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샤 운전석쪽 대쉬보드 하부 탈거방법 - 좌측 크래쉬 패드 패널

 

고장난 것으로 추측되는 도난경보기를 탈거 하기 위하여 운전석쪽 대쉬보드 하부를 탈거해 본다.

 

정비지침서상의 정확한 명칭은 "좌측 로워 크래쉬 패드 패널"이다.

 

 

 

 

 

굳이 이 부분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탈거하는데 제법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인데, 정비지침서나 WPC의 부품 모양을 봐도 탈거할 수는 없었다.

 

실제 고정된 나사의 위치가 모두 표시되지 않았고 정비지침서에는 패널 상단 부분의 고정방법이 마치 고정핀으로 체결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만약 고정핀이라고 생각하여 힘을 주어 당겼다면 해당 체결부위가 파손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탈거 시작

 

먼저 스위치 플레이트를 탈거해야 한다.

스위치 플레이트란 안개등 버튼이 위치하는 패널이다.

 

 

 

 

 

 

이 부품은 우측부분이 고정핀 2개로 그리고 좌측은 밀어 넣으면 딸각하고 걸리도록 만들어진 플라스틱으로 고정된다.

 

 

잡아 빼는 방식으로 탈거 할 수 있으며 부품의 아랫 부분에 플라스틱 헤라 혹은 손톱으로 당기면 조금씩 벌어지며 손가락이 들어갈 공간이 만들어진다.

 

다만, 내 경우에는 오른쪽의 고정핀이 도무지 빠지지 않아 왼쪽을 들어올리듯 당기니 쉽사리 빠졌다.

이 방법은 걸리도록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부러질 수도 있다.

 

 

 

 

 

크래쉬 패드 패널 탈거는....

 

헐.. 사진이 없네.

 

스위치 플레이트를 탈거하면 그 안쪽에 두개의 나사가 있는데 이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

크래쉬 패드 패널에 사용되는 나사 길이나 크기는 모두 동일하므로 그냥 모아두면 된다.

 

아래 붉은 표시된 부분이 스위치 플레이트를 탈거해야만 보이는, 안쪽에 고정된 부분이다.

 

 

 

 

 

 

 

 

이제 눈에 보이는 3개의 나사만 제거하면 된다.

 

좌측 측면에 1개, 바닥에 2개

 

 

 

 

뒤집어서 확인해 보면

 

 

 

 

 

 

 

자 이제 모든 나사를 제거 하였으니 톡~하고 떨어져야 하건만, 여전히 크래쉬 패드가 탈거되지 않을 것이다.

 

마치 패널 우측에 미쳐 제거하지 못한 나사가 있는 것처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데, 이는 나사가 아니라 크래쉬 패드 우측 중간에 원통형의 돌출된 플라스틱이 센터페시아의 홈에 끼워져 있기 때문이다.

 

크래쉬 패드(대쉬보드 하부)를 좌측방향으로 당기면 큰 힘 없이도 빠진다.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고무재질의 그로메트라는 부품이 돌출된 플라스틱을 감싸고 있는데 센터페시아 홈의 유격을 없애 접촉이음을 방지하기 위한 용도이다.

 

유격으로 인해 정차시 혹은 주행시 덜덜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조립할때는 고무재질의 그로메트의 눌린 부분이 반대로 가도록 돌려서 끼워줘야 잡소리를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