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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194

Ornate wood turtle hatchling - 체형과 건강을 위한 식단조정의 시작 27일차,벌써부터 성장성이 강하게 보이고 갑판과 갑판 사이가 솟아오르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 한달도 안된, 못난 놈이 벌써부터 핀셋의 묘미를 알아채고 핀셋만 보면 공격적으로 입질을 하는데, 그 순발력이 거의 늑대거북 수준이다. 부모들은 조신한 편이건만.... 넌 누구를 닮은거냐.. 그동안 렙토민 2~3알을 6일 정도 먹이기 시작하였는데, 역시 오네이트 우드 터틀에게는 과한 편이었던 것 같다는 판단에 오늘부터 저단백 식물성 먹거리를 급여하기 시작하였다.(전체 식단의 50% 정도로 혼용할 예정이며 한달 후 성장선과 자라는 속도를 보고 다시 조정할 생각이다.) 육지거북이나 박스, 우드 터틀처럼 저단백 위주의 식물성 먹거리의 비중이 높은 식단을 갖는 거북이들은 약간만 과하게 먹이면 배갑에 그 흔적이 영구.. 2015. 2. 28.
Ornate wood turtle hatchling - 9일차 관련문서 :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헤츨링 평소 꼼짝도 안하고 애가 맹해 보여서 걱정이었는데 기우였나 보다. 의외로 먹이를 먹는 모습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데, 먹이를 주는 손의 그림자가 머리 위로 지나가면 한번 움찔하나 렙토민을 발견하면 대뜸 달려들어 먹을려고 한다. 그런데 딱딱한 것은 싫어하는지 바로 뱉어내고 저렇게 2~3분 뜸을 들인다. 알다시피 렙토민은 물에 젖으면 매우 빠른 속도로 스펀지처럼 부드러워지는데 그 차이를 아는 것인지 기다렸다가 먹곤 한다. 참고적으로 렙토민 1알은 부피는 커도 실제 양은 매우 적다. 물에 젖은 렙토민을 완전히 말려보면 놀라울 정도로 쪼그라 드는데, 그 쪼그라든 작은 양이 실제의 양이니 먹이량이 너무 부족하지 않도록 잘 판단하는 것이 좋다.. 2015. 2. 10.
Ornate wood turtle hatchling - 2일, 5일차 관련문서 :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헤츨링 해외의 hatchling 관련한 Ornate wood turtle 이미지를 보면 참 다채롭고 아름다운데 울 꼬마는 아직 그냥 동거북이마냥 수수한 편이다. 아직 몇 일 안되어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싶다만 뭐 이대로 자라도 상관은 없을것 같다. 2일차 거의 움직임이 없고 약간의 그림자가 아른거려도 바로 머리를 숨기기 바쁜데, 시간을 두고 들여다보면 움직이긴 움직이나보다. 배갑에는 아직 뭔가 붙어있다. 5일차 먹이를 먹지 않고 있가 드디어 오늘 렙토민 1알을 먹어치운 흔적이 보인다. 브라보! 평소엔 저 작은 사육조의 얕은 물가에 몸을 가라앉히고 있다. 현재 체중 15g 추가 등에 붙어있던 뭔가가 떨어져 나갔다. 한달 정도 지나면 좀 달.. 2015. 2. 6.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 헤츨링 일반명 : Ornate wood turtle, CA wood Turtle, Painted wood turtle 학 명 : Rhinoclemmys pulcherimma manni 2015-02-01 새벽 4시에 껍질을 깨고 나오기 시작 하였으며 알의 내막이 배갑에 붙어 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하다. 최초의 알 3개 중에서 1개는 무정란, 2개는 동일한 조건에서 부화를 시켰으나 실패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4번째 알에서 뜸금없이 꼬마가 껍질을 깨고 나오게 되었다. 껍질과 내막을 조심스럽게 제거하니 서서히 배갑이 펴지기 시작한다. 머리 위에서 뭔가 어른거리면 머리를 배갑 속에 넣고 미동도 않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조심스럽게 머리를 내민다. 이러한 조심성은 마치 컴퓨터의 Bios처럼 기본적으로 내장.. 2015. 2. 1.
청거북(붉은귀거북) 물갈이 후 때가 되어 부분 물갈이를 한다. 어항 내에 거북이가 없으니 참으로 평화롭고 여유롭다. 때로는 빈 어항을 돌려보는 것도 마음의 평화를 위해 좋지 않을까? 하지만 평화도 잠시, 물갈이가 끝났으니 애들을 입수시켜야한다. 모처럼 깨끗한 물이 마음에 들기에 더더욱 아쉽다. 아래는 가둬둔 리빙박스. 왼쪽이 큰놈, 오른쪽이 작은놈. (공교롭게도 둘다 동갑, 약 1997년생) 작은 놈은 약 7살때 데려 왔는데 이미 체형에 왜곡이 심한 상태이고 한참 자라야할때 못자라서 .. 여전히 작은 놈이라 부르고 있다. 큰놈은 1살때부터 키우기 시작! 일단 작은 놈부터 입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잡기 좋은 각도로 있길래... 큰놈도 입수. 넣자마자 허물이 떠다니고 그새 물이 더러워지기 시작한다. 눈에 가시같은 놈들.. 2015. 1. 26.
거북이 먹이 주는 양 - 모든 거북이들은 먹는 양이 다르다. 가끔 지식인이든 카페든 초보 사육자의 경우 자신이 거북이에게 주는 먹이 양이 적당한지에 대한 질문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육자들은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한 노력은 별로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거북이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북이에 대한 설명이 없으며, 이런 질문에도 답변이 달리는 것과 그 답변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거북이들은 육식성 거북이들과 잡식, 초식성 거북이들은 먹이의 종류도 틀리고 먹이는 얻는 방법이나 먹이의 효율에 있어 모두 다른 편이다. 그래서 먹이의 조합이 다르고 먹는 양도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거의 모든 제조사에서도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5분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라는 모호하고 묘한 표현을 할 수 밖에 없.. 2015. 1. 9.
반수생 거북이 탈피 - 좋은 먹이와 일광욕 좋은 사육환경과 적절한 먹이는 탈피를 쉽게 한다. 붉은귀거북과 같은 슬라이더는 충분한 칼슘, 식물성 먹이의 제공, 다양한 식단의 제공과 일광욕을 위한 자외선 램프, 스팟램프, 그리고 여과기에 의한 수질관리만으로 충분히 잘 키울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의 조건도 갖추어주지 않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이러한 동물을 키우기 위해 자신이 어떤 노력과 공부를 했는지 스스로 돌이켜 본다면 반려동물이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할 수 있으리라.......... 2014. 12. 29.
거북이 일광욕 - 스팟램프를 2개 운영 육지의 폭이 약 64cm 정도이고 거북이들이 넓게 자리하기 때문에 스팟램프 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간에 자외선 램프(UVB)를 배치하였다. 육지 전체에 골고루 열이 느껴져서 어느 한놈이 체온을 높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자꾸 탑쌓기를 하는지라 분명히 손해 보는 놈은 있다. 좀 무리를 해서 수온을 25도까지 맞추어 주었으나 한번 찬물을 경험한 놈들은 먹이를 먹지 않기 시작하였다. 2014. 12. 19.
[초보사육자] 반수생 거북이 강제 일광욕시 주의할 사항 - 온도의 음영 수생, 반수생 거북이들의 사육시 별도의 케이지에서 강제적으로 일광욕을 시켜야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때 케이지의 형태와 스팟램프의 위치를 조정하여 거북이가 스스로 케이지 내에서 이동하여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온도의 음영을 주어야 한다. 반드시! 아래의 이미지는 좋지 않은 강제 일광욕의 사례이며 케이지 전체가 거의 동일한 온도로 셋팅되어 있다. 강제 일광욕을 위한 케이지가 작고 열원인 스팟램프가 정중앙에 위치하여 케이지 내부의 온도가 모두 동일하다. 따라서 거북이가 낮은 온도의 장소로 이동하여 체온을 낮출 수가 없다. 이러한 전체적인 온도가 수생, 반수생 거북이에게 적당한 온도라면 다행이지만 견디기 힘든, 높은 온도로 되어 버린다면 무신경한 사육자로 인하여 거북이들은 살아남기 힘들 수도 있다. 특히.. 2014. 12. 10.
캐논 600D, 18-55 번들렌즈 청거북이(붉은귀거북) 일광욕 수동 촬영 테스트 캐논 600D, 번들렌즈 18-55 맞나? 수동기능을 테스트 하느라 고얀 놈들 찍어 본다. 뭐하나 들여다 보았더니 언제나 처럼 일광욕에 여념이 없는데, 한스탑 정도 어둡게 찍었더니 웬지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 스팟램프의 따스함이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듯 하고.. 내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예전과 틀리게 입 주변이 거칠어 보이는데, 이 때문에 나이든 느낌도 살짝 난다. "오빠 외출 좀 하고 올테니 말썽 피우지 말고 얌전히 놀고 있거라~" 2014-11-30 추가 2014. 11. 28.
반수생 거북이 - 칼슘제와 갑오징어뼈의 차이 반수생 거북이의 특성상 칼슘제나 비타민제와 같은 분말형의 보충제를 먹이기는 사실 쉽지 않다. 사육자마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먹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일이며 시간이 지나면 귀찮아지기도 하다. 일부 거북이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반수생, 수생 거북이들은 물 속에서만 먹이를 먹을 수 있는데, 분말형의 칼슘제나 비타민제를 먹이기 쉽지 않은 이유는 사료나 각종 먹거리에 분말형의 보충제를 더스팅하여 물에 뿌려주는 순간 쉽게 씻겨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물론 100% 풀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육조를 더럽히거나 수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별도의 피딩탱크를 사용하여야 하며 일부 보충제, 특히 비타민제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먹지 않을수도 있기에 사육자를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관련문서 : 청.. 2014. 11. 26.
반수생 거북이 사육시 여과기가 필요한가요? 이전에도 반수생 거북이 사육시 여과기가 필요한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한 기억이 있지만 다시 정리를 해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이해가 쉽도록 예를 들어보도록 한다. 여과기 없이 사육한다면,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물갈이를 한다면... 물갈이를 하는 그날만 깨끗한 물이고 나머지 일주일의 6일은 더러운 물에서 반수생 거북이는 살아야 한다. 여과기가 있다면,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부분 물갈이를 한다면.. 꾸준히 유기물을 수집, 분해하여 반수생 거북이에게 유해한 성분을 정화시킬 수 있으며 부분물갈이로 수집, 분해의 결과물인 질산염의 농도를 낮출 수 있다. 수생 거북이든 반수생 거북이든 물에서 살아가며, 그 물을 마셔야 한다. 당연히 물은 깨끗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물이 깨끗하다는 것은 육안으로 보이는 .. 2014. 11. 17.
거북이 먹이를 선택하기 위해서 알아야할 것은? - 거북이 종류 가끔 거북이 먹이를 문의하는 글이나 그에 대한 답변을 볼 일이 있는데, 보통 사육하는 거북이의 종류에 대한 언급이 없이 질문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거북이는 종류에 따라 잡식을 하거나 육식, 혹은 초식에 의존적인 동물들이 있으므로 구체적으로 거북이의 종류를 밝히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없다. 물론 거북이는 매우 오랜 기간동안 금식을 하여도 살아남을 수 있는 동물이므로 부적절한 먹거리를 제공한다고 하여 당장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적절함은 올바른 성장과 건강, 그리고 삶을 위한 여러가지 질적인 문제에 도움이 되지 못함을 이해하여야 한다. 단지 그 부적절함의 결과가 지금 나타나지 않을뿐이다. 제대로 거북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반려동물이 어떤 종류인지 확인하.. 2014. 11. 14.
하오의 청거북 일광욕 - 거북이 육지 어찌나 시끄럽게 밥 달라고 난리를 피우는지, 일광욕의 힘으로 조용히 시키리라 생각하여 스팟램프를 켜주었다. 그러나 서로 남의 등에 기어올라가겠다고 .. 한시간을 더 시끄럽게 법석을 피우다 어느새 두마리 다 조용히 하오의 낮잠을 즐긴다. 거북이 육지의 크기가 넉넉하여 두마리의 청거북이가 일광욕을 즐기는데 별 무리가 없다. 살금 살금 발소리도 죽인채 촬영을 하였건만.. 여우같은 두놈 다 순식간에 눈치를 채고 잠에서 깨어났다. 거북이 육지의 길이가 길어서 스팟램프 두개와 자외선 램프(UVB), 총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외선 램프(UVB)를 가운데에 놓고 그 양옆에 스팟램프를 배치하여 넓은 범위를 커버하도록 하였다. 요즘은 스팟을 하나만 켜놓는지라 두마리가 선호하는 자리가 겹쳐 경쟁이 심하다. 관련링크 : .. 2014. 10. 15.
거북이 알의 변화 - 오네이트 우드 터틀 산란 오늘이 2014년 10월 11일이니 오네이트 우드 터틀이 산란한지 약 40일이 지났다. 현재 알의 상태는 각각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인큐베이터 온도를 28~29C 정도로 낮게 설정해 놓아서 그런지 발생이 늦은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낮은 부화온도가 성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내 의도가 보일 것이다. 관련문서 : 파충류의 성(性) 결정요인 - 온도에 의해 성이 결정되다. 08-29 01로 표기된 첫번째 알은 검란을 해보면 실핏줄이 보이고 다른 알들은 실핏줄이 보이진 않으나 내부에서 뭔가 진행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알을 빛에 비추어 보면 알 수 있으나 09-04 01로 표기된 알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무정란이 아닌 것 같은데 딱히 세심하게 본 것은 아닌지라... 그나저나 이 알을 어찌해야할지는 .. 201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