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샤 실내정비 - 오토기어 체인져 교체

 

각종 트림의 세척과 잡소리 제거, 그리고 광택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니 이미지가 너무 많아서 많이 생략하였다.

 

간단한 커넥터의 분리조차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순서를 틀리게 조립하여 다시 다 탈거하여 재조립하기도 여러번.

 

하여간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며 교체를 마무리 하였다.

 

시동을 걸어 충분히 예열을 한 후 D 드라이브로 기어를 변경하니 여지 없이 진동이 심하다.

잡소리는 때때로 들리기도 하고 안들리기도 한다.

 

빨리 미미부터 교체하고 싶다.

 

 

 

 

 

오토기어 체인져 탈거

 

 

 

 

 

케이블 고정 핀 제거

 

 

 

 

 

기어 체인져에 고정되는 케이블 브라켓?

 

 

 

 

 

 

잘 빠지지 않으므로 WD-40을 먼저 뿌려주고 드라이버와 같은 것으로 지렛대의 원리로 좌우 밀어준다.

완전히 빠질때까지 반복

 

 

 

 

 

잘 정리해두고

 

 

 

 

 

앞으로 밀어서

 

 

 

 

 

위로 들어올리면 케이블 분리 끝

 

 

 

 

 

 

낡은 기어 체인져 탈거 완료

 

먼지, 머리카락, 이쑤시개, 동전, 과자부스러기, 콘돔, 커피 및 콜라 말라붙은 덩어리, 열쇠, 플라스틱 쪼가리 등등 온갖 것이 다 나온다. 적당히 청소해 두자.

 

 

 

 

 

신품 기어 체인져와의 비교

 

 

 

 

 

 

신품 기어 체인져의 커넥터가 파손되어 있어(그래서 싸게 구입) 기존 커넥터를 잘라 붙인다.

내구성을 위해 귀찮지만 납땜 및 수축튜브 시공

 

 

 

 

 

튜브를 라이타로 잘 구워서 수축시키고 기어노브를 각 단에 옮겨가며 배선이 적당한 유격을 유지하도록 위치를 잡는다.

 

 

 

 

 

 

신품 오토기어 체인져를 위치시키고

 

 

 

 

 

 

분리했을 당시의 기어포지션에 맞춘 후 고정핀으로 고정

 

 

 

 

 

 

케이블도 고정

 

 

 

 

 

적당한 것으로 통통 두들겨 밀어 넣어준다.

 

 

 

 

 

 

케이블 고정 완료

 

 

 

 

 

 

오토기어 체인져를 4개의 볼트로 고정

 

2개의 볼트가 절반 정도 뭉그러져 있어 조이는데 아주 고생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볼트하나 제대로 못조여서 그걸 뭉그러뜨리나?

딱히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원...

 

 

 

 

 

이것은 센터페시아 트림 하단부분을 고정시키는 부품

마찰에 의해 긁힌 자국이 있는 부분을 부직포로 덮어 잡소리를 예방한다.

 

 

 

 

 

 

주황색으로 표시한 부분이다.

가운데 나사만 조립하면 된다.

 

 

 

 

 

 

자. 이젠 센터페시아를 조립해야 하는데, 커넥터의 전기테이프가 녹아 나풀거린다.

젠장 귀찮아 죽겠네.

 

전기테이프로 잘 마무리한다.

다이소의 전기테이프는 매우 얇고 형편없다.

제대로 된 제품을 구해서 사용해야 안풀리고 오래간다.

 

 

 

 

 

 

센터페시아 조립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센터콘솔박스도 조립

잊지말고 커넥터도 모두 연결

 

 

 

 

 

센터콘솔박스를 고정시킬때 사이드 브레이크가 좌우 플라스틱에 접촉하지 않도록 조정 후 고정한다.

물론 사이드 브레이크는 미리 세척해 놓아야 틈새 바닥의 먼지가 보이지 않는다.

 

 

 

 

 

사이드 브레이크의 측면은 오랫동안 센터콘솔의 플라스틱과 접촉되어 더이상 닦이지 않는 부분도 보인다.

평소 언뜻 보이는 먼지와 커피자국으로 벼르고 있던 부분이다.

 

 

 

 

 

조립완료

 

 

 

 

 

 

트림을 미리 광택 내길 잘했지.

기어체인져의 인디케이터와 더불어 번쩍번쩍하다.

 

부드러운 빛깔의 가죽기어노브도 조립시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유독 조심하였다.

 

 

 

 

 

 

"나 대신 누가 이렇게 해줄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역시 스스로 만족할때까지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는 수밖에 없으리라.

 

즐겁고 만족스럽다.

 

 

 

낡은 차의 즐거움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