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익숙한, 머리가 배갑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잠경아목(潛頸亞目:Cryptodira)과의 거북과는 틀리게 머리를 구부려 배갑의 가장자리에 숨기는 곡경아목(曲頸亞目:Pleurodira)의 거북으로서 Sideneck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아마존 노란점 거북의 일반적인 이름과 학명은 아래와 같다.

 

 

일반명 :

 

Yellow-headed sideneck turtle
Yellow spotted river turtle
yellow spotted amazon river turtle

 

학명 :

 

podocnemis unifilis

 

 

 

 

 

 

 

 

 

 

남미(South America)의 대형 담수거북의 하나인 아마존 노란점은 CL(carapace length) 최대 50Cm, 체중 11Kg에 달하는 대형종으로서 Columbia의 아마존강 유역, Venezuela(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강 유역, Guyana(가이아나), Suriname(수리남), French Guiana(프랑스령 기아나), Ecuador(에콰도르), Peru, Brazil, Bolivia에 걸쳐 발견된다.

 

 

물론 이는 암컷의 경우이며 수컷은 CL 최대 40Cm, 체중 4.5Kg이나 이렇게 완전한 최대치의 크기로 자라기 위해서는, 개체간 차이도 있겠지만 많은 시간과 충분한 영양이 요구된다.

 

(시간이 흐른다고 다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육하에서는 더더욱 쉽지 않으리라 생각 되는데 별다른 근거 없이 자신의 판단으로 식단과 사육환경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호수나 매우 완만하게 흐르는 강, 우각호(牛角湖), 큰 강의 잔잔한 지역에서 사는 아마존 노란점(yellow spotted amazon river turtle, podocnemis unifilis)은 강한 초식성의 거북으로서 어린 개체(juvenile)는 어류나 갑각류, 죽은 사체, 스네일류의 먹이도 취하지만 성숙하게 됨에 따라 식물성 먹거리가 주를 차지하게 되며, 지역적 특성상 우기에 강이 범람하게 되면 열매나 과일, 씨앗, 식물의 줄기나 잎을 먹기도 하나, 주로 부상수초나 수중의 수초를 기본으로 취하게 된다.

 

 

 

일부 문서에서는 계절에 따른 Diet의 차이가 없음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재미있게도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하고 강이나 호수보다 침수된 숲에서 과일이나 열매를 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건기에 일부 지역 개체들의 위(Stomach)에서는 Poaceae leaves(벼과의 잎)과 씨앗, Pseudobombax munguba의 열매, 그리고 과일류가 나왔으나 동물성 먹이는 그리 많지 않았다는 기록도 볼 수 있다.

 

 

 

 

 

건기와 우기가 뚜렸한 지역적 특성은 이들 아마존 노란점(yellow spotted amazon river turtle, podocnemis unifilis)의 섭식뿐만 아니라 주요활동영역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우기(주로 11월에서 2월까지)에 강이 범람하여 강가의 숲이 침수가 되면 인근의 늪이나 숲(침수되어 물속에 잠긴)에서도 발견이 되며 건기(6월에서 9, 10월까지)에는 강바닥에서 주로 활동을 하며 다가올 우기를 기다린다.

 

 

 

아마존과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이들이 나무의 열매나 과일을 어떻게 먹을 수 있는지, 건기와 우기에 활동범위가 변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심지어는 열대어들조차 경쟁적으로 물에 떨어진 열매를 먹기도 한다.)

 

대부분의 다큐멘터리에는 아마존 노란점(yellow spotted amazon river turtle, podocnemis unifilis)이 등장하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예상은 가능할 것이다.

 

 

 

 

 

 

 

 

 

사육편

 

또한 아마존 노란점(yellow spotted amazon river turtle, podocnemis unifilis)은 수생의 성향이 강한 종류이기는 하나 일광욕을 즐기므로 다른 반수생 거북과 마찬가지의 사육시설이 필요하다.

 

강한 빛과 열, 그리고 자외선의 조사가 필수적이며 Basking Area도 당연히 갖추어야 한다.

 

 

 

파충류 특유의 영양을 고려하되 야생에서의 초식 먹거리에 준하는 식단도 필요한데, 마주리, 테트라 렙토민, 박스터틀 푸드나 육지거북용 사료 또한 권장할만하다.

 

성장기에는 동물성 먹거리도 필요하며 아성체 이후에는 주로 초식위주의 먹거리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청경채, 상추, 민들레, 케일과 줄기, 고구마, 당근, 치커리, 오이, 참외 등과 과일이나 섬유질의 함유량이 높은 육지거북용 제품이 적당하지 않을까?

 

또한 줄기와 같은 질긴 먹거리나 오징어뼈(Cuttlefish bone)는 날카로운 이빨을 적당히 마모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재미있게도 아마존 노란점 수컷의 경우 식물줄기의 섭식비율이 비교적 높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매우 대형으로 자라는 거북이니만큼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비록 그러한 크기까지 자라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말이다.

 

 

 

 

 

 

 

 

PS.

 

약 한달전쯤..

 

아마존 노란점을 키우시는 분께서 개인적인 학업과 개체의 배갑문제로 인하여 저에게 부탁하신 거북입니다.

(약 한살, 배갑 9cm)

 

제법 오래전에 약속이 되어 있었고 다른 거북들과는 틀리게 배갑의 좌우 편차로 인해서 분양이 쉽지 않기에 제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자세히, 그리고 정면으로 보면 배갑의 정중앙(머리에서 꼬리에 이르는 라인)이 좌측으로 휘어 있으며 판매한 샵에서 약 1년 가까이 테트라 비트만으로 축양하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별다른 사육환경에 대한 배려도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기형적인 성장은 이전 사육자의 잘못이 아니라 판매샵에서 이미 진행되어 왔는 것은 아니였나 싶은데, 입양 당시 그러한 징후가 보이질 않았으니 판매한 샵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항상 문제는 그 이전에 시작되기 마련이며 그 결과는 정상적인 사육환경에서 극명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사적으로 부탁하셨던 분들께서는 이러한 저의 사정에 대해서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구름한점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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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킬러퀸

    좋은 정보 감사히 잘 봤습니다.^^ 예전부터 느낀 것이지만 노란점 거북은 얼굴이 꼭 로봇같이 생겼어요..^^

    2013.01.28 13:08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서오세요. ^^

      정말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거북이가 있었는데, 항상 그렇듯이 중간에 샛길로 빠지게 되는군요.
      생각지도 않았던 아마존 노란점을 입양하긴 했지만 은근히 재미있기도 합니다.
      덕분에 남미에 관심도 생기고 아마존이나 오리노코도 찾아보게 되는군요.

      2013.01.28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2. 태생이그래요

    정말 오랜만에 뵙니다, 요즘 남미의 노랑점 거북보다 북미의 스팟티드 거북이 인기가 참 많습니다만,
    이런 종들의 매력도 분명히 있습니다. 지인께 부탁받으신거라지만, 잘 기르실거니 잘 맡기신거라 봅니다

    2013.06.07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실 나중을 생각하면 거북이 한마리 입양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긴 하지만... 딱히 키워보고 싶지도 않았지만 어찌 어찌 입양하게 되었네요.

      요즘 한참 자랄 시기라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키우다보면 정도 붙고 재미도 생기리라 봅니다.

      2013.06.07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3. 손짐승

    글잘보았습니다..
    저도 아마존 두마리 키우고있는데 사진보니 맘이 안좋네요..사장님 사정이 여의치 않으시거나 분양의사있으시면 답글 주세요..건강하게 키워내고싶습니다.

    2013.08.09 23:24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하하.. 저를 믿고 맡긴 거북인데 제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분양할 수야 있겠습니까..
      그럴것 같다면 애초에 입양을 하지 않았겠죠.

      호의는 감사하나, 살아서는 저와 함께 있어야할 의무가 있는 거북인지라 ...
      양해 바랍니다. ^^

      2013.08.13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 손짐승

      양해라뇨~당치않은말씀입니다~종종 녀석 소식 올려주세요^^

      2013.08.17 23:33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