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문서 :
토요일은 빈둥거리느라 쉬고 일요일인 오늘 이것저것 챙겨서 사람이 없는 주차장까지 원정을 가서 작업을 하였다.
가레지 잭을 구입하여 리지드 잭 포인트에 대고 차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특정 부분이 눌려 심하게 변형될 수 있으니 반드시 차체 사이에 두꺼운 나무판을 대고 들어올려야 한다.
* 이렇게 하면 안됨. 가레지 잭 포인트를 이용하여야 한다.
제일 저렴한 2톤 가레지 잭
나의 마르샤는 리지드 잭 포인트가 이전에도 조금 변형이 되어 있었는데 오늘 확실하게 변형이 되었다. ㅜㅠ
(이 부분을 펼 방법은 이미 생각하였는데 안전을 위해 리프트가 필요하다.)
GSW를 읽어보니 리지드 잭 부분에 가레지 잭으로 들어올릴 수 있다는 표시가 없었다.
(가능은 하지만 적절한 포인트는 아니며 추천하지 않는다.)
정비지침서를 스캔한 것처럼 보이는데 덕분에 자세히 표현되어 있지 않다.
아마도 트렁크 부분과 프런트의 센터멤버가 가레지 잭 포인트인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다.
타차종도 마찬가지의 이미지뿐이다.
아래 후륜 파트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교체 대상이다.
활대링크, 활대링크 고정넛트와 활대부싱, 활대부싱 브라켓, 브라켓 고정볼트 모두 교체하였으며 작업부위 또한 WD-40과 타월로 클리닝 하였다.
후륜쪽 활대 링크와 부싱의 교체는 작업공간이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다.
고품의 활대링크는 좌우 모두 힘 없이 움직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고.
활대 부싱은 유격이 심하여 활대가 좌우로 손쉽게 움직인다.
복스나 렌치를 돌릴 작업공간은 충분한 편이나 고착된 넛트가 정말 안풀린다.
보통은 어느 정도 돌리다보면 손으로 돌려서 풀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복스 혹은 렌치로 돌려야만 할 정도의 상태였다.
WD-40의 위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총 6개의 볼트와 넛트를 푸는데 꽤나 시간이 오래 걸렸다. 드르륵? 하면 하나 풀어내는데 몇 초 안걸릴 것들인데 말이다.
이전 구입한 후륜 활대링크, 비품이고 넛트가 포함되어 있다.
돌아오는 길에는 전륜과 후륜의 교체 효과로 상당히 좋은 느낌으로 운행을 할 수 있었는데 코너를 돌때 그 차이가 두드러진다.
일체감이라고 해야하나? 오랫동안 느껴보질 못한 움직임이다.
묘한 느낌인데 신차만큼은 아니겠지만 탄력적인 느낌도 느낄 수 있었다.
뭐가 틀려도 확실히 틀리다.
.....
가레지 잭 덕분에 그동안 후륜을 들어올리지 못하여 제대로 확인을 하지 못한 하체의 부식상황도 직접 눈과 손으로 확인을 하였다.
무시무시한 것을 본 기분이다.
이걸 도대체 어찌해야할지...
마르샤를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도대체 어디로 물이 흘러들어갔길래 안쪽부터 부식이 진행이 되었을까.
처음 차를 입양하여 리프트에 올려 정비를 할 때는 표면의 녹인줄로만 알 정도로 멀쩡해 보였다.
그러나 작년 브레이크 패드를 작업할때 후륜의 잭 포인트에 순정 잭을 대고 들어 올리니 잭 포인트가 휘면서 바로 윗부분의 안쪽 철판에 핀 표면 녹이 완전히 부스러지면서 잭 포인트가 밖으로 벌어져 버렸고 표면의 녹이라고 생각하였던 부분은 안쪽에서 시작된 관통부식임을 알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양쪽 모두 동일한 상황이고 조수석 쪽은 더 크고 넓다.
그동안 후륜쪽의 작업, 브레이크 패드라던지 금일 작업한 부싱이나 링크 등을 전혀 할 수 없었던 이유도 후륜 잭 포인트로 차를 들어올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것은 비용이 들더라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었는데 작업공간도 안나오는 이런 부분은 어찌해야할 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는다.
하여간 더 시간을 두고 고민해 보자.
참 고약한 놈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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