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동차2019. 3. 1. 17:42


 

 

관련문서 :

 

마르샤용 알터네이터, 재생 및 순정품에 대한 고민과 선택

 

 

정비비용을 조금 아끼고자 재생 알터네이터를 구입하였으며 드디어 교체를 완료하였다.

 

미루어 두었던 알터접지도 금일 작업을 하였고 과거 누유의 흔적이 가득한 프런트케이스는 도중에 흡기클리너가 소진되어 어중간한 상태로 마무리가 되었다.

 

산소센서도 클리닝을 하여 반응을 보고자 하였으나 힘을 주기 어려운 자세이기도 하고 WD-40을 뿌려 놓은지 1시간이 지나서도 영 풀리는 기미가 보이질 않아 실패!

 

 

 

 

딱히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으나 알터네이터와 연결되는 배선라인의 탈거 그리고 파워펌프로 연결되는 1선, 엔진오일 필터 밑에 연결되는 커넥터 등의 탈거가 제일 어려웠다.

 

역시나 작업이 수월하게 되지 않으면 머리속에서 속이 후련해질만한 욕을 생각 해야되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그래도 서너장은 찍었으니 말로 과정을 써보자면.

 

먼저 운전석 타이어, 하단의 커버, 라디에이터에 고정된 흡기관은 탈거를 해야 작업이 가능하다.

작업은 볼트의 위치에 따라서 밑에서 혹은 위에서 풀어주어야 하며 알터네이터의 탈거를 위한 작업은 위에서 하고 적출?은 밑에서 하여야 한다.

 

작업중 배선이 연결된 알터네이터가 밑으로 똑~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커넥터나 기타 배선에 손상이 가면 대작업이 되어 버린다.

 

 

 

 

 

벨트의 장력을 조절하여 벗겨낸 방향 그대로 어딘가에 잘 모셔두고

알터네이터의 하단 관통볼트와 맞물리는 넛트를 풀어주어야 한다.

 

이미지의 관통볼트는 반대편에서 완전히 뽑아주어야 알터네이트를 탈거할 수 있다.

 

 

 

 

 

 

벨트장력을 조절하는 고정볼트도 완전히 탈거하여야 한다.

교체할 알터네이터의 접지를 이 부분에 할 예정이다.

 

 

 

 

 

 

여기서부터가 속이 후련해질 욕을 생각하기 시작한 부분이다.

 

각종 볼트와 너트를 풀어주면 본선에서 가지처럼 빠져나온 커넥터들 중 화살표의 배선이 팽팽하게 당겨져 있다.

 

이를 분리해 놓아야 알터네이터를 밑으로 내린 후 각종 커넥터의 탈거가 쉬워질것 같았는데 결국 분리를 하지 못하였다.

 

어정쩡한 자세로 다른 커넥터를 모두 뽑거나 분리한 후 알터네이터를 밑으로 살살 내려 놓을 수 있었다.

 

 

 

 

 

 

탈거한 고품 알터네이터.

의외로 체결이 느슨하게 되어 있는 배선이 있었다. 아마도 + 본선?

 

허리가 아퍼서 딴짓을 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다.

 

 

 

 

 

 

 

아래는 장착한 재생 알터네이터.

 

재생의 범위는 풀리, 베어링, 레귤레이터, 브러쉬까지이고 슬립링은 상태가 좋아 교체를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고품도 딱히 소음이 나거나 특정한 증상이 있던 것은 아니였지만 차령을 감안하여 예방정비 차원으로 교체를 하였다.

 

달리다가 엔진이 멈추게 되거나 야간에 비상등을 포함한 등화류가 모두 꺼져버린다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로 야간주행을 하기에 알터네이터든 뭐든 트러블이 생긴다면, 날이 밝아야 수리가 가능하다는 막막한 점도 하나의 이유이다.

 

 

 

 

 

 

미리 준비한 알터네이터 접지용 케이블은 ..

 

 

 

 

 

 

 

엔진룸 위로 배선을 하게 되면 정비성이 나빠지기에 앞범퍼 하단 안쪽의 순정배선 라인을 따라 정리를 하였다.

얼핏보면 접지라인이 보이질 않아 접지가 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아래의 붉은 라인이 알터네이터 배선이다.

 

뭘 작업하던 접지라인이 주렁주렁 달려 있지 않아 매번 접지라인을 탈거할 필요가 없게 작업을 하였다.

 

 

 

 

 

 

작업 완료 후 시동을 걸어놓고 알터네이터가 열심히 일을 하는지 확인해 본다.

 

시동시 14.41v.

 

재생 알터네이터지만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 주기를 기대하며....

 

 

 

 

 

 

 

 



Posted by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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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世路少知音

    힘차게 돌아가는 시리우스 엔진 특유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정성이시면 자작 흡기필터도 알터도 무탈하게 오랫동안 각자의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오래전에 저는 파워펌프 고압호스 갑자기 터져 알터가 사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2019.03.01 22:28 [ ADDR : EDIT/ DEL : REPLY ]
  2. 世路少知音

    산소센서는 DIY히신분들 글보면 다들 풀기가 참 힘들다고들 힙니다. 저도 교체시기가 이미 지났습니다. 스캔해보면 오작동 값이 나오곤 합니다.

    2019.03.02 09:49 [ ADDR : EDIT/ DEL : REPLY ]
    • 특유의 웽하는 소리가 좀 더 정갈하고 단정하게 들린다고 해야 하나요?
      어딘가 모르게 잡소리가 줄어들어 순수한 엔진음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댐퍼 풀리를 처음 교체하였을때는 잘 몰랐는데 250km 주행해보니 정차시에 정숙해진 것이 잘 느껴집니다.

      산소센서는 틈나는대로 WD-40이라도 뿌려서 노골노골하게 만들어줘야 겠습니다.
      자체의 수명보다는 내부에 쌓인 카본? 등과 같은 오염이 문제가 된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서 클리닝을 먼저 해보고 싶었습니다.
      다만, 탈거하는 것이 문제로군요.

      여러가지 정비를 동시에 진행해서 어떤 것이 개선된 것인지 확연하지는 않지만 뭘하나 정비하더라도 이젠 미묘한 변화가 느껴지니 마르샤가 이제야 2.0이 된것같은 기분입니다.
      점점 재미도 있고 마르샤에 들인 시간만큼 애정이 생기는군요.

      서울에 다녀오느라 이제야 댓글을 확인하였습니다.
      오늘 근무하셨으니 내일은 푹 쉬시면서 여유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2019.03.02 21:2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