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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헤드라이트 복원 - 복원제의 사용과 시공전후 비교

by Dmitri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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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피아의 헤드라이트도 복원해 보았지만, 실제로 UV 코팅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스프레이 복원제의 내구성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있다.

 

내가 체감한 내구성은 약 1년 정도였는데 그 이후에는 여기저기 스톤칩에 의해 벗겨져 표면이 지저분하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헤드라이트에 실제로 사용하는 UV 코팅의 내구성이 그저 부러울 따름.

 

 

 

 

복원전 상태 :

 

황변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투명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차의 외관을 보면 헤드라이트부터 눈에 들어오기에 저렴한 만원대 초반의 헤드라이트 복원제를 구입하여 시공하였다.

 

 

 

 

표면 확대

 

 

 

 

 

 

 

도색전 코팅 벗겨내기

 

보통 400짜리 샌드페이퍼부터 사용하여 기존 코팅을 벗겨내고 이후 600, 1000짜리 샌드페이퍼로 면을 가다듬으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으나 종종 깊은 스크레치가 생기는 것 같은 느낌에 600, 1000짜리 샌드페이퍼만으로 면을 정리하였다.

 

 

 

 

 

UV 코팅 스프레이 시공

 

역시 경험이 중요한가보다.

이번이 3번째인데 가장 좋은 퀄리티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다만, 헤드라이트 내부의 오염으로 인해 신품처럼 투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 깨끗해 보이긴 하다.

 

중간 중간 노란 빛깔은 황변을 벗겨내지 못한 영향이 아니라 LED형광등과 삼파장 형광등을 조명으로 사용한 탓이다.

 


 

 

 

 

 

표면확대

 

 

 

 

 

 

표면비교

 

 

 

 

 

 

헤드라이트를 설치하는데 비가 온다.

 

불과 5분 동안 비가 오는데 정말 절묘하다.

미루고 미루다 "이제 달아볼까?"하는 마음에 들고 나왔더니 바로 오기 시작. 작업을 마치니 비도 그친다.

정말 이런 우연의 일치는 로또에 들어맞으면 얼마나 좋을까.

 

다행히 복원한 라이트는 12시간 이상 충분히 건조하여 괜찮을듯 싶다만 그래도 걱정이 되니 물기만 딱아 주었다.

 

라이트가 투명하니 이제야 볼 맛이 난다.

음. 기분 괜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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