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그룹/자동차2019. 3. 9. 20:16


일단 전동공구는 있지만 세밀한 조정이 어려워 수작업으로 포팅을 하였다.

 

스로틀바디의 재질이 알루미늄이라 생각보다 수월하게 연마를 할 수 있었으며 원래는 없어야할 흡기관 내부의 단차를 없애는데 목적을 두었다.

 

 

 

 

 

일단 재주껏 스로틀바디를 탈거한 후

 

 

 

 

 

 

가스켓과 서지탱크의 형상과 자국을 보면서 단차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다.

이 부분의 단차가 심하다면 이 또한 갈아낼 대상인데 다행히 단차가 거의 없었다.

 

 

 

 

 

 

인테이크 호스로 연결되는 스로틀바디의 입구부분을 보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저 부분을 완만하게 연마하여 원래는 없어야할 단차를 줄이는 것이 오늘의 작업이다.

 

 

 

 

 

 

 

 

 

 

간단하게 세척도 병행해야 하니 TPS는 탈거를 한다. 조립시 TPS값은 660mV 정도로 조정할 예정이다.

 

관련문서 :

 

마르샤 TPS 및 조정용 툴의 제작

 

 

 

 

 

간단하게 세척 후 전동공구든 사포든 재주껏 갈아내기 시작한다.

 

 

 

 

 

 

 

알루미늄이라 생각보다 수월하게 갈아낼 수 있으며 처음에는 45도 각도로 1차 형태를 잡았다.

 

 

 

 

 

 

2차는 조금 더 완만하게 다듬어 주었다.

 

단면으로 보자면 입구부분이 커브형태인데 더 깊게 갈아내어 일직선에 가깝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적당한 수준으로만 다듬는 것으로 결정.

 

 

 

 

 

 

어느 정도 원하는 형태가 되었으면 손으로 만져가며 사포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조금 욕심을 내서 갈아낸 부분을 더 완만하게 만들어 주고 내부의 거친 면도 연마해 주었다.

 

 

 

 

 

 

작업완료!

 

 

 

 

 

 

 

작업 전후 비교

 

 

 

 

 

 

 

이런 작은 작업들이 쌓여서 큰 차이를 만들어 주기를 희망하며...

 

 

 

 

 

 

2019-03-10 추가

 

 

특정 RPM에서의 분당 공기 흡입량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 보았다.

 

2000cc엔진 기준, 대략 7,000RPM에서 7,000L가 조금 안되는 양을 흡입하는데 마르샤를 포함한 대다수 차량의 스로틀바디 내경을 생각해보면 저RPM일지라도 작은 단차가 큰 저항으로 공기의 흡입을 방해하리라 생각한다.

 

3,000RPM이라면 분당 대략 3,000L가 안되는 공기를 흡입해야 한다.

저 작은 스로틀바디의 내경을 통과해서 말이다.

 

흡입단의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러운 형상으로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저항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여주는 것이 흡입효율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순정형 오픈필터의 자작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도움이 될 것 이다.

 

 

 

 

이제 적당히 타협한 스로틀바디의 포팅을 조금 더 진행하여 본다.

 

 

 

 

더 깊이 갈아내어 커브 형상을 매우 완만하게 처리하였다.

 

딱히 3,000RPM으로 운행할 일도 별로 없지만 이렇게 흡입되는 공기에 저항으로 작용하는 부분을 줄여준 것이 분명히 좋은 쪽으로 영향을 줄것이라 생각된다.

(요번 주말에 함 달려볼까? ㅋ)

 

특정 상황에 공기량이 부족하다면 불완전 연소로 이어지고 이는 연료의 낭비가 될 것이다.

 

당연히 내가 누려야 할 출력을 되찾아 오길 기대하며.. 그리고 더더욱 민첩한 마르샤가 되기를...

 

스로틀바디 포팅 최종결과물

 

 

 

 

 

 

작업 전후, 최종 결과물 비교

 

스로틀바디 포팅 DIY

 



Posted by Dmi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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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테이크 호스로 흡입되는 공기가 스로틀바디 모서리에 부딪히는 저항을 감소기킬려고 그라인딩 하셨는지요?
    DIY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2019.03.09 21:53 [ ADDR : EDIT/ DEL : REPLY ]
    • 유체역학을 배우진 못했어도 일단 상식적으로 그런 영향이 있을것 같아서 갈아준 것은 맞습니다. ^^

      트렁크처럼 바로 꺾인 부분처럼 모서리 바로 뒤에 와류가 생긴다는데 이 와류 덕분에 물리적으로 6Cm 내경의 흡입관이 5cm 정도의 역할밖에 못한다더군요.

      6Cm니 5Cm는 그냥 제가 대충 얘기한 것이고...
      저처럼 일상적인 영역에서의 운전자들은 별로 체감 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다만, 초반 가속시 응답성이 좋아졌다는 글들이 보여서 한번 따라해 봤습니다.

      확실히 날씨 좋습니다.
      간만에 커피 들고 산책도 하고.. 좋은 주말입니다.

      2019.03.09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2. 世路少知音

    마르샤 흡기방식은 칼만와류방식(뭔지 잘 모름)으로 기억이 됩니다.
    스로틀바디 모습이 영향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의 최근 정비중에서(정비순서이기도 함)
    1. 수온센서 교체(노킹과 출력에 관계있는 것 같음) - 시간이 좀 지남
    2. 부동액 교체(부동액 비중이 노킹과 출력에 관계있는 것 같음)
    3. 연료파이프 교체(연료 절감기 제거후 기체 또는 액체 상태 누유 해결)
    4. 연료필터 교체
    5. 점화플러그 교체 중에서

    연료파이프와 연료필터 교체후 초기 출발 및 급가속시 응답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도 모르고요.
    그런데 이 모두가 엔진성능과 관련이 있는 정비사항이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도 막 밟고 다니는 운전습관은 아닙니다.

    2019.03.09 23:51 [ ADDR : EDIT/ DEL : REPLY ]
    • 특정 RPM에서의 분당 공기흡입량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7,000RPM에서 분당 7,000L가 좀 안되게 흡입을 하더군요.
      3000RPM만 가정해도 저 작은 관으로 그 많은 공기가 유입될려면 저항의 영향이 생각보다 클것 같습니다.
      .....

      연료필터는 이미 교체하였는데 노후된 연료모터의 성능을 감안하면 연료공급계통의 정비가 좀 더 이루어져야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료파이프는 저도 교체를 해봐야겠군요.
      딱히 누유는 없어서 그냥 놔두고 있었습니다.

      센서류는 아마도 3월말이나 4월부터 정비를 시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저도 수온센서나 유온센서, 기온센서 모두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ECU도 콘덴서가 부풀어 오른 놈이 있는지 확인해볼 예정이구요.

      아마도 정비하신 부분들이 알게 모르게 유기적으로 서로 연관을 가지고 있으니 특정 조건이 된다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스로틀바디를 더 완만하게 갈아내느라 이제야 댓글 확인하였습니다. ^^

      2019.03.10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3. 世路少知音

    동호회 자료에 의하면 에어플로우센서 방식인 구형 마르샤만
    칼만와류방식이라고 합니다.
    흡기 관련 포스팅들은 참 좋은 자료인 것 같습니다.

    2019.03.10 11:0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