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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사육장비 일반

초보자 문서 - 반수생 거북이를 키울때 여과기가 필요한가요?

by Dmitri 201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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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여과기의 입/출수구와 측면여과기의 설치>



결론부터 말한다면 당연히 필요하다.


사람에게 맑은 공기가 주는 이로움이 있듯이 청거북과 같은 반수생 거북에게 깨끗한 물이 주는 이로움 또한 비중이 매우 크다.

또한 청거북은 먹이를 먹을때 물이 없이는 먹이를 취하지 못한다. 즉 운영되고 있는 어항의 물을 수분으로서 취한다는 얘기이며 오염된 물과 깨끗한 물의 차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것이다.

즉, 깨끗한 물을 유지한다는 것은 사육되는 거북의 질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깨끗한 물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자주 물갈이를 해주는 방법과 여과기를 이용하여 물을 정화시키는 방법.

물론 여과기를 이용하여 물을 정화시킨다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부분 물갈이는 필요하다.

만약, 당신의 애완동물이 아직은 귀엽고 흥미진진하며 그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을때에는 물을 갈아주는 일이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을것이다.

아마도 몇 개월은 매일같이 물을 갈아줄 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몇 년간, 혹은 몇 십년간 지속적인 애정을 가지고 물을 갈아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애완동물과 사육자 둘 다를 위한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관리방법은 위와 같은 이유에서 필요하다.
즐거워야할 사육이 피곤하고 의무적인 작업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고 그 순간 당신의 애완동물에게 불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게으른 습관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장치들이 필요했으며 이 장치들은 나와 나의 청거북들 모두에게 만족을 주었다.(아마도 그럴것이다.)

여과에 있어서 내가 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여과기를 설치하여 월 2~4회의 부분 물갈이만으로 냄새가 나지 않는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었다.
만약 물갈이를 2~3일마다 갈아주어야 했다면 어떻게 12년씩이나 거북이를 키울수 있었겠는가..



어떤 여과기를 구입해야 하며 어떤 크기의 것을 설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광범위하며 사육자별로 환경의 차이가 크므로 일관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는 힘들다.

역시 이의 선택과 운용은 개인의 몫일 수 밖에 없다.


PS :

이 문서는 검색엔진을 통하여 유입된 방문자 중에 빈도 수가 많은 키워드를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 내에 여과에 대한 더 상세한 글이 있으나 많은 분들이 결론만을 원하는 듯하여 다시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결론보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사전지식이 더 중요한 것인데요.



관련링크 : 청거북의 사육환경(어항) 일반
               청거북사육조의 여과 및 그 이해
               청거북 사육어항의 과다한 유기물과 흰 실지렁이의 발생
               거북이 키우기 - 초보자를 위한 청거북 사육장 꾸미기
               여과 - Wet & Dry(웻드라이) 여과기의 구조
               현재 운영중인 청거북 사육조의 여과시스템
               현재 청거북 사육장에서 운영중인 여과시스템의 보수 및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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