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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163

1만킬로 주행 후 엔진오일 교체 - 오일필터 내의 슬러지 평소 4,000km 내외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다가 이번에는 1만km를 주행 후 교체를 진행해 보았다.(오랜 시간 오일관리가 되지 않았던 차량이라 청정효과를 위해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짧게 관리하고 있었다.) [지크 X9 5W40을 사용해 보았다.] 나의 주행조건은 왕복 270km 내외의 장거리 주행이 대부분이고 50%는 시내주행, 50%는 논스톱의 국도를 주행한다. 이정도의 양호한 주행조건이라면 대부분 1만km를 타도 무방하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번 1만km 주행 후 엔진오일을 교체하면서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오일필터 내의 오일을 쏟아내니, 이전 4,000km 주행 후 교체시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슬러지 덩어리들이 필터에서 거의 한두스푼 정도가 흘러나오더라...(덥고 힘들어서 촬영을 하지 않았.. 2020. 6. 30.
따스한 마르샤 - 열선내장 시트 자주 만나거나 대화를 하진 못했지만 오랜 시간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 잊지 않던 그 누군가와 만남이 있었다. 몇 년만에 뵙게 되어 누군지 몰라보는 실례까지.. 으. 이놈의 눈썰미는 정말이지 하여간 만남에서 소소한 일상과 여러 취미들을 얘기하다가 요즘 자동차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었다. 별 희안한 기능들에 대해서 놀라움을 표현하다가 따듯한 시트에 대해서 얘기했나보다. 몇 일 뒤 그 기능 중의 하나인 열선시트가 배송이 되었다. 아이고 민망해라... 생각없이 얘기 하였는데 내 마르샤를 떠올리고는 선물을 해주셨나 보다. 꽤나 많은 시간을 검색해가며 보내주신 것 같다. 제품이 딱 내 스타일이다. 사실 난 두꺼운 통풍시트나 방석은 질색을 하는 편이다. 미묘하게 변하는 포지션도 싫고 특유의 이질감 때문에라도 뭔가를 장.. 2019. 12. 18.
마르샤용 리어스트럿바 - 설치 완료 2018년부터 꾸준히 구하고자 찾아봤던 마르샤용 리어 스트럿바. 1년만에 겨우 구하였다. 프레임을 공유하는 쏘나타2,3용과 공용이나 대부분의 판매자는 잘 모르는 것 같다. 대부분 쇼핑몰은 쏘나타2,3용, 그리고 마르샤용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막상 쇼핑몰에서 마르샤용으로 구매를 하면 이내 재고가 없다고 연락이 온다. 그렇게 취소가 되길 여러번, 판매자에게 마르샤용 리어스트럿바에 대해 문의를 하여도 재고가 없고 생산도 더이상 되질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중고라도 구해보고 싶었지만 매물이 올라올리가 있나. 그렇게 내심 포기하였어도 꾸준히 찾아보던 중. 재고 없음으로 구매가 취소된 적이 있는 큰박스닷컴의 리어스트럿바 제품옵션에서 쏘나타2,3를 다시 보게 되었다. 분명히 마르샤용이 없어서 취소가 되었는데.... 2019. 11. 15.
브레이크 부압증폭기 - 진행중 아래 이미지를 보면 브레이크에 관심이 있는 오너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것이다. 서지탱크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면 붉은색의 체크밸브가 동작하여 빠져나가는 공기는 패스시키고 반대방향으로는 들어오지 않도록 닫히는 구조다.(아래 백색 화살표 참조) 그런데 오래된 노후차량의 체크밸브가 충실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원래는 저 체크밸브(붉은색 표시)만을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이웃이신 세로소지음님의 부압증폭기 포스팅을 보고 방향을 바꾸었다. https://blog.naver.com/tipser/221659225006 부압증폭기에 이미 체크밸브가 달려 있다는 점이 방향을 바꾼 가장 큰 이유가 되겠다. 기존의 서지탱크가 직접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구조에서 얇은 통로를 통해(베르누이의 원리라고 하더라) 빨아들이는 효율.. 2019. 11. 13.
마르샤 프론트 조수석 유리기어 전국 품절 및 대안 더웠던 어느날 환기를 위해 조수석 유리를 최대한 내리고 달린다. 다시 에어컨을 켜기 위해 윈도우를 올리는데 윙~ 소리만 들리고 창문이 올라오질 않는다. 아무런 전조증상도 없었고 윈도우의 동작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조정한 후여서 더 당황스럽다. 적당한 곳에 마르샤를 주차하고 손으로 유리를 들어올려 비상용 전기테이프로 붙여 놓았다. (풍절음이 장난 아니다.) 그렇게 붙여놓고 달린지 몇 달... 이제야 여유가 되어 수리를 위해 부품을 주문해 본다. 그립 어셈블리와 레귤레이터 & 모터 어셈블리, 그외 부압증폭기 그런데 현대모비스의 WPC에서는 부품이 몇몇 대리점에 있다고 검색 되는데 내가 주문한 부품점에서는 수급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현대모비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역시나 전국품절이며 90년대 차량의.. 2019. 11. 6.
마르샤 순정형 오픈필터의 유지보수 마르샤의 에어필터는 순정 에어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오픈필터를 개조하여 순정형으로 만들어 사용중이다. 오픈필터로 마르샤 순정형 흡기필터 자작 순정형 오픈필터의 장착 필터의 색상이 검정색이라 오염이 되었는지 잘 확인이 되지 않지만 적어도 먼지가 쌓이진 않았다. 다만 고무패킹에는 두껍지는 않지만 먼지가 쌓여 있긴 하다. 찌그러지거나 녹이 슨 부분은 전혀 없고 접합면도 아주 단단하게 붙어있다. (맵센서 방식의 뉴마르샤라서 오픈캡이 있는 오픈필터를 개조하여 사용해도 된다.) 일단 꺼냈으니 세척을 좀 해보자. 작은 스프레이에 퐁퐁과 물을 담아 희석시키고 전체적으로 뿌려준 후 몇 분을 불려준다. 수도물이 안쪽에서 밖으로 흐르면서 외부에 붙은 이물을 씻어버리도록 헹궈준다. 반대로 하면 미세한 먼지가 떨어져 나가지 않고.. 2019. 11. 4.
마르샤 재생 캘리퍼 교체 - 에어빼기 DIY하기 좋은 날씨임에는 분명하나 모기가 여전히 많다. 발목을 물리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단풍이 볼만하여 멀리서 찍어 본다. 몇 주간 세차를 안하여 얼룩이가 된 마르샤. 오늘의 작업은 후륜 좌우 캘리퍼의 교체. 리어 잭포인트가 녹이 슬어 힘을 받지 못하는지라 가레지잭과 일반 잭 두개를 이용하여 힘을 분산시켰다. 작업은 매우 간단하다. 아래의 화살표와 하단의 볼트 총 2개(캘리퍼 브라켓),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 케이블, 브레이크 호스를 탈거, 그리고 역순의 조립으로 완료가 된다. 물론 브레이크의 에어빼기도 필요하다. 아래의 볼트(캘리퍼를 고정하는 브라켓 볼트)는 매우 단단하게 체결되어 있어 순수한 힘만으로 풀기 힘들다. 콤비네이션 렌치(흔히 스패너라고 부르는 연장)를 걸어 놓고 망치로 때려.. 2019. 11. 2.
마르샤 휠캡, 엔진오일 지크 X9 5W40 및 오일필터 주행중 날라가버린 휠캡 드디어 구매하였다. 가격은 약 8,000원 다른 차종의 휠캡보다 더 비싼듯.. 자주 차를 타지 않으니 먼지가 쌓인 마르샤를 보고 버려진 차로 사람들이 오해할까 두렵다. 친구와 같이 엔진오일 교환 약속을 하여 어거지로 같이 구매한 엔진오일필터. 가격은 약 3,000원 제조사는 영동산업이라고 써있다. 다음번 필터 구입시 비품일지라도 영동산업이 생산한 제품이라면 사도 될것 같다. 홀로그램 가격을 비싸게 받는 것일까 아니면 홀로그램이 붙은 제품의 부품이 더 비싸서 그런것일까? 이번에 구입한 엔진오일은 지크 X9 5W40 1L 4개.. 원래는 타사의 5W30을 구입할려고 하였다. 킥스의 G1 5W30 4L 제품말이다. 그러나 배송비를 감안하니 친구의 엔진오일과 같이 구입하는 것이 가격면에서.. 2019. 10. 30.
자동차종합검사 - 마르샤 정비 이후의 질소산화물 수치 변화 2017년 11월 마르샤를 가져오자마자 자동차종합검사를 받았다. 결과표를 보니 질소산화물의 수치가 오묘하였다. 1,190 ppm 이하여야 합격인데 나의 마르샤는 1,063 ppm. 다음번 검사때는 넘어가겠구나 싶은 수치였다. 과거 세피아의 종합검사 결과표를 비교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매번 질소산화물 수치가 늘어났었다. 별다른 정비가 없다면 매 검사시의 증가분 때문에 불합격을 걱정할 수 밖에 없었다. 마르샤 입양 이후, 엔진의 폭발행정이 정상화 되도록 정비를 한 내역은 1. 총 4회의 연소실 청소로 피스톤링 주변과 실린더 내의 카본을 제거 하였고 2. 5,000km 이내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하였으며 3. 점화와 관련된 알터네이터, 접지, 점화플러그, 점화케이블, 점화코일을 각각 교체. 4. 점화코일의 입력.. 2019. 10. 27.
마르샤 - 크롬으로 마감된 재생 캘리퍼의 수령 오랜 기다림 끝에 수령한 마르샤, 쏘나타2,3 겸용 후륜 브레이크 캘리퍼. 직접 확인해 보니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마음에 든다. 개별포장되어 있고 캘리퍼 마감은 크롬도금. 가이드 부츠 서비스로 따라온 동와셔. 브레이크 호스 연결할때 신품사용할 것을 정비지침서에서 언급하는데 따로 살 필요가 없어서 좋다. 피스톤. 정품 피스톤을 사용한다고 하였는데 신품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브레이크 가이드 핀도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포함되어 있다. 꽤나 만족스럽다. 구입가격은 개당 32,000원, 배송비는 4000원. 총 구입비 68,000원 구입처는 대원에스이.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하였다. 언제 작업을 시작할까나~ 2019. 10. 24.
피스톤 고착된 캘리퍼 교체예정 - 재생범위를 확인한 캘리퍼의 주문 이번에 시도하면 3번째던가 4번째던가? 후륜 캘리퍼의 피스톤 고착으로 리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지 못하여 다시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브레이크 호스나 브레이크 액을 모두 교체하였으니 이번에 캘리퍼와 패드를 교체하면 후륜쪽은 완전히 손을 떼도 될것이라 생각이 든다.) 캘리퍼를 탈거하여 직접 오버홀을 해볼까도 고민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피스톤이야 정품으로 교체 가능하다손 치더라도 실린더까지 손상을 입었다면, 연마할 수 없는 부분이라 방법이 없다. 전용공구를 이용하여 성인남성 2인이 연장대까지 동원한 복스로 피스톤을 밀어넣지 못하였다는 것이 재생캘리퍼의 구입을 결정하게 된 이유이다. 캘리퍼는 시중에 많은 재생업체들이 있으나 어떤 제품이 어느 정도 재생범위를 가지고 .. 2019. 10. 18.
마르샤 도어트림 잡소리 제거 작업 D 드라이브 정차시의 진동이 여전히 남아 있는 나의 마르샤. 처음 데리고 왔을때와 비교하자면 95% 정도 해결이 된것 같다. 이젠 정차시에 핸들이 떨리는 것을 제외하면 진동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정말 엄청난 개선이며 이렇게 되기까지 거의 2년 걸린것 같다. 그러나 운전석 도어트림은 정차시에 간헐적으로 떨리는 소리가 여전히 난다. 도어트림에 살짝 손만 올려놔도 사라지는 떨림이라 간단히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쉽지가 않다. 뭐가 문제일까? 벌써 여러번 뜯어보고 떨릴만한 부분들, 그러니까 유격이 조금이라도 있는 부분들을 해결하였어도 간간히 떨리는 소리가 들려 여간 거슬리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시도한 것으로는.. 랩핑한 파트의 마찰음을 제거하기 위한 완충제 삽입, 나사의 단단한 체결.. 2019. 9. 26.
엔진오일 교체전 연소실청소 및 점화플러그 상태 확인 어제, 그러니까 5일 5W40 엔진오일 4L를 수령하였다. 휴무일인 오늘 엔진오일을 교체하기에 앞서 특정 점화플러그에 카본이 덮이는 증상과 연소실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플러그를 탈거하여 본다. 만세! 이젠 더이상 카본이 생기지 않는다. 카본 발생의 원인인 불완전 연소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는 증거일 것이다.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았어도 이젠 출력도 상당히? 괜찮게 나오고 머플러의 지독한 냄새도 많이 줄었다. 진동이나 소음도 상당히 안정 되었기에 내심 짐작이 되었다. 열심히 전기계통을 정비한 보람이 있다. 정비내역 : 점화플러그, 하렐 토네이도 점화케이블, 점화코일, 배터리 전극 클리닝, 알터네이터 교체, 알터네이터 접지, 점화코일 배터리 직결 DIY 등등 이전의 카본이 생긴 점화플러그는 아래와 같이 심.. 2019. 6. 6.
새로운 엔진오일을 계획하다 - 에쓰오일 세븐골드 5W40 기존에 사용하던 지크 X7 5W30이나 킥스 G1 5W30에 불만은 없다. 엔진음이 조금 큰 것은 아닌가 아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다른 엔진오일을 써봤어야 비교를 하지! 평소처럼 주문을 할까 하다가 그랜저 TG를 타는 친구로부터 이런 저런 "카더라~"풍의 얘기를 듣고 그럼 한번 바꿔보고 직접 느껴보자 싶어서 새로운 점도의 엔진오일을 주문하였다. 제조사보다는 점도의 차이에 따른 필링이 어떤지가 더 궁금하였다. 내 마르샤의 제조사 권장 점도는 10W30이라 5W30이 가장 맞는 엔진오일이다. 오일 점도의 차이에 따른 미묘한 변화가 가끔은 궁금하였는데 흔히 조금 더 정숙하고 때로는 무겁게 느껴진다는 5W40을 선택하였다. 주로 정속주행을 하지만, 가끔 급가속이 필요할때는 좀 불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여기.. 2019. 6. 3.
엔진오일을 5,000km마다 교체하면 벌어지는 일 - 바니쉬가 서서히 제거되고 있는 중 내 오래된 세피아(2017년 폐차)의 경우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5,000km 였으며 2015년 경 단 한번의 합성오일을 써봤을뿐 플러시나 기타 첨가제를 써본 적이 없었다. 90년대에는 요즘과는 틀리게 광유도 많았을 것이고 난 별다른 주문 없이 저렴한 엔진오일 혹은 순정유만을 넣어달라고 하였으니 광유가 사용된 적도 많았을것이다. 교체주기만 제대로 지켜줘도, 즉 엔진오일의 청정분산제가 제 역할을 할 정도의 사용기간이라면 아래 처럼 엔진의 상태는 별다른 바니쉬나 카본 등과 같은 이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마르샤는 전차주들이 생각보다 긴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가졌는지 바니쉬나 카본, 기타 이물이 많은 편이었다. 헤드의 오염은 아무래도 좋다. 엔진헤드의 오염은 기타 엔진오일이 돌아다니는 .. 201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