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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163

96년식 뉴세피아 순정 방음(NVH) 기록 모처럼 플로어의 매트를 제거하고 차체강성을 보강하기 전 96년식 뉴세피아의 순정 방음(NVH) 처리를 기록으로 남겨 본다. 요즘 나오는 중형 차량 못지 않게 제진재(점탄성 재료)가 폭넓게 시공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기본기에도 불구하고 잡소리와 방음의 효과는 미미하다. 그 이유는 대략 아래와 같다. 1. 각종 부싱들의 노후에 따라 구조전달음(엔진 및 배기장치, 현가장치)에 대한 진동절연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2. 엔진 및 미션 마운트가 적절한 위치에서 벗어나 엔진의 진동이 초기 출고시보다 더 심하며 이는 각종 부품들의 노후와도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3. 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 보자면 간접소음(공기전달) 방지처리에 대한 태생적인 한계와 구조전달음을 감쇄(상쇄)시킬 수 있는 차체.. 2016. 3. 26.
고장난 도난경보기 탈거 및 경보기 배선 구조 그러니까 약 20년쯤에 설치한 도난경보기가 10여년 전부터 고장이 나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암덩어리처럼 뉴세피아의 대시보드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 도난경보기는 잦은 방전의 원인이 되곤 하였는데, 제조사는 부도난지 오래이고 딱히 도난경보기의 설치방법이나 구조를 모르기에 그냥 방치한 채로 잊고 있었다. 때때로 이 애물단지의 존재가 기억날때는 "이걸 어디가서 떼달라고 해야하나" 부터 시작하여 "돈 안된다고 타박이나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선듯 알아볼 생각도 못하였다. 오래된 세피아를 몰고 카센터나 기타 업소에 방문하면 의례 듣는 소리가 "원래 그래요.", "그냥 타다가 폐차 하세요", "그건 부품이 단종되서 못고쳐요" 등등... 그냥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다. 내가 직접.. 2016. 3. 23.
엔진오일 누유로 인한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교체 - 초보자용 96년식 뉴세피아 1.5 DOHC 수동 헤드 커버 가스켓 교체 엔진오일이 누유되어 점화플러그를 타고 헤드 커버에 오일이 고여 있는 증상으로 인해 헤드커버 가스켓을 교체하여 본다. 인터넷상에서 많은 문서를 참조할 수 있었는데, 별다른 의문 없이 실리콘을 가스켓에 추가적으로 도포하기도 하고 나사산이 뭉게지거나 큰 힘으로 조였을때 볼트 머리가 떨어진다는 위험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는 편이다. 그러나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으며 기본에만 충실하면, 그리고 충분히 위험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면 상기 언급한 트러블을 겪을 일은 없다. 또한 가스켓의 실리콘 사용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가스켓 고무의 기밀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으로 누유를 막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며 이는 헤드 커버 고정 볼트를 동일한 토크로 조여줌.. 2016. 3. 21.
뉴세피아 방청 및 녹제거 작업 - 원칙적인 녹제거 및 방청 뉴세피아에는 고질적인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 데쉬보드의 들뜸, 트렁크 누수, 안전벨트 풀림 등등 오래된 차인지라 다양한 부위에서의 잡소리도 많고 녹으로 인한 트러블이 있기에 하나씩 문제점을 제거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은 장사가 잘 안되서 할게 없기에 차라도 고치는 중이다.) 트렁크의 누수는 꽤나 오래된 문제인데 내 트렁크에는 물을 퍼내기 위한 바가지도 있다. 누수의 원인과 그 부위가 많은지라 몇 번 시도하다가 이번에 완전히 재정비하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녹제거 및 방청, 재도색을 진행하고 있다. 오래 전 누수 때문에 고무재질의 모회사의 수성 방진재를 발라준 적이 있는데, 내가 차를 사고 난 이후 가장 후회되는 일이 아닐까 싶다. 내가 사용한 제품은 친수성이기에 누수가 없어도 계절의 온도차이에 의해 고.. 2016. 3. 12.
드로틀바디 및 ISC밸브 청소 96년식 뉴세피아 1.5 DOHC 수동기어 아이들 상태에서의 진동과 정기적인 유지보수 때문에 드로틀바디를 탈거 하여 직접 청소, 수리하여 본다. ISC밸브와 모터 역시 탈거하여 세척하고자 하였으나 고정시키는 볼트가 어찌나 단단하게 조여졌는지 풀 수가 없어 이 상태에서 클리너로 ISC밸브만 청소하였다. 클리너는 WD-40과 같은 방청,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카뷰레터 클리너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거품식이든 액체식이든 청소하는 방식과 주기가 중요한 것이지 어느 것이 더 우월한가 하는 비교는 무의미하다.) ISC밸브 전면의 파이프에 클리너를 분사하여 마른 천으로 닦아보면 혹은 흘러나온 클리너 액을 확인하여 보면 청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아마도 대부분은 여러번 클리너를 반복 .. 2016. 3. 11.
차 안에 열쇠를 두고 차문을 잠궜을때 - 자동차 보험의 활용 사실 이런 내용을 모르는 자가운전자는 없겠지만 난 거의 사고도 없고 별다른 실수도 하지 않아 자동차보험의 서비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였다. 유일하게 아는 것이라곤 배터리 충전뿐. 예전에 회사 다닐때는 자가용을 이용할 일이 거의 없어 수시로 방전이 되었는데 그때마다 보험사의 배터리 충전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곤 했다. 해마다 10번 가까이 배터리 충전 서비스 이용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5회까지는 무료, 그 이후에는 서비스 이용료를 요구하여 점프케이블을 샀을 정도였다. 하여간... 작년 여름 무더운 날에 차 내부의 고장난 뭔가를 고치다가 제 정신이 아닐 정도로 더운 날씨 덕분에 좌석에 열쇠를 놓고 차문을 잠궈 버리고 말았다. 자동차보험의 긴급조치서비스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이걸 어쩌나 고민하다 집으로 다시.. 2015. 3. 27.
뉴세피아 범퍼 -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 새 범퍼를 구입하고 싶다. 정작 나 자신은 범퍼를 어딘가에 부딪혀 본 적이 거의 없건만, 오랫만에 차를 타기 위해 주차장에 가보면 누군가 항상 범퍼를 긁어 놓고 달아나 버리기 일쑤이다. 차에 대한 감각의 문제라기 보다 부주의가 문제인것 같은데, 아슬아슬할 것 같으면 내려서 거리를 확인하면 되는데 그리 하지 않으니 애궂은 "남의 차"만 상처를 입게 되고 그 "남의 차"가 현재 나의 세피아가 아닐까 싶다. 어떻게 해야 남의 범퍼를 긁을 정도로 무신경하게 운전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여간 그래서 내 오래된 뉴세피아는 검은색 "노우즈 커버"를 씌우기에 이르렀다. 멋이나 독특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저런 커버를 범퍼에 덮은 것이 절대 아니다. 도저히 봐줄 수가 없어 임시방편으로 노우즈 커버를 사용하였는데, 분위기상 뉴세피.. 2014. 11. 24.
뉴세피아용 ISC 필터 사이즈 시중에 판매되는 ISC 필터는 2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뉴세피아용으로는 12mm의 제품이 적당하다. 드로틀바디의 ISC에서 연장된 고무호스가 에어클리너박스에 연결되어 있는데, 에어클리너박스에서 호스를 탈거하여 ISC필터를 달아주면 된다. 12mm의 ISC 필터는 호스에 딱 맞게 들어가며 스틸밴드로 고정시킨다. 아래 이미지의 적색 화살표 부분이 ISC필터와 연결될 부위이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소위 "저렴"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고가의 제품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Idle) 상태의 "에어필터" 역할을 감안하여 본다면 성능(품질?)의 차이를 따지기엔 좀 간과하고 넘어가도 될만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막말로 양말을 두겹 사용하여 적당한 필터 표면적만 유지하여도 필터링은 가능하니까.. 단, 시간이란 요소.. 2014. 11. 24.
96년식 뉴세피아 1.5 DOHC 제원 전장(mm) : 4,360 전폭(mm) : 1,695 전고(mm) : 1,390 실내장(mm) : 1,790 실내폭(mm) : 1,395 실내고(mm) : 1,120 축거(mm) : 2,500 윤거(전, mm) : 1,440 윤거(후, mm) : 1,435 공차중량 : 1.5 SOHC 1,020Kg / 1.5 DOHC 1,055Kg 최고속도 : 1.5 SOHC 171Km/h / 1.5 DOHC 180Km/h 승차정원 : 5명 변속기 : 수동 5단 / 자동 4단 맥퍼슨식 4륜독립 서스펜션 옵션 LS Di 스타일팩II : 타이어 185/60 14", 14인치 알루미늄 휠, 리어스포일러, 알파인 CD플레이어, 메뉴얼 에어컨, 원터치 파워윈도우, 전동식 백미러 원격조정장치, 분리형 리어시트 NVH설계 : 전후 .. 2014. 10. 28.
뉴세피아 헤드라이트 복원 DIY - 주의사항 뉴세피아 헤드라이트 복원을 DIY해 보고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 추가한다. 1. 가장 거친 사포(600방 이하)를 이용하여 헤드라이트의 누렇게 된 부분을 되도록 많이 깎아내야 한다. 살짝만 깎아내면 복원 완료 후 헤드라이트가 깨끗하게 보이질 않는다. (나의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노란 빛이 도는데 이게 참 보기 좋지 않다.) 2. 가장 고운 사포(1200방 혹은 1500방)로 헤드라이트 샌딩을 마무리하게 되면 투명하게 보이질 않는데, 아래와 같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헤드라이트 복원(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다. 헤드라이트 복원(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뿌리게 되면 불투명한 헤드라이트가 투명하게 된다. 3. 헤드라이트 복원(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는 20Cm 거리를 두고 살짝만 도포.. 2014. 10. 14.
뉴세피아 헤드라이트 복원 DIY 오래된 자동차의 헤드라이드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를 먼저 알아야 이를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서도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뉴세피아와 같은 (구)기아차량의 상당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헤드라이트가 주행중의 스톤칩이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에 의하여 자외선을 차단해줄 수 있는 코팅층이 마모되어 서서히 자외선에 의해 황변이 된다. 파충류용 자외선 램프 또한 시간이 지나면 소켓 주위의 플라스틱이 누렇게 변하는데, 이 모든 이유는 자외선 때문이다. 이렇게 코팅층이 마모되어 자외선에 의해 누렇게 변한 헤드라이트는 단순히 황변 부분을 제거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자연광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을 차단해줄 수 있는 코팅으로 마무리를 하여야 황변을 막을 수 있다. 시중의 복원 전문점 중에는 자외선 .. 2014. 10. 11.
4개월간의 수동 뉴세피아 연비 계산 오랫만에 차의 연비를 계산해 보았다. 단거리의 계산은 아무래도 오차가 크기에 약 4개월 동안의 주행거리 및 주유량으로 계산 하였다. 주행조건은 90% 이상 국도이고 시간대는 대부분 차가 종종 막히는 오후 03시 ~ 06시에 서울과 천안을 이동하였으며 오래된 차량이긴 하나(96년식 뉴세피아 수동) 어지간한 부품들은 모두 교체하여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이다. 운행속도는 80~100Km/h가 대부분이나 가끔 단거리는 140km/h까지 밟기도 한다. 아래 시트는 주유내역이며 이를 토대로 연비를 계산해 보면.. > 4개월간의 주행거리 4,533Km > 총주유량 322.2L ------------------------------------------- > 4533 / 322.2 = 14 (Km/L) 최근 4개월간의.. 2014. 9. 7.
96년식 기아 뉴세피아 1.5 DOHC 수동 블로그에는 처음 소개하는 내 차는 . 1996년 8월 신차 출고하여 이 글을 쓰는 2014년 09월까지 충실하게 내 발이 되어 주고 있는 97년형 뉴세피아 1.5 DOHC 이다. 연식은 96년이나 기존의 뉴세피아와는 틀린, 분할식 테일램프를 가진 97년형이다. 처음 탁송되어 왔을때의 신차 특유의 냄새가 아직도 생생한데, 이젠 그 숫자가 줄어들어 거리에서 보기 힘든 차량이 되어 버렸다. 얼핏 보면 낡은 차를 튜닝한 "양카"처럼 보일것 같기도 하나 내 세피아는 100% 순정 차량이며, 보닛의 컬러가 틀린 이유는 녹이 슬어 구멍이 난 원래의 보닛을 폐차 예정인 회색 세피아의 보닛과 교환하였기 때문이다. 금년에도 기어가 잘 안들어가서 오페라 실린더와 배터리 교환하고 엔진 및 미션 미미 4개, 스테빌 링크까지 모.. 2014.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