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그레이트한사나이(http://blog.naver.com/b22177411)의 b22177411 님께서 반수생 거북을 위한 자작 먹이에 대한 사례로서 제공해주신 레시피입니다.

다른 사육자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이는 b22177411님과 저에게 포스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일겁니다.

레시피를 제공해 주시고 수고스럽게도 번역까지 마무리하여 주신 b22177411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은 번역된 원문 그대로이며, 공급량이나 적용대상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주로 젤라틴으로 구성된 먹이는 다양한 문헌에 인용되어 있으며, 분명 큰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육하는 거북이 수가 많을 경우에만 권장할만하다.

이를 위한 다양한 조리법이 있는데, 나는 폴러의 “거북이 푸딩”을 추천한다. 이 조리법에 따르면 8리터의 젤라틴 먹이를 얻을 수 있다. 

저지방 우유 1리터
달걀 5개
당근 1kg
오징어 1kg (촉수가 매우 단단하므로 작은 오징어나 조각 낸 오징어를 사용하는게 좋다.)
생선 살코기 1kg
새우 0.5kg
소 심장 0.5kg , 소고기, 간 약간
비타민 캡슐 4개 (사람용 종합비타민제를 쓰면 될것 같구요.)
해조류 가루 1 테이블 스푼 (국내에선 스피룰리나 , 혹은 클로렐라 분말등을 이용하면 되겠네요^^)
생수 약 2리터
최상급 젤라틴 파우더 600-800g (리터 당 70-80g), 최소 250 Blum (젤라틴결합력 단위)


젤라틴 가루를 그릇에 부은 다음, 약 1.75리터 가량의 찬 생수를 부으면서 휘젓는다.
15-20분 가량 물이 가루에 스며들도록 놔둔 다음 가끔씩 저어주면서 아주 약한 불에 젤라틴을 녹인다.
당근은 약 5분간 찐 후 오징어, 생선, 심장, 새우와 함께 고기 가는 기계나 블랜더에 간다. 그런 다음 이 반죽을 다른 그릇에 담아 약한 불에 가열한다.   

그런 다음 우유, 달걀, 해조류, 비타민 캡슐(약간의 물에 용해시킨 상태로)을 넣고 잘 저어준다. 그런 다음 약 35-40도의 온도(실험실 온도계로 측정할 것)에 가열한다.

이제 이 반죽을 저으면서 젤라틴 녹은 것(온도를 확실히 맞춰서약40도까지 heated to about 40도까지 맞추도록. 두 반죽 간의 온도 차이가 너무 크면 젤라틴이 굳지 않는다)과 섞는다.

밑이 깊지 않은 용기에 반죽을 바로 담고 냉장시켜 완전히 차게 한다. 반죽이 굳으면 부분으로 잘라 얼린다.

 




DMITRI 추가

젤라틴 대신 한천분말을 이용해도 될것 같습니다.(같은 것인가요?)

얼마전 테스트로 오네이트를 위한 푸딩을 제작한 적이 있는데, 한천분말을 사용하였으며 종이컵 한컵의 푸딩을 만드는데 한천분말 한숟가락 정도면 충분하였습니다.

소량인지라 냄비에 넣고 끓이기 난감하여 전자레인지로 끓여서 제작하였으며 한천을 좀 과하게 넣으면 양갱이 됩니다.

원래 오네이트를 위한 푸딩을 제작한 이유는 호박과 칼슘이 풍부한 식물성 분말에 먹이기 위해서인데 매우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이유로 모두 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제 욕심이 과하여 식물성 분말을 많이 사용한게 문제였겠지요.

조만간 영양식으로 푸딩 또한 제작할 예정에 있는데, 요번에는 어분과 식물성 분말을 소량만 넣고  기호성을 위하여 바나나를 주로 하여 만들까 합니다.
또한 b22177411님께서 제공해주신 레시피의 재료 일부를 이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우유와 계란, 오징어, 간이 재료로 사용된다는 것이 독특해 보입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재료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겠지요.^^


바나나는 오네이트 우드 터틀에게 매우 기호성이 좋으나 보관이 어렵습니다. 거의 대부분 제가 먹게 되며 오네이트가 먹는 양은 반개 정도 뿐이 안되죠.

그러나 푸딩으로 만들어 가끔씩 급이한다면 매번 살 필요가 없어서 경제적이며 필요로 하는 여러가지 성분들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먹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S :

늦은 밤, 문득 한참 음악에 빠져 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오래전 진공관 싱글과 60년도 더된 빈티지 스피커를 통해 들었던 "꽃의 이중창"이 못견디게 그리워집니다.
(1분 30초만 기다려 주시면 귀에 익은 하모니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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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22177411

    ㅎㅎ 크게 특별하지 않은 레시피였는데,,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010.09.07 14:19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서오세요. ^^

      저처럼 자작사료나 푸딩을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는 레시피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자작은 너무도 막막한 일이니까요..

      저 또한 새로운 재료의 가능성에 대한 좋은 꺼리가 될 수 있었으며 다음에도 재미있는 레시피를 제공해 주십사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2010.09.07 16:25 신고 [ ADDR : EDIT/ DEL ]
  2. 지아니

    안녕하세요~ 댓글 오랜만에 쓰는거 같습니다. ㅋㅋ

    다른분들은 댓글에 유익한 정보를 써주시지만 전 미약하여 오늘도 질문을 드립니다^^;
    푸딩으로 만들면 반수생들이 육지에서 삼킬수있을정도로 촉촉한가요?
    제가 푸딩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요;; 푸딩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전 여러가지 배합해서 젤리로 만들면 반수생들이 육지에서 먹을수있는 먹이가 되지않을까 생각을 해봤었습니다. 젤리는 먹어본적이 있거든요^^; 하하.

    조금더 빨리 먹이에대한 정보들을 알았더라면 더 잘키울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전글에도 많은분들에 의해서 전문적인 토론들이 이어지니 얻어갈것이 한두개가 아니군요.

    2010.09.07 19:50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서오세요 ^^

      푸딩은 거의 제리뽀(?)와 같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젤과 같은 연질의 베이스 안에 여러가지를 혼합한 재료를 섞어 굳혔다고 해야하나요? 굳었다는 것이 딱딱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형태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는.. 두부가 되겠군요.
      어느 정도 형태도 유지할 수 있으며 재료들이 쉽게 흩어지지 않을테니까요.

      한천은 제가 써보았는데, 농도에 따라 양갱이 되거나 순두부 정도로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자체의 영양성분도 적당히 있으니 나무랄대 없는 재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천이나 젤라틴을 굳이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재료들을 혼합하였을때 이를 물속에 투입하면 이내 쉽기 풀어지기 때문인데, 수질 오염을 조금이나마 막고 반려동물이 쉽게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쓰는게 주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여도 반수생 거북들이 육지에서 이것들을 삼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청거북은 일단 무엇이든 입에 물게 되면 물속에서만 삼키곤 하더군요.

      저도 푸딩은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
      다만 텔레비젼에서 스픈으로 떠먹는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그 정도라면 거의 순두부 수준인듯 하며 우리는 그보다는 농도가 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PS :

      저도 많이 배우고 있어요 ^^

      2010.09.07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3. b22177411

    안녕하세요~
    오늘 저희 회사,, 포뮬러에게 예전 말씀드린,, "혈분단백질"에대해 좀 물어봤습니다,,
    사료에 쓰는 혈분은 건조된,,가루 형태로,, 사료에 첨가가 된다 하네요..
    하지만,, 용량자체가 "톤"단위로 거래가되서,, 시중에서 구할길은 희박하다고 하네요,,
    또한 저희 회사에서는 사용을 안하고 있구요,,(회사에서 쓰구있음,, 1kg정도는 얻을수있는데 말이죠 ㅠ)_

    그래서,, 혈분단백질의 주요 원료를 물어보니,,, 역시나 "선지"였습니다 ㅎㅎ
    제 생각에는 선지를 얇게 슬라이스하여,, 식품건조기에 건조후,, 믹서에 곱게 갈면,, 얻을수있는 원료로 생각됩니다,,

    2010.09.10 22:57 [ ADDR : EDIT/ DEL : REPLY ]
  4. b22177411

    글이 짤려 이어서 씁니다,,
    또한 혈분은 성분자체가 거의 100프로 단백질덩어리로 보면 된다고 말해주더군요,,
    푸딩 만드실때,,, 참고가 될까해서 글 남겨봅니다,,

    p,s : 저는 못만듭니다,,,, 먼져 만들어보시라고 등떠미는거에요~ ====3333==== ㅎㅎ

    2010.09.10 23:00 [ ADDR : EDIT/ DEL : REPLY ]
    • 아하. 선지를 이용하면 되겠군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재료입니다. ^^

      요번에 재료에 대한 성분을 좀 조사하다가 콩가루에 대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였는데, 단백질을 구성하는 체내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대단히 많더군요.

      물론 곡물 특유의 단점도 있지만 이의 가능성을 살리는 방법도 고민해 볼만 한것 같습니다.

      현재 푸딩은 애완달팽이용 푸딩을 만들면서 감을 익히고 있는데, 슬슬 오네이트를 위한 푸딩도 한번 레시피를 짜봐야 겠습니다.

      언제나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PS :

      요즘 단백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운 내용은 보기가 싫네요. ㅠ

      2010.09.11 13:5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