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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순정형 오픈필터의 장착

by Dmitri 2019.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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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네이터 교체에 앞서 미리 시간을 내서 자작한 순정형 오픈필터를 장착하였다.

 

과거 뉴세피아에 오픈필터를 장착하였을때 필터 앞단의 레조네이터를 탈거를 하였는데, 흡기 소음이 제법 컸던 기억이 난다.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필터 앞단의 흡기관과 레조네이터를 그대로 사용할 요량으로 순정형으로 오픈필터를 자작하였다.

 

 

관련문서 :

 


 

 

 

 

먼저 필터를 열면 신형의 마르샤는 별도의 에어플로우 센서가 없다.

대신 (엔진룸 격벽에 달린) 맵센서가 사용되었고 ISC 밸브로 연결되는 얇은 흡기호스를 연결할 수 있는 별도의 홀이 있다.

 

 

 

 

 

순정의 에어필터를 탈거하고

 

 

 

 

 

 

자작한 오픈필터에 고무로 된 패킹?을 끼운 후

 

 

 

 

 

 

 

조심스럽게 장착한다.

 

접착용도로 사용된 토끼코크는 충분한 건조시간(약 5일)을 가져서 완전 경화는 아니지만 접착된 부위가 벌어지거나 떨어질 정도는 아니다.

 

 

 

 

 

 

한 5분 정도 아이들 상태를 유지하니 영상 10도의 기온이라 그런가 이전의 시동시 굉음도 안들리고 댐퍼풀리를 교체한 덕분인지 엔진룸에서 나는 소리가 유독 조용하게 들린다.

 

찻길이 바로 옆에 있어서 안들린 것일지도...

 

 

 

 

 

 

 

 

구입한 오픈 필터는 순정필터보다 크기가 작아 흡기면적이 적어졌으나 다행히 상단 안쪽도 필터로 되어 있어 크기에 따른 흡기면적의 감소를 조금이나마 보상해 준다.

 

게다가 통기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고RPM으로 달릴 일은 없지만 고속주행시 공기를 원활하게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또다른 재미있는 점은 점화케이블을 교체한 후부터는 머플러에서 나던 매캐한 냄새가 확연하게 줄었다.

(마르샤를 타고부터는 출발 전, 도착 후 머플러에서 배기가스의 냄새를 맡는 버릇이 생겼다.)

 

어느 정도였냐면 지나가던 사람이 일부러 기침을 하고 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의 심한 냄새였는데 이젠 머플러 근처에 코를 가까이 해도 견딜만 하다.

 

"아. 배기가스 냄새가 나는구나" 정도?

 

이젠 택시가 뒤에서 빵빵거릴 일은 없겠다. 마음이 편해진다.

 

 

 

 

 

내일은 알터네이터 교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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