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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거북 먹이, 영양

반수생 거북을 위한 젤라틴 먹이 레시피(혹은 푸딩)

by Dmitri 201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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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그레이트한사나이(http://blog.naver.com/b22177411)의 b22177411 님께서 반수생 거북을 위한 자작 먹이에 대한 사례로서 제공해주신 레시피입니다.

다른 사육자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이는 b22177411님과 저에게 포스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일겁니다.

레시피를 제공해 주시고 수고스럽게도 번역까지 마무리하여 주신 b22177411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은 번역된 원문 그대로이며, 공급량이나 적용대상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주로 젤라틴으로 구성된 먹이는 다양한 문헌에 인용되어 있으며, 분명 큰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육하는 거북이 수가 많을 경우에만 권장할만하다.

이를 위한 다양한 조리법이 있는데, 나는 폴러의 “거북이 푸딩”을 추천한다. 이 조리법에 따르면 8리터의 젤라틴 먹이를 얻을 수 있다. 

저지방 우유 1리터
달걀 5개
당근 1kg
오징어 1kg (촉수가 매우 단단하므로 작은 오징어나 조각 낸 오징어를 사용하는게 좋다.)
생선 살코기 1kg
새우 0.5kg
소 심장 0.5kg , 소고기, 간 약간
비타민 캡슐 4개 (사람용 종합비타민제를 쓰면 될것 같구요.)
해조류 가루 1 테이블 스푼 (국내에선 스피룰리나 , 혹은 클로렐라 분말등을 이용하면 되겠네요^^)
생수 약 2리터
최상급 젤라틴 파우더 600-800g (리터 당 70-80g), 최소 250 Blum (젤라틴결합력 단위)


젤라틴 가루를 그릇에 부은 다음, 약 1.75리터 가량의 찬 생수를 부으면서 휘젓는다.
15-20분 가량 물이 가루에 스며들도록 놔둔 다음 가끔씩 저어주면서 아주 약한 불에 젤라틴을 녹인다.
당근은 약 5분간 찐 후 오징어, 생선, 심장, 새우와 함께 고기 가는 기계나 블랜더에 간다. 그런 다음 이 반죽을 다른 그릇에 담아 약한 불에 가열한다.   

그런 다음 우유, 달걀, 해조류, 비타민 캡슐(약간의 물에 용해시킨 상태로)을 넣고 잘 저어준다. 그런 다음 약 35-40도의 온도(실험실 온도계로 측정할 것)에 가열한다.

이제 이 반죽을 저으면서 젤라틴 녹은 것(온도를 확실히 맞춰서약40도까지 heated to about 40도까지 맞추도록. 두 반죽 간의 온도 차이가 너무 크면 젤라틴이 굳지 않는다)과 섞는다.

밑이 깊지 않은 용기에 반죽을 바로 담고 냉장시켜 완전히 차게 한다. 반죽이 굳으면 부분으로 잘라 얼린다.

 




DMITRI 추가

젤라틴 대신 한천분말을 이용해도 될것 같습니다.(같은 것인가요?)

얼마전 테스트로 오네이트를 위한 푸딩을 제작한 적이 있는데, 한천분말을 사용하였으며 종이컵 한컵의 푸딩을 만드는데 한천분말 한숟가락 정도면 충분하였습니다.

소량인지라 냄비에 넣고 끓이기 난감하여 전자레인지로 끓여서 제작하였으며 한천을 좀 과하게 넣으면 양갱이 됩니다.

원래 오네이트를 위한 푸딩을 제작한 이유는 호박과 칼슘이 풍부한 식물성 분말에 먹이기 위해서인데 매우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이유로 모두 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제 욕심이 과하여 식물성 분말을 많이 사용한게 문제였겠지요.

조만간 영양식으로 푸딩 또한 제작할 예정에 있는데, 요번에는 어분과 식물성 분말을 소량만 넣고  기호성을 위하여 바나나를 주로 하여 만들까 합니다.
또한 b22177411님께서 제공해주신 레시피의 재료 일부를 이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우유와 계란, 오징어, 간이 재료로 사용된다는 것이 독특해 보입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재료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겠지요.^^


바나나는 오네이트 우드 터틀에게 매우 기호성이 좋으나 보관이 어렵습니다. 거의 대부분 제가 먹게 되며 오네이트가 먹는 양은 반개 정도 뿐이 안되죠.

그러나 푸딩으로 만들어 가끔씩 급이한다면 매번 살 필요가 없어서 경제적이며 필요로 하는 여러가지 성분들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한 먹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S :

늦은 밤, 문득 한참 음악에 빠져 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오래전 진공관 싱글과 60년도 더된 빈티지 스피커를 통해 들었던 "꽃의 이중창"이 못견디게 그리워집니다.
(1분 30초만 기다려 주시면 귀에 익은 하모니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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