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초보사육자2014. 12. 10. 18:03


수생, 반수생 거북이들의 사육시 별도의 케이지에서 강제적으로 일광욕을 시켜야할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때 케이지의 형태와 스팟램프의 위치를 조정하여 거북이가 스스로 케이지 내에서 이동하여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온도의 음영을 주어야 한다. 반드시!

 

 

 

 

 

아래의 이미지는 좋지 않은 강제 일광욕의 사례이며 케이지 전체가 거의 동일한 온도로 셋팅되어 있다.

 

강제 일광욕을 위한 케이지가 작고 열원인 스팟램프가 정중앙에 위치하여 케이지 내부의 온도가 모두 동일하다.

따라서 거북이가 낮은 온도의 장소로 이동하여 체온을 낮출 수가 없다.

 

이러한 전체적인 온도가 수생, 반수생 거북이에게 적당한 온도라면 다행이지만 견디기 힘든, 높은 온도로 되어 버린다면 무신경한 사육자로 인하여 거북이들은 살아남기 힘들 수도 있다.

 

특히 한여름 30도가 넘는 기온의 한낮에 자연광에 노출된다면 불과 몇 분만에 온도가 급상승하여, 사이즈에 상관 없이 거의 모든 거북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적절한 형태의 셋팅은 아래와 같으며 케이지는 좌우로 길고 스팟램프는 한쪽으로 치우쳐서 케이지 내부에 온도의 음영이 존재한다.

(좌측의 파란색이 낮은 온도의 장소이고 붉은 색이 높은 온도의 장소이다.)

 

이런 형태라면 수생, 반수생 거북이들은 스팟램프에 의해 일광욕을 즐기다가 체온이 과다하게 상승하면 좌측의 낮은 온도의 장소로 이동하여 체온을 낮추고 필요하다면 다시 우측의 높은 온도의 장소로 이동하여 체온을 높여줄 수 있다.

 

사실은 이러한 셋팅은 사육장 내부에서 구현되어야 하며 스스로 원할때 일광욕과 체온조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한여름의 강제 일광욕은 상당히 위험하기도 하고 단순히 케이지에 그늘을 제공하여도 기온자체가 높아서 그늘이 온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되도록이면 물속에 들어가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온몸이 완전히 잠길 수 있는 물그릇?을 제공해 주어야 하며 사육자가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거북이들이 자연광에 일광욕중이라는 것을 잊게 되면(누구나 잊게 된다.)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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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영인

    안녕하세요, 엊그제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서 너무 기쁜 한 사람입니다.
    저는 외국에있고, 반년전부터 붉은귀거북 2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등갑이 둘다 10센티가 안되는 아직 어린 녀석들이에요.
    아들녀석들이 졸라 샀는데 이젠 제가 더 신나서 키웁니다..

    저는 UVA와 B가 합쳐진 등을 쓰고 있는데요..
    가장 뜨거운 지점의 육지온도를 재보니 약 31도 정도 나옵니다.
    주변으로는 온도가 좀 낮아지는데 이정도면 적당한 것인지..
    아니면 가장 뜨거운곳이 더 뜨거워야 하는지 몰라 문의드립니다.

    그나저나, 이곳에 올리신 글들! 정말 놀랍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2017.10.19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 35도 정도라도 상관 없습니다.
      스스로 체온을 낮출 음영지역이 있다면 말입니다.

      사실 한여름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지점은 더 높은 온도지만 사육장 내에서 더 높은 온도를 구현하면 스팟지점, 즉 대다수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플라스틱이나 기타 합성재료로 구성된 육지의 경우 변형이 올 수 있어 대충 30도 내외의 온도로 가이드 하고 있습니다.

      높은 온도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온도로도 장시간의 일광욕은 대사를 위한 체온을 유지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지요.


      2017.10.20 02:39 신고 [ ADDR : EDIT/ DEL ]
  2. 유영인

    아~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에 감사드려요~~^^

    2017.10.20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3. 꼬북이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최대 몇도까지 괜찮을까요?
    한번에 몇분 정도 노출시키는게 좋을까요?
    하루에 몇시간 정도 필요한가요?
    알아서 하면 좋은데 1달동안 육지에는 아예 안 올라오니....ㅜㅜ

    2019.04.13 14:56 [ ADDR : EDIT/ DEL : REPLY ]
  4. 흠. 승인되지 않은 댓글이라 답글을 달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대체 무슨 일인지..
    일단 30~40도 정도면 충분하고 체온을 낮출 공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없으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주로 오전에서 오후 정도. 어린 개체라면 시간을 줄이는 것이 낫겠죠.
    딱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당연히 사육자가 판단하여 결정하여야할 문제입니다.
    보통 한달에 한두번 정도면 충분한데 이는 스스로 일광욕을 한다는 전제하에서의 얘기입니다.

    2019.04.13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