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면을 하지 않는 한쌍의 오네이트 우드 터틀

* 원산지의 야생개체가 아닌 사육하의 경우

* 건기와 우기의 환경적인 변화가 없음

 

 

 

암수 한쌍을 합사한 경우, 모든 수컷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컷은 항상(사시사철) 암컷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떠나지 않는 편이다.

 

암컷의 꼬리에 냄새를 맡거나 계속 따라다니며 가끔은 암컷의 머리 혹은 배갑에 입질을 하는 식이다.

 

 

 

반면에 암컷은 시즌이 아닌 경우, 수컷을 매우 귀찮아하고 물거나 위협하기도 한다.

약 2년을 관찰한 결과, 통상 5월말부터 메이팅 시즌으로 보여지며 암컷은 8월부터 산란을 시작한다.

 

시즌이 아닌 경우라면 여건이 되는 한, 합사보다는 분리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은데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수컷을 피해 일광욕을 하거나 쉴 수 있는 넓고 복잡한 구조의 사육장이 암컷에게는 더 편한 환경이 될것 같다. (암컷이 정말 귀찮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메이팅은 육지에서보다는 수중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육지에서 메이팅을 하는 것도 관찰이 된다.(타개체)

 

 

 

육지 30%, 헤엄칠 공간 70% 정도로 구성된 사육환경이며 현재의 커플들은 육지에서 수컷이 적극적으로 메이팅을 시도하는 경우는 아직 본 적이 없다.

 

육지에서는 수컷이 암컷의 뒤를 따라다니며 꼬리 쪽에 머리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는 것이 대부분이며 현재까지는 물속에서만 메이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암컷이 물속으로 들어가면 여지없이 수컷이 따라 들어가는 식이며 수컷의 모든 신경은 암컷을 향하고 있는 듯 하다.

 

 

오래전에 자주 방문하는 샵의 다른 오네이트 우드 터틀 커플이 임시 사육장에서 축양되는 동안 육지에서 메이팅을 하는 것을 본 적은 있다.

 

다만, 이 임시 사육장은 작은 물그릇만 있는 육지거북 사육장에 가까운 제한된 공간이었으며, 육지에서도 메이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네이트우드터틀,메이팅, 교미

 

 

 

 

 

슬라이더의 메이팅은 암수가 마주보고 앞발을 앞으로 내밀며 부르르 떠는 메이팅 댄스를 추지만,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메이팅 댄스는 주로 수컷이 구애를 하는 편인것 같다.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메이팅 댄스는 수컷이 리드미컬하게 머리를 좌우로 흔들다가 상하로 흔들기도 한다.

이때 머리는 암컷을 마주보며 암컷의 반응에 따라 적극적으로 다가가거나 물러가기를 반복한다.

 

암컷이 준비가 된 상태라면 아래처럼 수컷을 받아들이며,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입질을 하거나 피하는 편이다.

물론 수컷은 약간 집요한 편이 있어 시간을 두고 다시 시도한다.

 

 

 

암컷의 호응 :

 

때때로 수컷의 메이팅 댄스?에 호응하듯 암컷 또한 머리를 좌우로 리드미컬하게 흔들며 다가가거나 물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바로 메이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이것이 수컷에 호응하는 행동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이 그러하듯 메이팅에 대한 결정권은 주로 암컷이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강제적?인 행동이라고 느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오네이트우드터틀,메이팅, 교미

 

 

 

 

 

수컷의 댄스가 받아들여지면 몇 분 정도 교미가 이루어지며 상기 언급한 것처럼 8월부터 암컷은 산란을 하며 한 클러치에 2~3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인터벌은 약 20~30일 정도, 이듬해 4월까지 낳는다.

 

 

 

그런데 갑자기 사육환경이 바뀌는 경우 산란을 하지 않았다.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샵에서 축양하였을때 한동안 산란을 하지 않았고 인터벌 또한 변하였다.)

 

또한 2016년 어느 정도 자라난 (잡아먹히지 않을 10Cm 내외의 크기)  헤츨링 3마리를 부모개체들과 합사 하였는데, 이 헤츨링들이 산란이 가능한 육지에 버로우를 하자  암컷은 산란을 하지 않았다.

 

건조를 위해 헤츨링을 다른 케이지에 넣어두니 그날 바로 산란을 하였던 것으로 보아 산란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차분하게 산란이 가능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산란에 적합하지 않은 분위기, 수심이 높아 알을 충분히 파묻을 수 없거나 다른 동종, 이종 개체가 산란지에 있을때, 육지에서 수컷이 귀찮게 달라붙는 경우, 산란을 앞둔 암컷은 어항을 벗어나려는 행동을 하며 먹이를 먹지 않을때도 있다.

 

거북이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먹이반응을 보일때면 무언가의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

 

 

* 관찰 내용은 언제나 변경, 수정, 추가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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