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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핸들커버를 저렴하게 구매 - 3달 동안의 마르샤 정비비용

by Dmitri 201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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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상의 문제인데 마르샤를 데려올때 전 차주가 사용하던 핸들커버를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뭐랄까.. 조금 싫더라...

 

세피아에 달려 있던 핸들커버는 같은 스타일의 제품을 약 20년 동안 두번 정도 바꿔가며 사용하였는데 예전에 인기가 있었던 마디마디 대나무처럼 불룩한 핸들커버였으며 내 취향이나 손에도 잘 맞았기에 동일 제품을 구매하였다.

 

 

 

사실 마르샤를 데려올때의 상황이 매우 정신이 없었던지라 이것저것 재사용할 물품들을 빼놓을 여유가 없었는데, 막상 집에 도착해보니 아차 싶었다.

 

구매를 결정하고 중고차 상사에 방문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구경간 것이고 주말이라 시간에 쫒겼으니까.

 

 

 

다행히 몇 일의 검색 끝에 예전에 사용하던 스타일의 핸들커버를 발견하였고 가격 또한 생각하였던 것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배송비 포함 약 7000원.

 

 

 

 

 

요즘 유행하는 묘한 재질의 핸들커버나 모양은 뭐랄까 정서적으로 내 취향에서 크게 벗어난 제품들이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내가 원하는 제품이 가격까지 저렴하니 생각할 이유도 없다.

 

단지 확실히 저가의 제품이라 그런지 마무리가 좀 아쉽긴 하나 나름 천연가죽이고 적당히 매끄럽고 그립을 가지고 있어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게다가 점잖아 보이는 것도 좋다.

 

[PNG 핸들커버]

 

 

 

 

 

 

 

이런 단순하고 심플한 제품은 유지보수가 쉽다는 점이 장점 중의 하나이다.

 

마르샤를 데려올때 끼워져 있던 핸들커버는 표면에 기분 나쁜 뭔가가 채워져 있어서 세척하느라 힘들었고 세척하고도 불쾌한 느낌이 있다.

 

한여름이라면 거의 포기상태?

 

 

 

 

 

 

 

이 제품은 단순히 물티슈 두장으로 반복하여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

 

게다가 적당한 수준의 마디가 핸들이 한번에 풀리는 것을 막아주기도 하고 ... 무엇보다도 내 손에 잘 맞는 점이 선택의 이유가 되겠다.

 

 

 

 

 

 

소소하게 하나둘씩 정비해가며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마르샤..

 

 

 

 

 

 

3개월간의 정비내역(배송비 포함)

 

 2017-11-19

 전륜 쇼크업소버(재생) x 2개

 전륜 스프링 x 2개

 등속조인트 x 1개

 엔진오일

 미션오일

 겉벨트 3종

 벨트커버

 전륜 브레이크 패드 x 2개

 

 465,000 원 

 2017-11-21

 헤드라이트 전구(원래 보유: 세피아와 동일규격 전구)

 헤드라이트 복원제

 매트

 36,000 원 

 2017-12-20

 센터콘솔 랩핑

 앞 도어 쿼드런트 플라스틱 용접

보유재료로 DIY  

 2018-01-03

 점화플러그

 점화케이블

 헤드커버 가스켓 (플러그 홀 가스켓 및 신품볼트 포함)

약 34,000 원 

(DIY) 

 

 2018-01-11

 엔진오일 누유방지제 (가이드고무 복원용)

10,500 원 

 2018-01-24

 부동액

40,000 원 

 2018-01-26

 핸들커버

7,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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