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하의 빠른 성장과 그 원인의 추정

 

2015년 태어난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은 총 3마리이며 부화시의 온도는 28도 내외의 낮은 온도였기에 내심 모두 수컷이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수컷 1마리, 암컷 2마리로 최종 판정 되었다.

 

불과 2년만에 성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좀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암수 구별은 그 훨씬 이전에 가능하였다.

 

비교적 풍부한 질적, 양적 먹이의 공급과 하면(Hibernation)이 없는 성장 환경 때문이 아닐까 한다.

 

 

 

 

 

현재 크기는 3마리 모두 동일하며 갑장 약 12cm 전후.

 

 

 

 

 

 

 

사육하의 성징과 시기

 

불과 2살에 불과한 오네이트 우드 터틀이지만, 사육장에서 묘하게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신경 쓰여 들여다 보았더니 어린 수컷이 어린, 암컷에게 메이팅을 시도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기도 하였다.

 

 

 

그러한 성징과 관련된 징후는 여러번 있었는데, 대표적인 행동이 입질의 시작이었다.

 

서로간 입질이 전혀 없던 아이들이라 전혀 걱정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수컷으로 판정한 개체가 암컷의 머리에 입질을 하기 시작하였고 암컷의 배갑에 올라가 메이팅을 시도하였다.

(2015년 태어난 3마리만 별도의 사육장에서 키우고 있다.)

 

물론 이러한 시도는 성적 성숙보다는 성징의 시작을 의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암컷으로 판정된 개체들은 대부분의 문서에서 언급하듯이 수컷보다 성적인 성숙이 느리다고 하니 아직은 성별의 판단만 가능할뿐, 산란은 불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일단 크기가 너무 작다(약 12Cm).

 

현재 산란 가능한 오네이트 우드 터틀 암컷(부모개체)는 약 18Cm 정도이며 길이상으로는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체고를 고려한 체급으로 보자면 병아리와 중닭 정도의 차이가 있다.

(부모개체는 지금 자고 있어서 촬영 및 계량 불가. 결정적으로 만지기 싫다.)

 

예외적으로 약 2살 내외의 소형종 머드 터틀 커플이 알을 낳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지금은 블로그를 하지 않는 주부인데, 이 때문에 여러 번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렇게 빠른 산란이 일반적인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소형종이어야 하고 사육하에서만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청거북을 키우면서도 성징의 시작과 성적 성숙을 구분짓는,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서로 마주보며 앞발을 부르르 떠는 메이팅 댄스를 볼 수 있었으나 실제 알을 낳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몇 년 이후부터였다.

(둘 다 암컷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메이팅 댄스는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적절한 산란지의 부재와 수컷이 없는 암컷만의 사육환경이기에 개인적인 추측?이라고 생각하면 내 마음의 부담이 덜할 것 같다.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암수 구분은 아래와 같다.

 

 

먼저 수컷(male)의 꼬리는 여러 이종의 거북들과 마찬가지로 암컷보다 두배 이상 길고 꼬리의 중간에 항문이 위치한다.

 

 

 

 

 

 

암컷(female)은 그냥 짧고 굵다.

 

암수의 구분이 되지 않는다면 아직 어리거나 암컷이라고 봐도 될것 같다.

내가 본 수컷들은 모두 암컷보다 두배 이상의 꼬리 길이를 가지고 있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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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7.08.09 19:29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금천죽이 무엇인지 모르고 이를 먹여도 되는지는 더더욱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하여도 물배추와 합하면 겨우 두가지의 먹거리가 추가될 뿐인데, 그것으로 거북이를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배를 채우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먹이의 목적이 배를 채우는 것만은 아니지요.

      거북의 종류에 따라 먹이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며 성장이나 상태에 따라 요구하는 영양 또한 달라집니다.

      수십종류의 원료와 특정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첨가된 성분의 사료만으로도 거북에게 충분하지 않을 수 있는데 불과 몇가지의 먹이로 잘 키울수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2017.08.10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2. 안녕하세요

    친절한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면 사료를 주로 먹이고 따로 영양분을 보충하려면 어떻게해야되나요? 저희 거북이는 붉은귀거북입니다 12년째기르고있고요 성체는 채식위주로한다고하셨는데 무엇을주로 주시나요?
    너무 모르고 지내왔던거같네요

    2017.08.10 11:15 [ ADDR : EDIT/ DEL : REPLY ]
    • 붉은귀거북은 초식비율이 제법 높은 잡식거북입니다.
      이는 기호와는 틀린, 야생에서의 먹이비율이며 이를 기준으로 사료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양질의 잡식거북용 제품은 몇가지가 있는데, 채식을 위한 것은 주로 육지거북용 사료나 초식성 열대어 사료를 구입하여 같이 먹이곤 합니다.

      추가적으로 여러가지 곤충류나 무척추 동물로 제조된 건조먹이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오래전에 출시된 제품들은 되도록 지양하고 최근에 출시된 제품군을 선택합니다.

      20년 전의 브라운관 TV와 최신의 LED TV 차이만큼은 아닐지라도 많은 것들이 다르니까...

      구체적인 제품명은 피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시중의 맛기차나 생칩바이오와 같은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들은 선택의 의미가 없으니 고민해 보시길...

      2017.08.11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3. 안녕하세요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도움이많이된거같아요

    2017.08.12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4. 초보자

    uvb를 쓰려는데 2자 광폭에선 몇 w정도의 uvb가 필요한지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또한 따로 추천 해주실만한 uvb 제품이 있는지요

    2017.09.01 10:41 [ ADDR : EDIT/ DEL : REPLY ]
    • UVB는 조명개념의, 사육장 전체를 밝히는 용도의 제품이 아닙니다.
      특정 지역만 조사하도록 설치하면 되며, 사육장은 온도 및 자외선조차 음영이 필요하다는 점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엑소테라 UVB 150, 200 제품 정도가 적당하며 25와트, 설치거리는 20~30cm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UVB관련한 게시물이 여럿 있으니 미리 충분히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017.09.02 19:07 신고 [ ADDR : EDIT/ DEL ]
  5. 붉귀2

    안녕하세요 붉은 귀거북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혹시 거북이의 지능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으시나요?
    평소에 어항에선 잠이랑 밥만 먹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풀어놓고 기르는데 유독 한마리가 화장실에 일을 보더라고요 ^^ (나머지 한마리도 낮은 확률로 화장실에 일을 봅니다 ㅋㅋ)
    항상 자기들 지정자리가 있어서 거기로만 가는거 보면 생각외로 기억력이 좋은거 같은데 화장실에 까지 일보는걸 보고 기특하더라고요^^

    2018.03.25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거북이의 지능에 관련된 문서는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간혹 몇몇 우드터틀의 지능이 제법 높다는 문구만 있을 정도였습니다.

      거북이가 화장실을 인지한다기 보다는 그 장소가 적당하다고 판단하였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원래는 거의 물속에서만 변을 봅니다.

      약간 다른 얘기지만 풀어놓고 키우는 것이 좋지는 않습니다.
      구석이나 빛이 들지 않는 특정 장소에는 거북이들이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여러 균이나 진드기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제가 추측한 내용은 아니고 과거 특정 문서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며..

      2018.03.26 11:08 신고 [ ADDR : EDIT/ DEL ]
  6. 붉귀2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북이가 기억하는것보단 그때마다 적당한 장소를 찾다가 화장실로 가는거군요
    풀어놓고 있을때는 거의 담요안에 들어가 있거나 요즘같은 때엔 일광욕하느라 다 시간을 보내는데
    담요가 깨끗해도 문제가 있을까요?
    욕조에서 키우긴 하는데 그래도 좀 답답해 보인다고 생각되서...

    2018.03.31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 담요나 침대밑, 그리고 쇼파밑 등등 먼지나 진드기가 사는 곳이 가장 좋지 않으며 우리 눈에 깨끗하게 보이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 눈에 보이는 균들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문제가 생겨도 우리가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위의 댓글에서 적지는 않았지만 과거 매우 영리하다고 생각되는 거북이를 본 적이 있습니다.

      기억력에 관련된 능력인데, 사각형 물그릇에 올라갈 수 있는 도움다리를 한쪽에만 설치하였고 처음 한두번은 헤메긴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전혀 꺼리낌 없이 도움다리쪽으로 향하여 물그릇에 들어가는 것을 몇개월 동안 본 적이 있습니다.
      거북이 전용 방이었고 반수생이라기보다는 육지에 더 특화된 거북이라서 조금 풀어놓긴 했으나 이미 언급한 내용을 읽고 바로 전용사육장에서 키우기 시작하였습니다.

      2018.03.31 13:4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