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anion/거북 일반정보

붉은귀거북의 암모니아 처리

by Dmitri 2010. 11. 29.
반응형
청거북과 같은 담수거북의 요소와 요산 배출 여부에 대하여 그 메카니즘과 사육하면서 관찰하였던 내용들을 토대로 요소를 배출한다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전에 수집한 문서에 이에 대한 내용을 발견하여 짧게 포스팅하고자 한다.


물론 이의 내용이 대단한 것을 담고 있거나 특별히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추측하게 할 수 있였던 기반지식들을 확인하고 그 사실여부를 증명하는데 개인적인 의미가 있다.




단백질 대사의 결과로 생성되는 부산물인 암모니아는 그 특유의 독성으로 인하여 동물마다 나름대로의 처리방식을 가지고 있다.

암모니아의 배출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대다수의 육상동물들은 배출이 되기 전까지 이의 독성을 낮추기 위하여 많은 대사비용을 지불하며 그 비용은 외부적 조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즉, 암모니아의 독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많은 수분이 필요하기도 하며(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독성이 덜한 화합물로 변환함으로서 이를 배출하기 전까지 체내에 저장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화합물로 변환하는 것은 비록 대사비용을 지불하게 될지라도 그들이 사는 곳의 환경에 따라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
 
극도로 수분공급이 제한되어 있는 일부 거북들에 있어서는 수분을 손실하는 것보다 대사비용이 더 저렴한 것처럼..




그러나 청거북과 같은 담수거북은 수분손실에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일부 육지거북이 배출하는 요산과 같은 추가적인 비용을 필요로 하는 화합물을 합성할 필요가 없으며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요소로서 단백질 대사의 부산물을 배출한다.






오래된 사진 중에 큰 청거북의 사진을 찾아 올려봅니다.

이곳 천안에는 청거북들을 데리고 오지 못했기에 이렇게 유난히 보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사진첩이나 뒤적거리며 소일하고 있습니다.

작은 애 괴롭히지 않고 얌전히 잘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요즘 블로그 활동이 뜸한 것은 여러가지 신경 쓸 일이 많기도 하지만 별로 쓸 내용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의무감에서 글을 남기는 것은 더더욱 의미가 없겠죠.




그나저나 다들 잘 계신지요? 껄껄... 이제야 안부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