샤에 달려 있는 도난경보기는 약간 복잡하긴 했으나 케이블 타이로 묶인 부분을 모두 풀어서 늘어놓고 보면 결국 동일하다.

 

 

 

 

 

 

 

먼저 케이블 타이로 고정된 콘트롤러를 풀어준다.

 

 

 

 

 

원래의 커넥터 중간에 도난경보기의 컨트롤러가 체결되어 있다.

콘트롤러의 커넥터를 제거하고 원래의 커넥터끼리 연결해 둔다.

 

 

 

 

 

 

뭔말이냐면...

 

순정이라면 1번과 4번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어야 정상인데, 도난경보기의 연결을 위해 2번과 3번 커넥터가 중간에 삽입된 형태로 되어 있다는 의미다.

 

하여간 도난 경보기에 연결된 부분을 모두 빼보면 맞는 커넥터가 있다.

 

일부 도난경보기는 중간에 커넥터가 삽입된 형태가 아니라 스카치 락으로 중간에 배선이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아래처럼 맞는 커넥터끼리 연결해 주면 된다.

 

 

 

 

 

 

어지럽게 묶인 배선뭉치들이지만 케이블 타이를 제거하여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간단하다.

 

 

 

 

 

연결된 케이블을 따라가다보면 동일한 색깔의 케이블이 보인다.

도난경보기에 연결된 케이블은 제거하고 원래 색깔끼리 연결한다.

 

보기에 어지러울뿐 원래대로 연결할 케이블은 다 합쳐도 10개 정도이다.

약간의 시간이 걸릴뿐이다.

 

 

 

 

 

 

덜렁거리는 커넥터를 분리하여 ..

 

 

 

 

전기테이프를 잘 감아준다.

 

 

 

 

 

큰 커넥터들은 어딘가 고정할 수 있도록 장치가 있으니 잘 찾아서 고정시킨다.

 

 

 

 

케이블 뭉치들이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형태와 위치를 잘 잡아준다.

 

 

 

 

 

도난경보기 스피커도 탈거하고 나사구멍은 녹이 슬지 않도록 페인트로 마감해준다.

물론 페인트 마감 전에 간단한 세척은 필수 이다.

 

 

 

 

 

도난 경보기를 탈거하고 간섭되는 부분을 모두 해결한 결과.

 

탈거 전 이미지와 비교해 보면.. 정말 속이 후련하다.

 

 

 

 

 

 

 

탈거된 케이블 및 콘트롤러, 센서들.

 

 

 

 

 

 

중간중간 윈도우가 올라가면서 벌어져 문틀의 고무를 씹는? 문제도 해결했고 고무도 교환해주었다.

도어트림의 들뜬 랩핑도 다시 벗겨내어 제대로 시공하고 윈도우 스위치 부근의 삐걱거리는 소리도 해결하였다.

 

점차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마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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