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동차2019. 5. 9. 17:49


 

작년 이맘때였던가?

 

후륜 브레이크에서 슥~슥~ 하는 마찰음이 들리기 시작하였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어 교체할때가 되었나보다.. 라고 생각하여 상신 브레이크 패드를 구입하여 교체를 시도하였다.

 

다만, 후륜쪽의 잭 포인트가 부식되어 차를 들어올릴 수 없어 교체에 실패하였고 제동에 큰 무리는 없어 방치 중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 약 400km를 넘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간혹 브레이크를 밟을때 평소보다 스윽~하며 더 깊이 밟히는 일이 몇 번 있었는데 답력은 둘째치고 차가 정지하는 위치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다는 것이 불안함을 주게 된다.

 

불과 두어번이었는데, 느낌이 영 불길하여 우선적으로 브레이크부터 정비를 하기 위해 몇가지 저렴한 부품을 주문하였다.

 

 

 

 

 

단순히 브레이크 패드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증상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패드의 마모가 아니라 브레이크 호스의 막힘이 아닐까 싶다.

 

 

 

 

일단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슥~슥~ 소리가 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소리가 나질 않는다.

 

아마도 캘리퍼 피스톤의 리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리턴이 되긴 되나 서서히 리턴이 되는, 즉 리턴에 시간이 걸리는 증상(브레이크 호스가 막혀서)이라 생각한다.

 

캘리퍼를 오버홀하는 영상을 찾아보니 딱히 피스톤이 고착이 될만한 부품은 보이질 않는다.

 

 

 

피스톤 관련한 부품이라봐야 피스톤 씰과 더스트 부트가 전부이고 내부는 브레이크 액으로 채워져 있는데 고착될 뭔가가 있을라나?

 

게다가 피스톤 씰은 캘리퍼의 실린더 내에 홈이 있으며 그 안에 박혀 있다시피한 부품이라 이로 인한 피스톤 고착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물론 피스톤 고착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착된 경우 피스톤 앞단의 더스트 부트가 손상되어 오염이 되고 피스톤의 왕복에 영향을 주는 녹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나의 마르샤는 피스톤에 녹이 전혀 없었고 더스트 부트의 상태도 정상이었다.

피스톤을 지렛대의 원리로 강하게 눌러보아도 전혀 미동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피스톤의 고착 가능성보다는 브레이크 호스의 막힘이 유력해 보인다.

 

가이드핀 또한 정상적으로 리턴이 되었으며 브레이크 패드가 압착이 되거나 풀릴때의 틀 역할을 하는 브레이크 핀?(부품명칭 가드) 또한 고착 되지 않았다.

 

 

 

 

이 브레이크 핀(아래 분홍색 화살표, 부품명칭 가드)에 고착방지제나 그리스를 바르는 DIY 내용을 볼 수 있는데, 별로 권장하지 않는다.

 

언젠가 그리스나 고착방지제의 오일 성분은 날라가기 마련이고 그 이전에 분진이 쌓여 그리스나 고착방지제와 결합, 열에 의해 고착되기 더 쉽다.

 

저 부품에 브레이크 패드의 끝단 양쪽이 끼워져 있으며 요철부분의 홈에 따라 브레이크 패드가 압착 혹은 풀리는 레일? 역할을 한다.

 

신품을 사용하거나 분진을 제거하는 것으로 충분한 부품이다.

 

 

 

 

 

 

 

 

 

 

 

평소보다 페달이 쑤욱~하며 더 밟히는 경우는 브레이크 호스가 평소에는  어느 정도 막혀 있다가 특정한 상황에 뚫리거나, 아니면 호스가 안쪽부터 파손이 되어 부풀어 오르는 상황 정도가 아닐까?

 

이러한 이유 때문에 후륜 브레이크 호스 좌우와 교체에 필요한 동와셔, 그리고 브레이크 핀(가드)을 구입하였다.

 

 5874434001

 호스-브레이크,좌측

 1

 9460 

 5874534001

 호스-브레이크,우측

 1

 9460 

 1751210000

 가스켓

 4

 400 

 5824334100

 후륜가드

 4

 902 

 

 

 

 

 

가스켓 : 후륜 브레이크 호스만 교체할 예정이라 4개만 구입

 

 

 

 

 

 

후륜가드 : 순정 브레이크 패드를 구입하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내가 작년에 구입한 패드는 상신제품이라 가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구입하였다.

 

 

 

 

 

 

 

후륜 브레이크 호스 : 보통은 브레이크가 과열이 되었을때 호스가 팽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메쉬 혹은 스프링 같은 것으로 감싸져 있는데 마르샤 후륜 브레이크 호스에는 아무런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았다.

 

 

 

 

 

 

 

 

 

 

 

 

주행하면서 느낀 증상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검색을 해보니 마르샤, 소나타2, 3 또한 브레이크 호스 관련한 이슈가 제법 있었던 것 같다.

주로 브레이크 호스 막힘으로 인한 수리였다.

 

오래전 구입해 놓은 브레이크 액도 있는데 개봉해 놓은지 오래라서 이를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

 

 

 

 

 

 

문제가 있는 브레이크

 

 

 

 

 

 

 

 



Posted by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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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고 보니 오르막 가속불량도 후륜 브레이크와
    관련이 있을까요?
    제 경우 전조 증상으로 캘리퍼 호스 막혀서 불먹기전에 주행시ㅡ특히 오르막ㅡ뒤에서 당기는 느낌과 툭툭 튀었습니다.
    그뒤로는 자주
    주행후 휠을 만져서 온도 체크합니다

    소나타 계열은 브례이크 호스 막힘 다수
    어떤 분은 뒷브레이크 중요성을 잘 모른다고 합니다.
    슥슥슥 소리 캘리퍼 리턴 문제 가능성 있겠네요

    2019.05.09 20:45 [ ADDR : EDIT/ DEL : REPLY ]
    • 얼마전 후륜 활대부싱과 링크 교체하면서 휠을 돌려 보았습니다.

      하나는 관성으로 여러 바퀴 돌아가고 문제가 있는 쪽은 손을 떼자마자 멈출 정도로 뭔가 계속 걸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르막에서 아무래도 영향이 있긴 있을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브레이크가 디스크를 물고 있다면, 특히 호스가 거의 막히다시피 한 상황이라면 리턴이 잘 안되어 살짝이나마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상태에서의 주행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호스가 거의 막혀 있더라도 부스터 때문에 브레이크가 동작은 되긴 될겁니다.
      다만 리턴이 안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을 먹은 것은 아닐지...

      이번 정비를 하고 나면 다음 주 또 서울에 다녀올 계획인데 그때 확실하게 테스트 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PS.

      얼마전 문제가 있는 후륜 캘리퍼와 디스크 사진을 찍었는데 다행히 아직 불을 먹은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2019.05.09 21:4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