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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

마르샤 2.0 연소실청소 및 점화플러그 교체 후 상태점검 - 2,500Km 주행

by Dmitri 2018.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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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3일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DIY 교체 하면서 확인한 점화플러그의 상태는 하나의 점화플러그만 검게 그을려 있었다.

 

 

 

 

 

 

당시 초기 시동시 머플러의 흰매연이 심하여 그을린 점화플러그가 위치한 실린더로 엔진오일 누유가 있다고 가설을 세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화학적 정비를 실시하였다.

 

가설을 세우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검증은 장비의 부재로 불가능하여 결과를 보고 판단하고자 하였으며 엔진오일의 누유의 원인은 다양하나 동일차종, 즉 마르샤의 많은 정비사례 중 빈도수가 많은 사례를 우선적으로 원인으로 가정하였다.

 

1. 밸브 스템 씰(가이드 고무)의 경화 및 노후로 인한 엔진오일의 연소실 유입

2. 카본에 의한 피스톤링 고착 혹은 고착과정

 

 

정비방법은

 

1. 엔진오일 누유방지제를 통한 밸브 스템 씰(가이드 고무)의 복원

2. 연소실 청소

3. 지효성 엔진플러싱

 

등이다.

 

 

 

 

 

각각의 정비는 약간의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을 하여 정확하게 어떤 정비가 효과를 주었는지 판단하긴 어렵다. 물론 심증은 있지만..

 

또한 연식이나 주행마일리지를 고려하면 어느 하나가 주원인이라기 보다 밸브 스템 씰의 노후와 피스톤링의 고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엔진오일 누유방지제로는 존슨 엔진오일 누유방지제를 사용하였으며 약 1,500Km 주행 후 엔진오일을 DIY로 교체하면서 한병을 다시 사용하였다.

 

당연히 현재도 진행중.

 

 

 

 

 

 

 

연소실 청소는 가장 흔한 거품식 연소실 클리너로 2,500Km 주행하면서 총 3회 실시 하였으며 수 회 크랭킹을 하여 피스톤링에 스며든 세정제가 카본을 깨뜨리거나 밀어내길 기대하였다.

 

재미있는 것은 가장 마지막 연소실 청소와 지효성 엔진오일 플러싱(800km 주행) 후 엔진오일을 교체하였는데 엔진오일 바닥에서 모래알보다 작은 미세한 카본 알갱이들이 무수히 떨어져 있었다.

 

3번 오일링에서 떨어져 나온 카본 부스러기이기를 바라면서..

 

 

 

 

 

 

 

 

결과

 

총 2,500Km를 주행한 후에 점화플러그의 상태를 다시 확인해 보았다.

 

 

 

다행스럽게도 모든 점화플러그 팁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였다.

 

압축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 부분의 카본 또한 일부 제거가 되어서인지 출력면에서도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가속시 반응도 좋아졌다.

 

 

연소실로 유입된 엔진오일이 양이 줄어든 것이 점화플러그의 상태를 이전과 다르게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게 된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긴 한데 주문해 놓은 연료계통의 부품들, 연료압 레귤레이터, 투웨이밸브, 캐니스터, 연료필터의 교체로 실린더에서의 연소가 더욱 효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2018.02.13 - [취미그룹/자동차] - 머플러의 흰연기 - 연소실과 피스톤링의 카본 제거, 누유방지제 사용 중간 점검

 

머플러의 흰연기 - 연소실과 피스톤링의 카본 제거, 누유방지제 사용 중간 점검

마음이 있을때는 침을 흘려도 예쁘게 보이지만 마음이 떠나니 아무리 예쁜 짓을 해도 고약하게 보인다. 데려온지 4달된 마르샤 얘기다. 뉴세피아는 관리도 제법 잘 되었고 엔진과 관련해서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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