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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정비후기 - 순정형 오픈필터, 알터네이터, 댐퍼풀리, 알터접지의 추가

by Dmitri 201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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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때와는 틀리게 이번에는 동시에 여러가지를 정비하여 어떤 것은 실사용 영역에서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내가 전혀 느끼지 못하였을 수도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뭐가 어떤 부분에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비 후 250Km를 주행하면서 확연하게 달라진 점은 몇가지 있어 기록차원에서 적어본다.

 

 

 

 

 

 

알터네이터 및 알터네이터 접지의 추가

 

 

 

주행이나 가속과 같은 성능적인 면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다.

 

주행중 속도를 조절하기 어려웠는데 평소처럼 밟았을때 속도를 확인해보면 어느새 100km/h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았다.

 

날씨가 풀리면서 그런것인가 싶기도 하고 ...

 

 

 

 

 

이전에는 언덕에서 악셀을 유지하면 속도가 떨어지다 힘이 부치는 상태가 되었었는데, 어제 오늘은 딱히 악셀을 더 밟지 않아도 속도가 유지되거나 가속이 되었다.

 

점화가 잘 되어 그런가?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였는데 날씨탓인지 정비의 효과인지 알 수 없다.

 

가속감은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하였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신호대기시 종종 휀이 돌아갈때 차체가 부르르 떠는 현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구간이 몇 곳 있는데 정차시 휀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차체가 떨리며 실내에 종종 잡소리를 만들어내거나 귀가 먹먹하게 되기 일쑤였는데, 어제 오늘 총 6시간을 운전하면서 단 한번도 이로 인한 진동을 느끼질 못하였다.

 

야간 주행시 라이트가 더 밝아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얼마전 신품의 라이트와 전구로 교체하여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댐퍼풀리의 교체

 

 

엔진룸에서 들리던 잡소음은 별로 들리지 않고 엔진음만 들린다.

주행중에는 풍절음으로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정차시에는 확실하게 조용해졌다.

 

이전에는 신호대기 정차시에 오래된 차량 특유의 간헐적인 소리와 뒤섞인 구동음이 민망할 정도였는데, 실내에서도 그리고 창문을 열고 들어보아도 차분한 아이들시의 엔진음만 들린다.

 

신호대기 중인 차들 사이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던 내 마르샤가 조용하게 숨어 있는 느낌이다. ^^

 

댐퍼 풀리가 정숙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가장 만족스럽다.

 

 

 

 

 

순정형 오픈필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다만, 유지보수에 있어 매번 구입하지 않고 필요시 수시로 세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작한 것이니 딱히 실망스럽지도 않다.

 

아마도 내 주행속도가 70~90km/h 정도라서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제 남은 큰 작업은 미션오일 필터와 유온센서,  그리고 궁극의 벨브 스템 씰의 교체가 남았는데, 또 어떤 차이를 만들어 줄지 기대가 된다.

(오토래쉬는 아직 고민중)

 

말은 이렇게 하지만 뭔가 정비를 계획하고 시도할때마다 걱정이 된다.

 

남은 작업도 잘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20년 전의 마르샤를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PS.

 

어머니께서 내 짐에 몰래 넣어둔 초코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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