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ter의 유래 - River Cooter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리버 쿠터(River Cooter)는 펫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거북의 한 종류이다.

학명 : Pseudemys concinna

River Walk by drivebybiscuits1

작고 귀여운 이 거북은 사실 매우 대형으로 자라는 북미 쿠터의 한 종으로서 보통 28 cm 이상, 최대 40 cm까지 자란다.



초식성향이 매우 강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물에서 보내는 이 거북의 이름인 River Cooter에서 cooter는 아프리카 언어인 "kuta"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kuta"는 아프리카 말로 거북이를 뜻한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Bambara, Mandinka에서 노예사냥에 의하여 북미에 오게된 노예들에게 불리워지던 이름이 일반명으로 굳어진 경우인 듯 하다.


사람으로 대접 받지 못하는 혹독한 현실과 고향에 대한 향수 속에서 이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았을까...

Species

- Pseudemys alabamensis – Alabama red-bellied cooter
- Pseudemys concinna – River cooter
     Pseudemys concinna concinna – Eastern river cooter
     Pseudemys concinna floridana – Coastal plain cooter or Florida cooter
     Pseudemys concinna suwanniensis – Suwannee cooter
- Pseudemys gorzugi – Rio Grande cooter
- Pseudemys nelsoni – Florida red-bellied cooter
- Pseudemys rubriventris – Northern red-bellied cooter
- Pseudemys texana – Texas river cooter

불과 40년 전만 하여도 우리나라는 참 못사는 나라였다고 한다.

나의 외삼촌, 이모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월남 파병, 캐나다에 단순 인력으로 이주하거나 일을 하러 다녀 오셨다.

가끔 한국에 오시면 나에게 "외제장난감"을 사가지고 오셨던 기억과 외국에서 일한다는 것만으로 우리 삼촌과 이모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 하였던 시절이 있었다.


못사는 나라에서 돈을 벌기 위하여 외국에 간 우리 삼촌과 이모를 외국인들은 어떤 시선으로 바라 보았을지 지금의 우리나라 사람들의 동남아인에 대한 인식을 보면 서글퍼지기도 한다.



우리나라가 수십년 사이에 대단한 발전을 이루고 지금의 우리가 그 덕분에 편하고 부유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우리나라보다 못한 경제와 다른 피부색, 우리에게 익숙치 못한 냄새가 난다고 하여 이들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정말 우리가 그리 대단한가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