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도어트림 잡소리 제거 및 도어씰 유지보수

by Dmitri 2018. 9. 27.
반응형

한동안 조용하다가 다시 잡소리를 내기 시작한 조수석 도어트림.

(과거 도어트림의 인조가죽 렙핑을 하면서 잡소리를 1차 제거하였다.)

 

제일 뜯기 싫은 부분인지라 요번에 잡소리를 비롯하여 그동안 미루어왔던 윈도우 동작불량, 도어씰까지 한번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나 도어트림의 잡소리만 없어도 정차시의 실내 소음은 아주 쾌적한 수준을 보여주기에 작정을 하고 하나 하나 작업을 하는 중이다.

 

잡소리 제거의 경우, 계절의 변화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노후되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직포나 스펀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유리기어의 조정과 레일의 윤활을 위한 그리스 도포 등, 조수석 유리창을 올릴때 느리게 올라가다가 제 속도로 닫히는 것은 여러 시간을 투자해 해결을 하였으나 너무 몰두하여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였다.

 

운전석을 작업하면서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도어씰 교체

 

윈도우 작동불량을 해결하고 난 후, 삭거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간 도어씰을 교체하였다.

도어트림을 탈거한 상태에서 문을 닫아봐도 그 차이가 크게 난다.

 

신품의 도어씰을 팽팽하지 않고 적당히 펄럭 거리도록 붙인 후 도어를 닫으면 툭~하고 둔한 소리를 내며 닫힌다.

 

부틸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도어씰의 접착면을 비교적 넓게 만들어야 오랫동안 떨어지지 않게 된다.

 

여름과 겨울에는 도어씰이 늘어나거나 수축할 수 있으므로 너무 팽팽하게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 도어트림을 제거한 이 상태에서는 잡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

 

 

 

 

 

 

 

도어트림의 잡소리 제거

 

 

도어트림 안쪽에 5개의 파스너가 있는데 부러지지 않았어도 교체를 하여야 한다.

 

도어트림을 도어에 고정하는데 기능상의 문제는 없을 수도 있지만 파스너를 만져보면 대부분 브라켓과 유격이 있고 이 유격이 도어트림과 도어의 철판 사이의 벌어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의 마르샤는 정차시(D레인지) 진동으로 인해 도어트림과 도어의 철판이 부딪히는 소리가 약간 나는 편이다.

(아직 진동을 다 잡지 못하였다. 그래도 70% 이상 줄인듯.. )

 

특히 스피커 위쪽의 도어트림에 손만 살짝 대도 잡소리가 사라진다.

 

간단하게 도어트림 틈새에 스펀지나 부직포만 붙여도 해결은 되지만 좀 재미있게 해결을 하고 싶어 도어트림을 도어의 철판에 밀착시키는 방법을 고민 하였다.

 

 

 

 

 

 

부직포나 스펀지를 붙이지 않는 이유는 여름에 접착테이프가 녹아 찐덕거리게 되거나 녹아내린 접착테이프가 또다른 잡소리를 낼 것 같다는 생각에서이다.

 

 

먼저 밀착이 되어야할 부분의 마감재를 벗겨 낸다.

 

 

 

 

 

 

탄성과 복원력이 좋은 에바폼을 2mm 정도의 두께로 재단하고 본드를 칠해준다.

에바폼은 예전에 자전거 안장의 쿠션으로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가 아직도 남아있어서..

 

집안을 잘 찾아보면 에바폼을 대체할 재료들이 나올 것이다.

 

 

 

 

 

마감재 안쪽, 도어 철판과 접하는 면에 붙여 놓는다.

본드 자체의 접착력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고 임시로 고정하는 용도이다.

 

 

 

 

 

 

길게 에바폼을 붙여 놓으면 도어트림 장착시 시간이 지나 부분적으로 적당히 눌려서 전체적으로 밀착이 된다.

 

 

 

 

 

 

에바폼의 위치를 잘 가늠하면서 타카로 마감재를 팽팽하게 고정시킨다.

 

 

 

 

 

완료!

 

 

 

 

 

 

도어의 철판과 접하는 부분은 에바폼을 삽입하기 전에는 유격도 있고 전혀 눌림 없이 단단하여 떨리는 소리를 유발하였다.

 

에바폼을 삽입한 후에는 손가락으로 눌렀을때 1mm 이상 눌리며 유격은 완전히 사라졌다.

 

 

 

 

 

 

도어트림 외측에서 보면 아래 처럼 자연스럽게 마감이 되었고 적당한 탄성으로 도어의 철판과 밀착을 하게 된다.

 

 

 

 

 

 

이래야 재미있지..

 

밤이 늦어 도어트림 장착사진은 촬영불가!

 

 

 

 

* 도어트림 탈거하면서 조수석 도어 쿼드런트(트위터 달린 트림)가 또 파손이 되었다.

아무래도 신품을 구매해야할 듯..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