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거북과 같은 반수생 거북에게 감각기관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감각기관은 주로 먹이를 찾는 것과 포식자를 피하는 것, 그리고 산란기에 짝을 찾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거북의 종류와 그들의 서식지에 따라 각 감각기관의 발달정도와 능력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후각 :

종종 돌 밑에 흘러들어간, 눈에 보이지 않는 멸치를 청거북이가 손쉽게 찾는 것을 보고 후각이 발달하였음을 추측할 수 있었는데, 물속에서 냄새를 맡는 것인가 아니면 맛을 보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었다.

이와 관련된 문서에서는 이를 후각이라 표현하므로 개인적인 의문은 제껴두고 거북의 후각에 대하여 간단히 적어보기로 한다.

대부분의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거북 또한 야곱슨 기관(Jacobsen’s organ)에 의지하여 물속 혹은 공기 중의 미세한 냄새와 극소량의 화학물질을 감지한다.

이러한 후각의 발달은 먹이 뿐만 아니라 짝짓기(Mating)의 계절에 이성을 찾을 수 있는 수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청각 :

이전의 FAQ에도 정리한 것처럼 대부분의, 혹은 모든 거북들은 open된 외이(外耳)가 없다.

또한 내이(內耳)는 골질의 상자와 같은 구조에 의하여 쌓여 있기 때문에 거북의 청각은 낮은 주파수, 즉 진동에 가까운 소리만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진동은 물속에서 더 잘 전달되며 지상에서는 탐지할 수 있는 범위가 더 좁다.

따라서 외이가 없는 거북들은 물속에서 더 잘 들을 수 있으며 높은 주파수의 소리(고음)은 들을 수 없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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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꿀투

    후각이 뛰어날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이가 없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그러고 보니 수조에 충격을 주었을때 깜짝놀라 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동면에 대해 문의 드릴게 있는데요. 제가 키우고 있는 테라핀 콘센트릭종은 플로리다주 남쪽에 주로 서식한다고 합니다. 그쪽 연평균기온이 20도정도이구요. 동면이 필요 할까요? 브리딩을 하려면 동면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신문에서 본적이 있는데, 열대육지거북이를 냉장고에서 동면을 시키더라구요;; 건강을 위해서라는데. 주변 환경에 의해 동면을 하지 않는 거북이를 꼭 동면을 시켜야 하는 갈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2010.12.14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 동면에 대해서는 참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저는 동면이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수컷의 사육경험이 없어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문서에서는 수컷의 발정과 정상적인 대사, 호르몬을 위하여 동면이 필수라고 합니다만, 국내의 자라양식업에 종사하시는 분의 글을 읽어보면 동면과 수컷의 발정 등등은 상관관계가 없다고도 합니다.

      정확하게는 상관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야하나요?


      일단 저도 자료를 좀 찾아보고 서식분포를 확인한 후에야 유추가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가정일뿐이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전 비경험자에 해당할뿐이니까요..


      제 생각에는 동면 없이도 가능할것 같기도 합니다.

      이들에게는 메이팅 시즌을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것이며 그러한 조건을 사육장내에서 구현한다면 딸깍~하고 스위치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아마도 수질이나 수온, 대기중의 기온, 일조량의 변화 등등이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은 저도 좀 찾아보고 말씀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

      가정 1.

      콘센트릭이 비록 플로리다에 주로 서식하고 그곳의 기후가 겨울이 없을지라도, 이는 해당지역에 적응한 콘센트릭이 동면을 안하는 것이지 그 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서식하는 콘센트릭조차 동면을 안한다는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동면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기후에 적응한 콘센트릭에게 동면은 무의미할테니까요..
      (물론 플로리다에 서식하는 콘센트릭이 동면을 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제 가정입니다. ^^)


      가정 2.

      만약 누군가가 콘센트릭을 성공적으로 동면시켰다고 한다면 이는 콘센트릭이 동면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필요시 동면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거북에게 동면은 죽음일테니까요.


      가정 3.

      마찬가지로 동면을 할 필요가 없는 기후에서 서식한다면 이는 동면 없이도 브리딩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되겠죠?


      가정 4.

      연평균기온은 말 그대로 평균기온일뿐이지 실제 월평균기온과 최저, 최고 기온을 살펴본다면 동면이 필요한 기후일 수도 있습니다.

      30도 이상의 여름이 길고 10도 이하여 겨울이 짧다면 역시 연평균 기온은 높을테니까요...

      게다가 플로리다는 대단히 넓어 지역별로 기후차가 심하리라 생각됩니다.

      2010.12.14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2. b22177411

    역시나~ 구름님 포스팅은 재미납니다 ㅎㅎ
    저도 후각, 시각 이 참 궁금했는데,,,,
    자연상태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사육하에 가정에서는,,,역시나 후각보다는 시각을 더많이 쓰는것 같습니다..
    밤에,,,불키고 밥주고,, 불끄고 밥주면,,먹는량이 틀리져^^!

    2010.12.17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 공감합니다.

      일단 시력은 확실히 좋은것 같습니다. 멀리 구석에 있는 사료쪼가리조차 잘 찾아내는 것을 보면요.

      단지 의외였던 것은 후각인데 물속에서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

      물속에서는 맛을 보는 것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ㅎㅎ

      2010.12.17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3. 뱀목을 키우는 사육자

    안녕하세요 ㅎㅎ 거북이가 냄새를 맡는다는것은 식사 하면서 종종일어나는 콧물뿜기로 연상해봤는데
    코로 물을 들이킨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의 자극이 강한쪽으로 찾아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2011.01.03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서오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냄새를 맡는다는 것이 보통 코의 기능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거북은 우리와 틀린가 봅니다.

      물속의 냄새라니.. 신기하죠?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맛을 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

      2011.01.03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4. ㄱㅅㄱㅅㄱㅅㄱㅅ

    2014.08.28 17:1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