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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실내정비 - 센터페시아, 기어트림의 세척 및 잡소리 제거

by Dmitri 2018.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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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리모콘을 구입하여 셋팅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지만 막상 센터콘솔박스를 분해하니 수신기가 없다.

그냥 커넥터만 분리하여도 될터인데 도어락 수신기를 아예 제거해 버린 것이다.

 

....

 

 

 

방향을 전환하여 모처럼 뜯어낸 것이니 오토기어 체인져의 교환과 정차시의 잡소리를 제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전차주가 커피나 콜라를 어찌나 좋아했던지 틈이란 틈마다 커피와 콜라가 흘러 말라붙은 자국이 먼지와 섞여 두께를 형성하고 이 부분이 마찰을 하나보다.

 

컵홀더, 재털이, 오디오, 기어페널, 그리고 사이드브레이크 등등.

보기에도 더럽고 각 트림마다 스크레치가 가득하여 지저분하다.

 

아무래도 트림의 세척과 보수가 더 시급하다.

 

 

 

광택기에 컴파운드 3000방을 묻혀 요령껏 광택을 내본다.

다만, 광택패드가 너무 커 쉽지가 않은 부분은 극세사 타올로 직접 광택을 내주었다.

 

고정된 상태로 광택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한손에 트림을 들고 한손으로 광택을 내는 식이라 고르게 작업하기가 어렵다.

 

일단 스크레치가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표면의 광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각도에 따라서 하이그로시 광택과 같은 느낌이 은근하다.

 

 

 

 

 

면봉에 알콜을 묻혀 컵홀더 안쪽과 밑면을 모두 세척.

재털이도..

 

 

 

 

시가잭 배선의 테이프가 풀려 있는데, 전기테이프를 고르게 감아 벌어진 배선을 하나로 모아준다.

 

 

 

 

 

신품의 오토기어 체인져를 설치하기 전에 그 주변 트림도 신품 느낌이 나면 좋겠지.

기어 페널도 광택을 내본다.

 

이 부분은 정차시 소리가 날때가 있다.

 

탈거하여 보니 고정핀이 모두 빠져 있거나 고정핀을 고정시키는 부분의 플라스틱이 패여 유격이 있었다.

토끼코크를 앞뒤로 두껍게 도포한 후 고정핀을 끼워 마무리 한다.

 

일단 굳으면 돌덩이 같은 합성고무재질이라 고정핀이 흔들리거나 빠지질 않는다.

뉴세피아의 보수때도 많이 써먹은 방법인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별로 없으리라.

 

 

 

 

 

이젠 기어페널도 광을 내본다.

 

 

 

 

 

 

...

 

 

시계모듈도 분해하여 잘 안되는 버튼부분을 세척하고, 트렁크의 부러진 안테나도 공짜로 구한 신품 그렌저용 안테나를 개조하여 교체.

 

안테나 모듈의 접지부분이 틀려 테스터로 접지부분을 모두 확인하여 순정과 같이 통전을 확인한다.

작동 테스트를 하면서 구리스를 살짝 도포하고 삐져나온 부분은 닦아낸다.

 

 

조수석쪽 도어트림도 스위치쪽의 잡소리나 삐걱거리는 소리를 잡았고 랩핑도 더 완성도 높게 시공하였다.

 

도어트림의 도어커티시 램프도 잡소리의 원인이었는데  제조단차로 인해 딸깍하고 제대로 끼워지질 않아 핀부분을 줄(야스리?)로 갈아내어 제대로 고정시키니 정차시 잡소리가 더이상 나질 않는다.

 

아직 미미셋을 교체하기 전이라 정차시의 진동은 여전히 있으나 잡소리는 거의 없다.

 

 

 

미미만 교체하면 감동할 정도로 정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상상 가능한 모든 소음원을 찾아 고쳐본다.

 

 

오늘은 센터콘솔박스를 세척하고 오토기어 체인져를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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