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anion/사육장비 일반

현재 청거북 사육장에서 운영중인 여과시스템의 보수 및 개선방안

by Dmitri 2009. 12. 30.
반응형
1. 현재 여과장치의 역할
2. 현재 여과장치의 문제점
3.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


1. 현재 여과장치의 역할

현재 청거북이 사육장(어항)의 여과시스템은 이전 글에서 기술한것처럼 생물학적 여과를 전담하는 외부여과기와 물리적 여과를 수행할 측면여과기를 별도로 두어 역할을 분담하게 하였다.

관련링크 : 현재 운영중인 청거북 사육조의 여과시스템

이는 외부여과기의 물리적 부하를 측면여과기가 일부 부담함으로서 외부여과기의 생물학적 여과력을 장기간 유지시키고 보수기간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측면여과기의 강한 수류로 인하여 어항 내의 부유물들이 물살을 타고 떠다니다가 여과기에 의해 수집될 확률을 높일 수 있으며 벤튜리를 통해 기포를 발생시켜 용존산소를 보장하고 유막을 제거하며 별도로 가동중인 기포기를 제거할 수 있다.




2. 현재 여과장치의 문제점

연재 청거북이 사육장(어항)에서 가동중인 외부여과기 내의 여과재가 작은 사이즈이므로 물의 흐름이 원할하지 않고 측면여과기에 수집되지 못한 여러 부유물이 유입되어 여과재에 쌓이기 시작하면 부분적으로 막히면서 여과능력이 급속히 저하된다.
당연히 출수량에도 영향을 주어 약한 물살로 인한 부유물의 수집확률 또한 떨어지며 여기저기 가라앉은 어항내의 부유물들은 관상의 즐거움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여러개의 별도로 가동중인 각종 여과장치와 히터, 입출수파이프로 인하여 지저분하게 보이는 단점도 있으며 결정적으로 측면여과기의 사용시간이 오래되어(약 8년?) 매우 소음이 심하다.

소음이 없는 측면여과기로 교체하여 동일한 여과시스템을 운영하기보다는 좀 더 단점을 보완하여 외부여과기의 보수기간을 더 늘리고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물리적 여과를 강력하게 수행할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3.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

새로운 외부여과기를 구입하지 않으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있는데, 물의 흐름이 원할하도록 더 큰 사이즈의 여과링으로 교환하되 박테리아가 살 수 있는 표면적을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기공이 많은 제품으로 선택한다.

  

현재 사용중인 여과재               새로 준비한 여과재


기존의 별도로 가동되던 20W 측면여과기 대용으로 40W 측면여과기를 외부여과기 입수구에 연결하여 강제적으로 물을 순환시킨다.
측면여과기를 통하여 물리적 여과가 행해진 물이 외부여과기로 유입되므로(프리필터의 역할) 외부여과기는 순수하게 생물학적 여과를 수행할 수 있으며 더 강한 수류를 배출하여 어항의 부유물이 수집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가동되지 않는 외부여과기 모터로 인한 수류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외부여과기의 임펠라와 캡을 제거하여 수류가 저항없이 원할하게 흐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외부여과기의 출수구에 벤튜리를 설치하여 기포를 발생시켜 유막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정리하자면 외부여과기의 모터를 제거하고 더 강력한 측면여과기를 프리필터로 사용하면서 강제적으로 물을 순환시켜 능률을 높인다는 것인데 외부여과기는 한마디로 여과조로만 사용하는 것이다.

물리적 여과가 행해진 물이 순환됨으로서 외부여과기의 보수기간을 매우 길게 잡아도 되리라 생각한다.


측면여과기 고려사항 :

최대치의 필터
출력 40W이상
무소음
내구성

위의 고려사항을 염두에 두고 선택한 제품은 협신의 UPF-400 이며 무소음은 확인 불가능하므로 시행착오가 있을수도 있다.

PS :

물리적 여과를 전담할 40W 측면여과기는 최대 2주를 보수기간으로 잡아야 하므로 필터의 크기가 최대한 커야한다.
어지간한 측면여과기는 1주일이면 막혀 수류가 매우 약해진다.



수행결과 :

2009-12-31
대실패, 현재 원인 및 해결방안 모색중

원인 및 해결방안 :

외부여과기의 헤더와 본체를 결합하는 부분이 수압을 감당하지 못한다.

1. 일반적인 외부여과기 작동에서는 헤더와 본체를 결합하는 부분이 입수구를 통하여 들어오는 물에 대한 압력만을 감당하면 그 이후의 출수를 위한 압력은 수중모터 이후의 부품이 감당한다.

그러나 입수구에 수중모터를 달아서 강제로 순환시키는 모델은 입수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압력 + 출수를 위한 압력을 헤더와 본체를 결합하는 부분이 모두 감당해야 하므로 기존 제품의 재활용은 불가능하다.

이의 구현은 별도의 여과조를 제작하여 결합부를 강화시켜 사용해야 한다.

2. 외부여과기의 수중모터가 30W인데 반해 추가적으로 설치한 수중모터는 40W이므로 외부여과기의 허용압력을 초과하여 물이 샌다. 아마도 이것이 가장 큰 주원인이라 생각이 된다. 진실은 어디에??
아무렴 어떤가? 저 멍청한 40W측면여과기는 사용할 생각이 없다.

그나저나 저 멍청한 40W짜리 측면 여과기는 어쩐댜....
저렇게 사출찌꺼기가 심하고 한심한 제품은 근 10년동안 첨인듯 싶다. 차라리 8년 넘게 사용한 중국제 측면여과기가 낫다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제보다 못한 국산제품은 2000년대 들어서 첨본다. 내가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한 저 메이커의 제품을 사는 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다.

도저히 분이 풀리지 않는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