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동차2019. 3. 26. 18:32


 

 

꽤나 오래전에 많은 분들이 DIY했던 점화코일에 배터리를 직결하기 위해 릴레이 작업을 검토해 본다.

 

실은 점화코일에 16V~18V로 승압하여 튜닝하는 제품도 있지만 난 그정도까지 필요하진 않고 원래 마르샤가 잃어버린 1V를 되찾고 싶을 뿐이다.

 

게다가 낮은 저항의 하렐 토네이도 점화케이블과 알터네이터의 교체로 매우 큰 효과를 보았기에 조금 욕심을 더 내본다.

 

 

 

 

 

 

최초 출시되었을 당시에는....

 

점화코일과 배터리 사이의 각종 퓨즈나 릴레이, 점화스위치(열쇠를 돌려 시동을 거는..)의 전기적 저항이 적어 배터리에서 측정할 수 있는 14.X볼트의 전압이 큰 손실 없이 점화코일로 공급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커넥터, 점화스위치, 그리고 배선 등등 여러 곳에서 저항이 커져 13.X볼트 정도의 전압만이 점화코일에 공급이 된다.

 

노후된 차량이라면 당장 아무 커넥터나 뽑아서 보라.

먼지와 변색된 핀, 심지어는 오일까지 범벅이 된 것도 보일것이다.

 

 

 

 

 

점화코일의 1차 코일에 의해 유도된 2차 전압은 1V당 약 2000V라고 하니 강하된 1볼트라고 무시하긴 어려운 수준일 수도 있다.

 

점화플러그의 불꽃을 더 크고 강력하게 만들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라 생각하며 국내 및 해외에서도 손쉽게 자료를 찾아 볼 수 있다.

 

 

 

 

점화코일의 전압을 측정해 보고 배터리에서 측정된 전압보다 많이 떨어진 전압이 측정된다면 5핀 릴레이를 이용하여 시동시 배터리의 전원을 직결하는 것으로 잃어버린 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전압강하가 크지 않다면 당연히 효과를 느끼긴 어려울테니 작업전 전압부터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사실 이런류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기저항이 생길만한 부분은 제조사에서 릴레이로 직결하는 방식으로 생산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먼저 배선도를 확인하여 점화코일의 + 배선을 찾아야 한다.

 

GSW에는 95년 마르샤만 조회할 수 있으니 신형, 구형 마르샤 공통이라 생각되며, 아래 배선도를 보면 붉은 화살표가 표시하는 3번 배선이 여러 회로를 거쳐 점화코일과 배터리를 연결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배선도에는 점화스위치만 약식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매우 많은 부품과 커넥터, 점화스위치를 거쳐야만 한다.

 

하여간 3번 배선은 좌측의 화살표에서 알 수 있듯이 커넥터의 모양을 3각형으로 보자면 커넥터 버튼의 반대 방향에 위치한 모서리이다.

 

 

 

 

 

 

실물을 보면 커넥터 버튼이 8시방향에 있고 그 반대방향에 위치한 모서리 부분이 +배선이다.

 

 

 

 

 

 

뒤쪽으로 테스터의 탐침봉을 찔러 넣어 전기가 통하도록 하고 커넥터를 다시 끼워 놓은 후

시동을 걸어준다.

 

 

 

 

 

배터리에서 측정한 전압은 14.41V

 

 

 

 

 

점화코일에서 측정된 전압은 13.23V

그나마 접지를 여러 곳 찾아서 가장 높은 전압이다.

 

 

 

 

 

 

이를 릴레이로 직결하게 되면 최소 1V 이상의 손실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릴레이는 반드시 5핀을 이용하여야 한다.

 

주행중 4핀 릴레이가 고장나면 문제가 커질 수 있기에 5핀 릴레이를 사용하여 정상작동할때는 배터리와 직결하여 손실이 없는 전압을 공급하고 만에 하나라도 릴레이가 고장나는 경우에는 원래 회로대로 연결이 되어 어떤 경우에도 엔진이 멈추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DIY를 찾아보면 의외로 4핀 릴레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최악의 경우를 고려하여 무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다.

 

 

 

물론 릴레이는 잘 고장나는 부품은 아니지만 진동이 심한 엔진에 붙여 놓을만한 부품은 아니므로 이 또한 고려하여 위치를 잡아주어야 한다.

 

현재 구입한 제품은 커넥터 구입의 용이성 때문에 중국산 40A 12V 5핀 릴레이를 스페어 포함 2개, 릴레이 소켓 1개를 구입하였으나 내가 아는 한, 릴레이는 일본의 OMRON 제품이 가장 좋다고 들었다. 수십년전에..

 

요기서 구입하였다.

https://smartstore.naver.com/geej/products/259811307

 

 

릴레이 소켓은 릴레이 고장시 손쉽게 교체하기 위해 필요하며 나의 마르샤에서 가장 릴레이로 배터리 직결이 필요한 부분은 연료모터와 점화코일 이 두개 정도라 생각한다.

 

 

 

 

 

작업의 필요성은 확인하였으니 느긋하게 쉬다가 생각날때 작업해 볼 예정이다.

 

배터리와 직결할 배선은 순정 배선의 두배 이상 두꺼운 스피커 케이블인데 OFC(무산소 동선)이고 순도 99.97%의 제품이다.

 

스피커 케이블로서는 꽤나 흔하고 저렴한 제품이지만 배선용으로 쓰기에는 사치스럽지 않을까?

 

 

 

 

 

이거 이러다 갑자기 마르샤가 20년 전으로 회귀하는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두근거린다.

기대가 큰가?

 

 

 



Posted by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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