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마르샤를 가져오자마자 자동차종합검사를 받았다.
결과표를 보니 질소산화물의 수치가 오묘하였다.
1,190 ppm 이하여야 합격인데 나의 마르샤는 1,063 ppm.
다음번 검사때는 넘어가겠구나 싶은 수치였다.
과거 세피아의 종합검사 결과표를 비교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매번 질소산화물 수치가 늘어났었다.
별다른 정비가 없다면 매 검사시의 증가분 때문에 불합격을 걱정할 수 밖에 없었다.
2017년 자동차종합검사 질소산화물 수치
마르샤 입양 이후, 엔진의 폭발행정이 정상화 되도록 정비를 한 내역은
1. 총 4회의 연소실 청소로 피스톤링 주변과 실린더 내의 카본을 제거 하였고
2. 5,000km 이내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하였으며
3. 점화와 관련된 알터네이터, 접지, 점화플러그, 점화케이블, 점화코일을 각각 교체.
4. 점화코일의 입력전압이 13.2V였는데 이를 릴레이 직결하여 14.1V로 개선이 되도록 하였다.
5. 냉각수 2회 교체(화염전파속도에 영향을 준다더라. 실제로 냉각수 교체 후 질감이 달라졌다.)
정비 결과는 시공 후 각각 후기를 적어놓았는데 간단히 정리하자면
1. 특정 점화플러그에 쌓이던 카본이 더이상 쌓이지 않게 되고
2. 언덕에서 가속이 힘들었던 출력이 부조 없이 손쉽게? 가속이 된다.
3. 엔진의 진동이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며
4. 매캐한 머플러의 매연은 더이상 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상화된 마르샤의 2019년 자동차종합검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대부분의 수치들이 크게 감소 되었다.
기분 좋게 악셀을 밟으며, 뒷차에게 쏟아냈던 매연 때문에 가졌던 미안함 없이, 출렁거리며 천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다음번 검사결과때 매연을 더 줄일 수 있다면 그만큼 정비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까?
* 2017년 2019년 자동차종합검사 비교(정비 전후의 검사결과 비교)
|
기준 |
2017 |
2019 |
일산화탄소(CO) |
1.21 / 1.2 % |
0.26 / 0.1 % |
0.07 / 0.4 % |
탄화수소(HC) |
140.0 / 220.0 ppm |
47 / 57 ppm |
25 / 85 ppm |
질소산화물(NOx) |
1190.0 ppm |
1063 ppm |
632 ppm |
공기과잉률 |
0.90 ~ 1.10 |
1 |
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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