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초보사육자2014. 10. 3. 09:28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부분환수는 여과기를 운영하고 물이 잡힌 반수생 거북이 어항에서 여과사이클을 유지하면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실은 열대어도 마찬가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종이컵의 커피를 30% 덜어내고 물을 30% 다시 부으면 커피맛이 희석되는 것처럼, 어항 내에 쌓일 필요가 없는 무엇인가를 희석시켜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부분환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질이나 배양된 여과균에 쇼크가 없도록 비슷한 수온의 물로 30% 내외의 양만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을 퍼내는 방법 중의 하나는 사이펀을 이용하는 것인데, 수족관용 사이펀보다 철물점의 석유용 사이펀이 성능이 좋은 편이다.

 

철물점에 가서 가격도 저렴한 석유용 사이펀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 긴 고무호스 하나와 사이펀으로 쉽게 물을 퍼내고 보충한다.

 

 

 

[석유용 사이펀]

 

 

 

 

 

 

1. 사이펀이나 호스를 이용하여, 이도 저도 없으면 바가지라도 사용하여 물을 30% 덜어낸다.

 

 

2. 물을 보충한다.

 

 

 

3. 수도물의 이용.

 

보통 물갈이(부분환수)를 할때 수도물의 염소(chlorine)를 중화시킬 목적으로 소위 물갈이약을 사용하기도 하나 한여름 장마철이나 집중호우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이 높은, 염소농도가 유독 높아지는 시기가 아니라면 굳이 물갈이약을 사용하거나 혹은 물을 하루 정도 받아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아파트나 단독주택, 빌라 모두 물탱크에 저장하여 수도물을 사용하는데, 저장기간 동안 염소가 남아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염소는 사람에게도 안전한 약품이 아니므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그 농도를 결정한다고 한다.

 

물론 이는 개인의 의견이고 경험이니 판단은 사육자 여러분의 몫이다.

 

 

 

 

 

4. 부분환수 주기

 

여과기의 종류나 어항의 크기, 물의 양, 사육되는 거북이의 크기와 수에 따라 달라지므로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1~2주에 한번 부분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여과기의 용량을 가장 큰 제품(7자용 외부여과기)으로 선택하였다.

 

힘들게 거북이를 키울 생각이 없으므로 최소한의 노력만으로 일상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자신만의 방법과 유지보수 주기를 만들어야 한다.

 

 

 

 

일광욕 중인 큰 청거북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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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지선

    안녕하세요 저는 레드벨리터틀을 키우고 있는 초보인데요. 덕분에 많이 배워가면서 많이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데 제가 바닥재를 깔아줬는데 저는 바닥재에 배설물이나 많은 더러운 물질이 껴서 물을 조금씩 보충해주면서 2주에 한번씩 전체 환수를 합니다. 그럴 바에는 바닥재를 빼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전체 환수는 아예 안해줘도 되는건가요???

    2015.01.11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2. 4~5 살정도고 한 10센티 정도이고 공간은 그리 넓진 않습니다 하지만 물은 수영할만큼은 넣어주고 있습니다. 측면 여과기를 쓰고 있습니다. 크기는 한 특대채집통 만한데 더 넓어야 할까요? 한마리만 키우고 있긴 한데 조금 작은 감이 있어서요. 혹시 리빙박스에 키워도 되나요???

    2015.01.11 00:37 [ ADDR : EDIT/ DEL : REPLY ]
    • 1. 바닥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굳이 깔아줄 필요가 없겠죠.
      사육자가 판단해야할 분분인것 같습니다.

      2. 전 측면여과기를 메인여과기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환수를 해야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7자용 외부여과기와 4자 어항, 170L 정도의 수량의 운영, 그리고 여과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저의 경우에는 전체환수를 거의 할 일이 없었습니다.

      3. 사육장의 크기는 클수록 좋습니다.
      작은 크기라고 하여 거북이가 죽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건강하게 자라기 어려운 요소들이 많습니다.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에 관련된 부분인데, 당연히 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특대채집통이 얼마만한지 전 모르겠지만 사육자 스스로 작은 감이 있다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01.11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3. 연발

    안녕하세요.저는 레이저백거북이 한마리를 키우고있는 11살여자에요.3cm밖에돼지않아 수심은 그닥 높게해주고있진않아요.근데 요즘들어 거북이수조에 이상한게 떠다니더라고요ㅜㅜ손으로 걷어서 보았는데 뭔가 미끌미끌하고 점같이생긴 흰색무언가가 떠다니더라고요.위에서 뭐가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혹시모래에 문제가있나해서 모래도 갈아줬는데 아직도 떠다니네요 혹시아는게있으시면 답글부탁드려요ㅜㅜ

    2020.11.12 19:12 [ ADDR : EDIT/ DEL : REPLY ]
    • 연발양. 어서오세요.

      서로간 표현방식이 틀리니 글로 남겨 주신 "점같이 생긴 흰색 무언가"가 전혀 짐작이 가질 않는군요.

      다만, 형태는 틀리지만 모든 거북이는 허물을 벗는답니다.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는 것인데 성장하면서 수시로 혹은 사시사철 볼 수 있답니다.

      아마도 입양초기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이제야 보이니 당황한 것 같은데 잘 먹이고 수온도 적당하니 허물을 벗는 것이 아닐까 싶군요.

      점이라곤 하지만 아주 작은, 그리고 얇은 막이 아닐런지요?

      맞다면 앞으로도 계속 보게될 허물일 것이고 설사 그것이 오물일지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파충류의 외피는 박테리아나 기타 세균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물리적 방어능력이 매우 뛰어난 편이라서요.

      그리고 모래는 포집능력이 있기 때문에 오물, 배설물, 기타 먹고 난 찌꺼기들이 모래 사이에 스며들고 포집되는 편이니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바닥재 없이 키우는 것이 수질관리에 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일정 수준 이상의 여과기는 반드시 운영을 해야겠지요.

      결론. 걱정을 마시라~

      2020.11.12 19:5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