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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계기판 재정비

by Dmitri 201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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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로 교체하였던 T6.5 램프를 원래의 순정 전구로 교체하고 노면 혹은 컨디션에 따라 잡소리가 날만한 부분들, 그리고 송풍구의 세척을 하였다.

 

성격상 남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나 혼자 만족하는 부분들의 정비를 좋아하는 편이다.

 

 

 

 

 

 

휴지로 닦았는지 스크래치가 많은 투명한 스크린( 정식명칭 : 글래스 & 베젤 어셈블리-클러스터)을 3000방 컴파운드로 광을 내준다.

 

 

 

 

 

 

 

지루하고 반복된 시간을 보내고 나면 큰 스크래치는 사라지지 않지만 잔 스크래치가 사라지면서 깊고 투명한 모습으로 보답한다.

 

 

 

 

 

8000원대의 부품이라 구입을 하여도 되지만 광을 내보니 꽤나 쓸만해 진다.

 

 

 

 

 

 

장착하여 미등을 켜보니 밝아지고 선명해진것 같긴한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다.

 

 

 

 

 

 

 

계기판 판넬을 탈거해 보니 접촉이음을 방지하기 위한 부직포가 밀려나 있다.

 

 

 

 

 

 

일부는 떨어져 나가 없어졌고.

 

 

 

 

 

 

평소 이부분에서 잡소리가 나진 않는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노면이나 차량의 컨디션에 따라 떨림이 있다면 대쉬보드와 접하는 부분에 스크래치나 이음을 낼 것 같아서...

 

 

 

 

 

 

원래의 위치에 본드로 영구 고정시킨다.

 

 

 

 

 

 

사라진 부분도 창고 어딘가에 있던 두꺼운 부직포로 잘 붙여주고.

 

 

 

 

 

또 붙여준다.

 

 

 

 

 

 

본드가 마르길 기다리면서 오랜 시간 눌러붙어 잘 닦이질 않는 송풍구를 청소해 본다.

 

 

 

 

 

 

퐁퐁과 솔을 이용하면 구석구석 면봉이 들어가지 않는 틈새까지 세척이 가능하다.

 

 

 

 

 

 

송풍구 안쪽의 먼지도 닦아내니 평소 거슬리는 두껍고 눌러붙은 오염들이 눈에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각도를 조절할때 상단과 하단에 보이던 먼지들도 모두 클리어!

 

 

 

 

 

 

 

 

작업을 완료하고 운전석에 앉아보면 .

 

 

 

 

 

 

전혀 티가 안나네?

 

하지만 이런 작업들이 쌓이고 쌓여서 마르샤 고유의 질감을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재봉선이 지저분한 대쉬보드 커버는 곧 처단할 생각이다.

저런 미적 감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똥같은 제품을 돈 주고 샀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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