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반려거북2010. 1. 18. 18:52


사실 두 마리의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을 키울 예정은 없었습니다만, 어쨌던 지금은 두마리의 청거북이 같은 어항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관련링크 : 중간에 입양해온 청거북 - 요즘 현황



초기 합사시에도 사실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큰 청거북이가 새로 입양해온 작은 청거북이를 종종 물었거든요. 머리나 발 등을 물었기 때문에 내심 불안하기도 했습니다만, 작은 청거북이가 나름대로 잘 피했고 상처도 없었기 때문에 몇 년간 무리없이 합사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큰 청거북이가 다시 물기 시작합니다.
아시다시피 작정하고 물면 상처가 심하게 날 수도 있지만, 그 동안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았는데 요번엔 좀 양상이 틀려보입니다.
(우연히 사진 찍으면서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애들 덩치가 있다보니 위압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작은 청거북의 눈가에 껍질이 벗겨졌으니까요.


청거북이, 거북이, 붉은귀거북이, RES, 반수생거북이

청거북이, 거북이, 붉은귀거북이, RES, 반수생거북이



문득 몇 달전에 작은 청거북의 눈가에 난 상처가 마찬가지의 이유 때문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산란기에는 암수간에 머리를 물어 자극한다는 글을 본적은 있습니다만..... 둘다 암컷인데..



난감한 상황입니다.
단 두마리의 청거북이 감당하기 힘든 문제를 일으키는군요.

일단 큰 청거북을 별도의 박스에 분리하여 넣어놨습니다만, 온도문제로 오랫동안 넣어둘 순 없습니다.

4자 어항을 하나 더 사서 분리 사육할까요? ^^
어항 사는 것이야 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UVB, 스팟, 여과, 쉴곳, 물갈이, 놓을 장소 등등은 어찌 해결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역시 한마리만 사육하는게 관상의 측면에서는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맘고생할 일도 없고 ..
요즘 기업들의 이슈인 선택과 집중까지 들먹인다면 오버일까요?

 





Posted by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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