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86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먹이 - 성장과 건강 그리고 원래의 발색으로.. 이 게시물은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발색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겨 놓는 기록의 일부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노란 바탕에 붉고 검은 라인이 어우러져,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주는 무늬가 등껍질마다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처음 왔을때 그리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묵은 껍질에 가려서일 수도 있고, 유전적인 영향이나 사육환경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었을겁니다. 2010-04-27 촬영 이미지 조명이 약간 어둡기.. 2010. 8. 15.
담수용 스키머 - Skimmers for Ponds/Freshwater Applications 우연히 검색하게된 담수용 스키머입니다. 물 관련해서는 그다지 경험이 없는지라 제 짧은 경험으로는 해수용 스키머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없군요. Jetskim이라는 제품은 이름에서 연상 되듯이 강력한 벤튜리 인젝터를 사용하여 스키밍하는 듯한데, 이 제품이 강력한 스키밍을 행한다 할지라도 여러가지 덩어리들이 문제시 되는 거북사육조에서 그 효용성이 어떠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선택은 프리필터입니다만... 그냥 이런 제품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라고 링크 걸어 놓습니다. http://www.koicarp.net/ > Filtration Systems > Protein Skimmers > Schuran & Sander Protein Skimmers 메뉴가 2개가 있는데 위의 메뉴를 선택하시면 .. 2010. 8. 12.
옐로우 밸리의 모프(Morph) - Hypo/Pastel Yellow Bellied Sliders (Trachemys scripta scripta) Hypo/Pastel Yellow Bellied Sliders (Trachemys scripta scripta) 학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흔히 옐로우 밸리 터틀이라고 부르는 종입니다. 슬라이더의 한 종류이며 청거북(붉은귀거북, Red Eared Slider)의 친척쯤 됩니다. 이런 모프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글쎄요. 전 순수혈통을 제일 선호하는 편인지라.. 이전 검색시에는 볼 수 없었던 종류라서 눈요기라도 하시라고 포스팅하여 봅니다. 본 게시물의 이미지는 http://www.theturtlesource.com/ 에서 트레이드 되고 있는 개체들이며 사진의 게시를 허락하여 준 Marcus Cantos씨에게 감사드립니다. Thanks Marcus.. .. 2010. 8. 11.
여과 - 외부 오버플로우 박스의 원리 및 기포제거 눈독들이고 있는 베스트웨이의 실외수영장입니다. 쏘가리님댁의 마진드 군단에게 적당한 장비랄까? ^^ 외부 오버플로우 박스 이미 여러번 써먹었던 이미지이지만 한번 더 써야겠습니다. 상기 이미지의 1번은 외부 오버플로우 박스입니다. 어항과 받침대에 구멍을 뚫기 힘든 수조, 혹은 이미 운영중인 수조에 설치하여 사육수를 외부의 섬프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는 장비입니다. 이를 좀 더 상세하게 그려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1번은 수조의 사육수를 외부 오버플로우로 유입시키는 사이펀(siphon)입니다. 2번은 수위 조절 부분이며 3번은 프리필터입니다. 수조내의 모든 유기물 덩어리는 섬프로 흘러들어가기 전에 3번의 프리필터에 의하여 걸러지며 청소는 단지 프리필터만 뽑아서 헹구어 주면 됩니다. 섬프 내의 바이오볼은 굳이 .. 2010. 8. 8.
여과 - Wet & Dry(웻드라이) 여과기의 원리 웻드라이 방식의 의문은 저도 한때 가졌던 부분입니다. 아시다시피 용존산소에도 포화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용존산소의 포화산소량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웻드라이는 다른 개념을 적용하였는데, 그것은 산소교환이 원할하게 일어나는 물의 표면적을 극대화시키고 이러한 표면적에 여과균을 배양하자는 것이죠. 산소의 전달은 물의 표면에서 이루어지며 일반적인 사육수조에서는 물의 표면적을 넓히는 방법에 많은 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의 표면적을 넓히기 위하여 웻드라이에서는 바이오볼이라는 표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과재를 사용하며 공기중에 노출된 여과재의 표면을 항상 물에 젖어 있도록 살수조에 수납하여 물을 똑똑똑 흐르게 한다면, 원할하게 산소의 전달이 가능한 물의 표면적은 수납된 .. 2010. 8. 4.
반수생거북의 염증 치료(상처)를 위한 어성초(魚腥草)의 이용 어린 시절 축농증의 치료를 위하여 어성초를 으깨어 코속에 넣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 비릿한 냄새가 싫었고 코속에서 쉬지 않고 흐르는 콧물로 인하여 숨쉬기 조차 괴로웠던 기억. 아직도 어성초는 우리집안의 건강보조식품으로서, 그리고 염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으로서 베란다 한구석에서 30년간 자리하고 있다. 나의 경우 거북이 다치거나 피가 난다고 하여도 약을 바르거나 소독을 하기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건강하게 잘 자란 거북자체의 치유력과 면역력을 믿기 때문이며 이들은 나의 믿음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어지간한 상처는 저절로 낫곤 한다. 물론 이러한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공부와 환경, 적절한 먹거리를 통한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야 함은 두말할 필요 없으리라.... 식물명 : 어성초, 약모.. 2010. 8. 2.
반수생 혹은 잡식거북 먹이로서의 가능성 - 왕우렁이, 애완달팽이 치패 목적 : 먹이(치패) 자체의 영양소와 소화되지 않은 다양한 식물성 먹이의 간접 섭식 발색을 위한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를 조사하다보니 '먹이사슬'이라는 익숙한 단어가 나옵니다. 식물 혹은 담수, 해수의 미세조류나 식물성 플랑크톤에 의하여 공급될 수 있는 다양한 카로티노이드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 먹이사슬에 의한 체내 축적이라고 합니다. 2+1 PARA CELIA by PROYECTO AGUA** /** WATER PROJECT 물 속 혹은 물 밖의 이끼와 수초, 기타 다양한 식물성 먹이를 먹는 우렁이와 애완달팽이는 거북이 직접적으로 먹지 못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먹게 되고, 이들은 체내에 축적되거나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장기에 남아 있는데(것로딩), 우렁이와 애완달팽이를 먹게 됨으로서 거북은 .. 2010. 7. 29.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의 성장과 먹이로서의 수초 오네이트 우드 터틀과 함께 한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여름이라 활동과 대사가 활발하고 먹이붙임이 마무리되어 이것 저것 조금씩이나마 잘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여기저기 성장선이 확연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 경험상 성장선은 항상 복갑부터 보이기 시작하고 이후 영양 공급에 문제가 없다면 배갑에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오네이트 우드 터틀 또한 마찬가지의 순서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복갑의 성장선은 일부러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사진 한장 찍겠다고 거북이 뒤집어 놓는게 맘이 편치 않아서이지요.) 유난히 감마루스(Gammarus)를 좋아하기에 인공사료를 줄때마다 조금씩 섞어 주긴 합니다만, 그 양은 매우 제한하고 있습니다. 냄새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점도 없으며 과다한 단백질로 인하여 오히려.. 2010. 7. 28.
자연일광욕을 위한 감금장치 가끔 날씨가 좋은 날이면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을 마당에 풀어놓습니다. 일광욕과 유사한 효과를 내기 위한 조명을 갖추고는 있지만 자연광에 의해서만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인데, 사실 일광욕에 대해서 필요 없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대하여 제가 가진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고 싶지 않습니다. 습지거북이든 반수생 거북이든 야생에서 일광욕하는 모습은 손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제가 직접 본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검색을 통한 이미지로만 보아왔죠. 그러나 사육상태에서도 이들은 장시간 일광욕을 즐기곤 합니다.) 가끔 일광욕을 시키지 않아도 배갑이 딱딱하다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어린 거북을 제외하고는 배갑이 물렁해졌.. 2010. 7. 19.
동물체의 발색에 영향을 미치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요약 카로틴을 대표하는 색소군이라는 의미의 카로티노이드(Carotinoid, 이하 카로티노이드)는 황색, 적색이 대표적이며 식물체에 의하여 합성된다. 동물체는 카로티노이드를 합성할 수 없으며 먹이사슬을 통하여 식물, 조류 등으로부터 흡수하여 체내에 축적한다. 비단잉어의 사례에서 보듯이, 붉거나 황색의 발색을 부분적으로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을 사육한다면 이들의 발색을 위하여 카로티노이드가 포함되어 있는 먹이를 공급함으로서 반려동물의 발색을 유지하거나 강화시킬 수 있으리라 추측된다. 하지만 붉거나 황색의 발색을 가지고 있지 않은 반려동물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된 먹이를 공급한다 하여도 이들의 색을 바꿀 수는 없다. 비단잉어에 있어 발색을 유지, 강화시키기 위한 먹이 혹은 제품으로는 스피룰리나(Spir.. 2010. 7. 17.
반수생 거북의 먹이공급을 위한 수초농장의 운영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하여 채소농장과 수초농장을 동시에 운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반수생 거북의 서식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부레옥잠,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생이가래, 물배추 등등, 열심히 심지 않아도 되며 적당한 광량만 보장된다면 번식 또한 매우 쉬운 부상성 수초를 대상으로 농장을 구성하였습니다. (물배추는 확실하지 않군요. 다만 외국의 어떤 문서에서 본 바로는 청거북에게 물배추는 좋은 먹이라고 하길래 수초농장에 포함시켰습니다. 저와 함께 하는 오네이트는 부레옥잠보다 물배추에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흔히 오네이트 우드 터틀을 습지거북이라고 하지만, 저와 함께 하는 오네이트는 물을 더 선호하는 듯 하여 현재는 수초농장에 넣어놨습니다. 배양토를 이용하여 사육수조를 꾸며주었을때는 거의 움직임이 없어,.. 2010. 7. 2.
청거북, 오네이트 우드 터틀과 같은 잡식성 거북을 위한 채소농장 오랫동안 별러 오던 채소농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새로 자리 잡은 사무실은 근처에 채소를 판매하는 곳이 없으며 가끔 야채를 파는 트럭이 오가긴 하지만 판매단위가 저와 맞지 않아 구입이 쉽지 않습니다. 결국 자급자족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 조그만 플라스틱 뚜껑에 배양토를 3Cm 두께로 담아 싹이 트기 시작한 채소들을 심었습니다. 씨앗은 다이소나 길거리 등지에서 판매하는 상추, 치커리, 청경재를 각 천원씩에 구입하였으며 종이컵에 바닥을 겨우 채울 정도의 물을 담아 씨앗을 조금 넣고 싹을 틔웠습니다. 씨앗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평균 2~5일 정도 걸린 듯하며 물이 상하거나 마를까 싶어 매일 보충, 환수하였는데 무사히 싹이 나더군요.(청경채는 매일 물을 안갈아주면 누린내가 나기 시작하는데 상하는 것이 아닐까.. 201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