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초보사육자2015. 1. 9. 11:32


가끔 지식인이든 카페든 초보 사육자의 경우 자신이 거북이에게 주는 먹이 양이 적당한지에 대한 질문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육자들은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한 노력은 별로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거북이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북이에 대한 설명이 없으며, 이런 질문에도 답변이 달리는 것과 그 답변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청거북이, 붉은귀거북이,red eared slider,반수생거북이,슬라이더기존 일광욕 이미지 재활용 ^^






거북이들은 육식성 거북이들과 잡식, 초식성 거북이들은 먹이의 종류도 틀리고 먹이는 얻는 방법이나 먹이의 효율에 있어 모두 다른 편이다.


그래서 먹이의 조합이 다르고 먹는 양도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거의 모든 제조사에서도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5분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라는 모호하고 묘한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다.






거북이 종류에 맞는 적절한 먹이 조합을 구성하였다고 가정하고 조언을 하자면.



크기가 작은 헤츨링이나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아성체라면  종류에 상관 없이 주 4~5회 정도 제공이 일반적이고 먹이 양은 최대한 먹을 수 있는 양의 50~70% 정도가 적당하다.



완전히 성장한 성체라면 주 3회, 최대한 먹을 수 있는 양의 50~70%가 적당하다.






나와 함께 하는 반수생 거북이들은 최근 몇 년전에 식단을 완전히 재조정하였는데, 완전히 성장한 성체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에는 주5회 최대한 먹을 수 있는 양의 50% 이하로 제공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주 3회, 최대한 먹을 수 있는 양의 50~70% 정도로 제공하고 있다.


매일 주는 것보다는 주3~5회 정도의 먹이 제공은 편식을 고치기도 하고 한결같은 먹이반응을 보여줄 수 있으며 식단을 완전히 재조정한 이후에는 몇년 동안 전혀 볼 수 없었던 성장선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였다.


아마도 이 상태로라면 10년 이내에 25Cm까지도 자랄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약 3개월 주 3~5회 정도의 먹이 제공을 유지하면서 잘 먹지 않던 먹이를 소량씩 섞어 먹이면 점차 거부감 없이 먹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편식하던 먹이의 양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새로운 먹이를 추가하여 편식을 고쳐나갈 수 있다.

물론 일반론일뿐 이 방법으로 안되는 거북이들은 분명히 있다.








아마도 이 정도로 먹인다면 사람을 볼때마다 먹이를 달라고 열성적으로 덤벼들겠지만...


상업적인 거북이 사료들은 야생에서 취할 수 있는 먹거리들에 비해 더 다양한 원료의 조합과 영양소의 함유, 고칼로리의 성격을 가지므로 과하게, 혹은 배부르게 먹이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특히 과하게 먹인 거북이들은 배갑(등껍질)이 정상적인 모습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배갑의 성장은 영구적으로 유지되므로 관상을 최고의 목적으로 생각한다면 항상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여전히 생먹이가 사료에 비해 월등하다고 얘기하는 사육자들이 많지만(당연히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주장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다),


불과 서너 종류의 생먹이가 가지는 한계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바로 배합사료이며 여러분들이 잘 아는 테트라의 시작이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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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냐리

    안녕하세요 구름 한점님 ^^ 오랜만에 포스팅 반갑습니다.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것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을 해 주셨군요.
    한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더x일드님께더 한번 전화로 문의 드렸던 내용이지만 급여량에 대한 질문의 답변으로 개체가 먹는 최대량의 60% 정도로 주 3-4회를 말씀하시더군요.
    대부분의 오랜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입을 모아 모두 그렇게 말씀은 하시는데, 그 근거나 출처가 궁금하더군요.
    해외 논문이나 문서에서 혹시 그런 내용이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포스팅 감사합니다.

    2015.01.11 20:33 [ ADDR : EDIT/ DEL : REPLY ]
    • 급여량에 대한 부분은 딱히 출처나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우리보다 더 많은 사육 노하우가 쌓여있는 해외의 케어시트에서는 대체적으로 주 3~4회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학술지나 기타 논문에서는 이러한 먹이량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시피 한것 같습니다.)

      제 권장사항은 경험적인 부분인데, 최근 6년이 가장 많은 공부와 테스트를 한 시기이며 이때 낸 결론입니다.

      결론이라고는 하나 앞으로 또 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알면 알수록 "정답"이라고 얘기할 자신은 점점 더 없어지는군요.

      2015.01.11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2. 고창 거북이아빠

    항상 고민하던 궁금증이었는데 이번 포스팅도 잘 봤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5.01.12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 도움이 되셨는지요. ^^
      글을 쓰다보면 가끔 이런 내용들이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 때문에 취소를 누르기 일쑤인데 도움이 되신듯 하니 다행입니다.

      2015.01.12 17:17 신고 [ ADDR : EDIT/ DEL ]
  3. 음냐리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갓 2년 남짓 넘게 자라를 키우고 있지만 자라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부족할 뿐더러
    경험도 부족하다 보니 그저 거북이를 기준으로 자라에 대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더군요...
    사람을 기준으로 생각을 할 때만해도...
    양치를 식후 3분/5분/30분 이내야 해야한다는 학회의 주장도 있었고, 30분 후에 해야 좋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또한 식사도 소식으로 자주 하는 게 좋다는 학설도 있었고 소식으로 자주 먹으면 체내의 독성이 더 높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그게 학회나 논문을 통한 발표라고 하더라도 반대 의견이 나와 휙휙 내용이 뒤집히니 어느 한쪽을 믿고 판단을 내리는 건 참 힘든 일이더군요.
    현재 같은 경우에 저는 하루에 한번 급여를 하는 편이지만 최대 섭취량의 2-30%로 적은 편으로 주는 편입니다.
    해외나 혹은 국내에서도 주 3-4회를 이야기를 하지만... 제 소견으로 자연상태에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날이 있을까? 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스네일이나 갑각류는 비교적 느린편이고 못해도 잡식이기 때문에 채소나 야채라도 먹을 것 같다... 즉, 배부르게 먹지는 못해도 하루종일 아무 것도 못 먹는 날은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루씩 건너띄며 급여를 하는 편이 편식에 대한 문제나 먹이반응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하루에 한번 저녁에 소량 급여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보고 하루 종일 헤엄을 쳐 대는 녀석을 보고 있자니 과연 편식이나 먹이반응을 걱정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급여에 대한 이야기는 간단하면서도 참 어려운 이야기군요 ^^;

    2015.01.12 15:58 [ ADDR : EDIT/ DEL : REPLY ]
    • 그 흔한 커피나 아스피린에 대해서도 매년 다른, 혹은 기존의 내용을 번복?하는 연구결과에 대한 기사를 종종 보곤 합니다.
      아직 우리의 수준으로 뭔가 확정적인 얘기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일지도 모른다는 얘기이겠지요.

      제 경험도 마찬가지이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여지를 두는 말투도 그런 부분을 읽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고려하였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소설 "운수 좋은 날"처럼, 살다보면 굶는 날도, 연속으로 배를 채우거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을 취하는 운좋은 날도 있겠지만 항상 자연은 공평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 공평한 잣대를 찾아내는 것이 일단은 목표였지만 참조할만한 부분들은 많지 않았고 주관적이긴 하나 시간을 두고 스스로 판단해야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 내용에 대해서는 나름.. 근접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한 편입니다.

      수년 동안 매일 먹이를 주던 때도 있었고 식단에 고민을 하던 때도 있었는데, 근거를 댈 수는 없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먹이반응과 체형, 그리고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현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에는 불규칙적으로 금식을 더 시키기도 하고 어떤 날은 포식을 시키기도 하는데, 뭐 이런 것들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

      2015.01.12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4. 도치

    어쩜 이 "/초보사육자" 항목에 올라오는 글들은 하나같이 모두 주옥같은 글이라 제가 이 블로그를 끊을수 없게 만드시는군요! 늘 거북이 관련 항목이 새 글로 올라와 있을때마다 제 가슴은 두근두근하답니다.

    각자가 말하는 양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얘기하는게 있다면 "부족하게 맥여라" 였지요. 하지만 그 '부족하게' 도 말하는게 모두들 중구난방인지라 고민하고 있던 차에 어떤 정리가 잘 된 글에서(왠지 이런 정보성 글들은 정리가 잘 되어있으면 없던 믿음도 생기지요) '걔네들 머리 크기 만큼만 먹여라' 라고 하더군요.

    그 뒤로 항상 급여하는 양이 크게 달라진 적은 없으나, 크기가 더 큰 수컷에게는 더 작은 암컷보다는 더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기똥차게 낚아채가는 녀석들이 늘 보기 좋아 자주 더 주고는 하는데.. 이 글을 보니 다시 마음을 다잡고 조절을 해야겠네요.

    전에 말씀 드렸던 어항에서 들리는 괴음들은 이젠 더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마음의 평화를 찾은건지, 정말로 소리가 멎은건지는 알수없지만, 좋은게 좋은거겠죠. 다만, 아이들의 등껍질이 시시각각으로 좀 변하고 있는지라 늘 신경이 쓰입니다. 질감이 변하고 있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무늬가 변하더군요. 흰 무늬가 생긴다던가..

    일광욕할때 가끔 훔쳐보면 보기좋게 반질반질한것이 병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만, 이 글에서 말씀하신것 처럼 과다 급여로 인한게 아닐까 회의감이 듭니다. 소식이 몸에 좋은건 사람이나 거북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제 새끼들이 디미트리씨 거북이처럼 늠름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5.01.13 07:56 [ ADDR : EDIT/ DEL : REPLY ]
    • 말의 설명은 아무래도 막연함이 있어서 가늠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머리 크기"나 구체적으로 "몇알"이런 식의 가이드는 좀 난감하겠지요.
      개체마다 먹는 양은 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 편이므로 그 양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일광욕할때 반질반질하다면 좋은 것이겠죠. ^^
      배갑이 왜곡되었다면야 과하거나 부족한 것이 틀림 없지만 적당한 돔형의, 윤기있는 배갑을 보여준다면 .. 오히려 자랑할만하지 않을까요?

      2015.01.13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5. 옐로벨리

    간혹 이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으며 거북이를 키워 왔습니다.
    옐로밸리를 키운지 3년3개월쯤 되었고 현재 등껍질은 17cm정도됩니다.
    43*30 유리 어항에 1마리 키우고
    먹이는 주3회 정도로 마트에서 사온 청거북사료 ecoone 과 감마루스를 섞어서 반수저정도 줍니다.
    1년전 유리 어항으로 바꾸면서 저면여과기를 설치하고 흑석을 깔았으며 월1회 정도 물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물깊이는 10cm 정도입니다.
    그간 별탈 없이 잘 크고 있었는데,
    보름전 물갈이 이후 매우 이상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여과기 주변에 주황색 실같은 이끼(?)가 창궐하고 흑석 위에 거뭇거뭇한 마치 곰팡이 같은 것들이 부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새로 물갈이를 하면서 흑석들과 거북 쉼터(개울에서 줏어온 큰 돌들)를 식초희석액으로 닦아냈는데 거북을 씻기면서 배껍질 사이사이와 입안이 초록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은 씻길수가 없었습니다.
    질문 드리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위 물질은 무엇이며 향후 또 발생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요? 제 짐작으로는 최근 마트에서 사온 먹이에서 곰팡이가 생겼거나, 혹은 거북이가 겨울이라 잘 먹지 않아 부패한 먹이에서 발생한 곰팡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올가을이후에는 감마루스를 입에 대지 않아 계속 떠다니곤 했습니다).
    (2) 거북의 입안과 배껍질 사이사이 초록색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치료를 해야만 할까요? 치료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3) 거북이 커가면서 저면여과기 하나로는 여과 성능이 부족해진 것일까요? 그렇다면 측면여과기를 하나 더 설치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4) 사료 외에 다른 것을 준 적은 없는데 커가면서 먹이를 바꾸거나(육식을 안하는 시기가 온다거나 하면 과일 같은 것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지는 않나요?) 혹은 박테리아제나 비타민제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2015.01.18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사육조가 너무 작습니다.
      작은 머스크라면 모를까 17Cm의 배갑을 가진, 머리와 다리를 쭉 펴면 25Cm에 육박하는 동물을 키우는 것은 ... 그런 동물이 건강하리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또한 먹이도 적절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크기의 초식성이 강한 옐로우밸리에게 반수저는 양도 적고 영양적으로도 적당하지 않습니다.
      칼슘:인의 비율이나 식물성 원료의 비율, 섬유소, 미네랄, 무엇하나 충족시킬 수 없는 식단입니다.

      1. 주황색 이끼?는 전 아직 경험하지 못하여 조언을 드리기 어렵네요.
      물에 불어 부패한 먹이.. 쪽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2. 초록색의 정체가 오히려 이끼일 확률이 높습니다.
      치료는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하는 것이 치료이고 배갑의 이끼는 자연스러운 일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일광욕을 위한 육지나 조명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수질이 안정된 상태에서 하루 종일 물밖에서 일광욕을 하다보면 이끼가 끼기 쉽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끼가 끼는 경우도 많긴 합니다.

      2. 3. 허물과 배변량이 많은 크기이고 수량도 매우 부족한 작은 사육조이니 아무리 여과기를 달고 용량을 늘려도 해결되지 않을겁니다.
      사육조부터 여과, 조명, 수량, 먹이...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4. 필요한 것부터 실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만 불분명하고 불확실한 것에 의존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박테리아제나 비타민제가 필요한 증후라도 있는지요?

      잡식동물인 인간이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종류의 먹거리를 취하는지 생각해 보면 판단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
      제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으셨다는 얘기를 하셨지만 그저 필요하신 부분만 취사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한 선택에 어떤 근거가 있었는지 자신의 판단을 한번 고민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사육자의 자기만족과 반려동물의 삶의 질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더군요.
      제가 본 많은 반려동물들은 거의 학대나 방치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불행하게도 말이지요.

      아마도 제 조언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하찮은 문제는 둘째로 하고 귀하의 반려동물이 현재 처한 상황이나 상태를 우선으로 사육환경부터 검토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사육자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무능력한, 무기력한 동물에게 가장 필요한 애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5.01.19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6. 옐로밸리

    네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2015.01.19 21:14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향

    저희 거북 두마리는 배고프면 워낙 사람 잠못잘정도로 수조를 두들겨대니 만족할때까지 밥을 주곤 했습니다 매일매일 100% 배가 찰때까지 먹이를 준것 같네요... 그렇게 많이주면 안된다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렙토민 감마루스만 먹이다가 소화가 지나치게 빨라서 너무 많이 먹길래 냉동미꾸라지와 무한번식 렘즈혼도 식단에 추가해서 사료 50 미꾸라지 50으로 주게되었지요
    그거때문에 한달에 1센치가 넘게 자랄정도로 성장이 빨라서 키우는 동안 수조를 1년만에 3번 바꾸었습니다(처음부터 큰수조를 살걸 후회를 했어요)
    근데 몇달전부터 성체크기를 넘어서니까 신기하게도 사료량이 확줄었네요
    요즘에는 하루밥주고 하루는 위장을 쉬게합니다~~
    한참 자랄때는 하루라도 밥안주면 아주 물개인냥 수면근처에서 난동을 부리더니 요세는 예전보다 유유자적하게 물에 둥둥떠다니면서 밥을 얌전히 받아먹네요
    거북도 나이를 먹으면 철이드는건지 밥량도 예전보다 상당히 줄었습니다~~
    성장기때보다 60~70%정도밖에 못먹는것 같네요. 그것도 이틀에 한번주는데도 예전보다 조금 먹으니 처음에는 건강에 이상생긴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원래 거북이가 성체가 되면 식사량이 성장기때보다 많이 줄어드나요??
    근데 이제는 몇달째 1~2mm정도밖에 안자랄정도로 성장이 부진하네요
    확실히 거북에게 성장기가 있는것 같아요 아직 크기에 좌우되는지 시간에 좌우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성장기때보다 사람은 훨씬 편해졌습니다 먹이량이 적어진 만큼 적게싸더라구요^^


    ps. 요세 주변에 거북을 아무공부없이 키우기 시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구름한점님의 블로그를 추천하곤 합니다~
    다들 이 블로그에 들어와보면 반성하고 사육장부터 뜯어 고치는 경우가 많더군요.

    2015.01.22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체별로, 혹은 종류에 따라 성장기라는 것은 차이가 있긴 하나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1년이 되도록 안자라던 개체가 어느 순간 확 자라기도 하고 처음부터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이는 개체의 얘기도 들립니다.

      모래를 먹여도 자랄것만 같은 성장기이기에 부적절한 먹거리의 제공 또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오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쉬운 일입니다.
      단편적인 경험이나 판단이 주는 단점이겠죠?
      ...

      조만간 포스팅할 예정인 내용인데, 전 먹이량과 횟수를 줄이고 식단을 조정하여 4년 가까이 테스트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다 자라서 성장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청거북들이 3년 내내 다시 자라서 성장선이 확연하게 보일 정도가 되더군요.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 속을 날라다니긴 하나 가장 유력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가설로나마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알면 알수록 어렵고 흥미진진한 부분들이 많네요. ^^

      2015.01.22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8. 은밤

    잘보고갑니다 ㅎㅎㅎ
    거북이 정보를 깊게 다루는 블로그가 많이 없는데
    이렇게 주옥같은 정보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ㅎㅎ

    2017.05.23 12:14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계속 배우고 있는 입장입니다. 아직 깊이는 없습니다. ^^
      가끔 납득이 되지 않는 글들이 보여 다른 관점에서 써 보았습니다.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거북이든 뭐든 개체간 차이가 꽤나 큰 편인데 이를 공식화하려는 사육자들의 생각이 사육에는 과연 좋은 방법인가 싶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05.23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9. 초보거북이보호자

    매우 오래된 글이긴 한데 혹시 최대한 먹을 수 있는 양은 어떻게 측정하면 되나요?

    2019.10.06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 먹다 남기기 시작한 양까지가 최대 먹을 수 있는 양이 되겠죠.
      컨디션이나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2019.10.06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10. 뾰룡

    레이져백 거북이 키우고 있어요 아직 한명은 배갑 3.5 다른한명은 3인데 먹이를 얼마큼 줘야할까요?? 지금 그로비타 거북이 전용사료 2~3개 아침저녁 요렇게 주고 있어요~
    최대한 천천히 컸으면 좋겟는데 얼마큼 줘야하나여?

    2020.01.13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 먹는 양은 아무래도 직접 키우는 사육자들이 판단해야겠지요.
      크기에 따라 먹는 양은 당연히 차이가 있겠지만 그걸 누군가가 몇알. 이런식으로 얘기해 주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2020.01.14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11. 꼬북잉~

    저희 거북이는 리버쿠터 입니다. 2년반정도 키웠는데 아직 7.5cm입니다. 왜 안크는 건가요?
    현재 하루양은 20개 입니다. 먹이는 grovita입니다. 그리고 거북이 등갑길이 7.5cm에 하루양은 몇개가 좋을까요?

    2020.12.01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 크지 않은 이유는 저도 알수가 없지요.
      먹이의 적절함, 먹이량, 조명, 사육환경, 개체간 차이, 암수에 따른 차이 등등 원인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복합적인 이유일 수도 있으니까요.

      먹이는 양 또한 개체마다, 사료마다 중량대비 감안하여야 하니 사육자가 판단을 하여야 합니다.

      몇알? 이런 식으로 먹이량을 얘기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로비타는 아직 검증되지 않는 제품입니다.
      판매량이 많다고 좋은 제품은 아니니 이미 사육자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키 히카리 터틀, 히카리 터틀스틱, 엑소테라 아쿠아틱 터틀, 트로피칼 바이오렙, 렙토민 정도가 인정받는 제품들입니다.

      2020.12.01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12. 꼬북잉~

    한가지더 궁금한게 있습니다. 방금 유튜브 보고 어떤 사람은 감미루스가 단백질,칼슘이 많다고 하고 다른 사람은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누구의 말이 맞나요?

    2020.12.01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 단백질은 확실히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거북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단백질만은 아니죠.
      부족한 영양을 채워줄 방법이 감마루스만으로는 없습니다.

      사료가 세상에 나온 이유가 단일 먹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여러가지 원료로 필요한 다양한 영양을 제공하기 위함이죠.
      감마루스는 그저 정상적인 식단이 제공되는 상황에 먹일만한 보조적인 먹거리일뿐입니다.

      사람이 먹어치우는 먹거리의 종류를 생각해 보세요.
      수십 수백가지가 넘죠. 과일, 육류, 어패류, 곡물, 근괴류, 등등..

      그렇게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취하게 되는겁니다.

      거북이도 마찬가지이겠죠.

      결론.

      누구말이 맞냐가 아니라 둘다 맞습니다.

      2020.12.01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13. 거북이 친구들

    거북이가 자갈을 먹어요 왜 그런가요?
    그리고 올 겨울엔 먹이먹을때 잘 씹어먹지 못하고
    손으로 받아먹던 거북이가 손으로 받아먹지도 않고 먹이가 있어도 안와요ㅠ 요즘 거북이가 잠이 늘어났어요ㅠ 도와주세요~

    2020.12.16 23:28 [ ADDR : EDIT/ DEL : REPLY ]
    • 일시적으로 계절의 영향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질병 때문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단순히 컨디션 문제일 수도 있겠죠.

      본 적도 없는, 어떻게 키워왔는지 알지도 못하는 거북의 문제를 수의사인들 알 수 있을까요?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파충류에 경험이 많은 동물병원에 방문을 하여야지요.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답변을 드릴 수는 있지만 엉터리 답변이 되겠죠?

      2020.12.17 09:21 신고 [ ADDR : EDIT/ DEL ]
  14. 거북이 친구들

    그리고 자갈을 먹지 않게 만드는 대처법도 알려주세요~^^

    2020.12.16 23:31 [ ADDR : EDIT/ DEL : REPLY ]
    • 자갈에 입질이 있다면 자갈을 일단 빼는 것이 유일합니다.

      개나 기타 동물은 훈련이라도 가능하지만 거북이는 그런 방법이 없답니다.

      2020.12.17 09:2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