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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194

반수생 혹은 수생거북의 배갑질환 - 등갑썩음(Shell Rot) 이 글은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엄마님의 뱀목거북 질병에 대하여 조언을 드리기 위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질병 및 치료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사례를 조사하여 가능성이 높은 질병과 치료방법을 게시하고자 하며, 조사를 하던 중 수년전 제 큰 거북에게 일어났던 작은 트러블이 등갑썩음(Shell Rot)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큰 거북의 트러블을 제가 확실히 알고서 치료한 것은 아니지만 우연하게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여 완치되었던 경험도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비전문가의 조언 혹은 작은 경험일뿐입니다. 이 내용은 수의사의 처방 혹은 소견과 틀릴 수 있으며 당연히 수의사의 처방에 높은 비중을 두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전 어.. 2010. 12. 15.
청거북과 같은 반수생 거북의 후각과 청각 청거북과 같은 반수생 거북에게 감각기관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감각기관은 주로 먹이를 찾는 것과 포식자를 피하는 것, 그리고 산란기에 짝을 찾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거북의 종류와 그들의 서식지에 따라 각 감각기관의 발달정도와 능력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 후각 : 종종 돌 밑에 흘러들어간, 눈에 보이지 않는 멸치를 청거북이가 손쉽게 찾는 것을 보고 후각이 발달하였음을 추측할 수 있었는데, 물속에서 냄새를 맡는 것인가 아니면 맛을 보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었다. 이와 관련된 문서에서는 이를 후각이라 표현하므로 개인적인 의문은 제껴두고 거북의 후각에 대하여 간단히 적어보기로 한다. 대부분의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거북 또한 야곱슨 기관(Jacobsen’s organ).. 2010. 12. 13.
갑오징어뼈 60g 무료나눔 - 택배착불 갑오징어뼈 무료나눔이 마감되었습니다. 작은 거북에게는 칼로 잘게 잘라 주셔도 되고 큰 거북에게는 덩어리째 줘도 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청거북과 오네이트 우드 터틀을 위해, 그리고 개인적인 목적으로 구입한 갑오징어뼈를 소량이나마 무료나눔하고자 합니다. 다들 여러가지 칼슘제를 이미 보유하고 계시겠지만, 갑오징어뼈도 한번 이용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60g씩 소분하여 10분께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택배비는 우체국 택배 착불 3000원이며 60g의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두어마리의 거북을 키우신다면 저의 사용량 기준으로 한 일년은 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칼슘공급을 갑오징어뼈에 전적으로 의존하진 않으실테니까요. ^^ 반수생거북에게 칼슘공급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만, 저의 경우 갑오징어뼈를.. 2010. 11. 30.
붉은귀거북의 암모니아 처리 청거북과 같은 담수거북의 요소와 요산 배출 여부에 대하여 그 메카니즘과 사육하면서 관찰하였던 내용들을 토대로 요소를 배출한다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전에 수집한 문서에 이에 대한 내용을 발견하여 짧게 포스팅하고자 한다. 물론 이의 내용이 대단한 것을 담고 있거나 특별히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추측하게 할 수 있였던 기반지식들을 확인하고 그 사실여부를 증명하는데 개인적인 의미가 있다. 단백질 대사의 결과로 생성되는 부산물인 암모니아는 그 특유의 독성으로 인하여 동물마다 나름대로의 처리방식을 가지고 있다. 암모니아의 배출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대다수의 육상동물들은 배출이 되기 전까지 이의 독성을 낮추기 위하여 많은 대사비용을 지불하며 그 비용은 외부적 조건에 따라서 달라질 수.. 2010. 11. 29.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활동성과 성장 오래간만에 글을 올려 봅니다. 물론 재탕입니다. ^^ 원래 기획하던 글은 단백질의 합성과 아미노산이었는데, 이런 글들이 사실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잘 먹이고 좋은 환경 갖추어 준다면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요. 요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식물성 먹거리가 콩인지라, 콩의 좋은 점과 성장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콩을 이용한 먹거리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내심 기대가 됩니다. 일명 칼슘콩이라고 해야하나요? ^^ 이전의 습지사육장에서 오네이트를 키우고 있을때는 활동하는 것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바닥을 파고 들어가 있거나 언제나 팔다리를 쭉~펴고 일광욕을 하는 모습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습도를 조절해 준다고는 해도 건조하다라고 느.. 2010. 10. 10.
저도 거북이 입양하고 싶습니다.! Baby Red-Bellied Turtle by kevincollins123 오늘은 짧게 쓰겠습니다. 이런류의 글은 첨 쓰는듯 한데, 저 솔직히 레드 벨리 터틀. 너무나 키우고 싶습니다. 싸게는 11,000원 비싸다 하여도 20,000원인 거북을 왜 입양하지 못하는지 저 자신도 알 수가 없습니다. 정답은 아래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 돈이 없다 2) 동물을 키우는 것이 두렵다. 3) 게으르다. 4) 끝까지 함께할 자신이 없다. PS : 플리커를 통하여 삽입한 이미지 또한 언젠가는 삭제가 되는군요. 기존에 작성한 포스트에 이미지가 삭제되어 어쩡쩡한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 2010. 9. 28.
수초축양장의 제브라 다이오 산란 및 부화 1M 정도의 다라이에 별도로 수초를 배양하기 위하여 축양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오네이트가 먹는 수초의 양을 감당하지 못하여, 야외에서 자연광에 의하여 무성하게 자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 마련하였는데 초기에는 잘 자라긴 했습니다만, 이끼가 뿌리에 달라붙어 수초가 어느 순간부터 녹기 시작하더군요. 이 이끼는 마치 파래같은 종류인데 몇 개의 녹기 시작한 수초를 실내에서 축양하면 뿌리에 붙은 이끼가 사라지면서 수초가 다시 성장을 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짱구벌레가 무수히 생기니 모양새가 영 맘에 들지 않아 6마리의 제브라 특공대를 넣어주었습니다. 먹성 좋고 튼튼한 제브라가 투입된지 몇 일되지 않아 짱구벌레들은 순식간에 사라졌으며 제브라 또한 넓은 공간에 6마리 뿐이니 별도의 여과장치나 먹이 급여 없이 매우 잘 .. 2010. 9. 17.
슈퍼웜의 색소침착 - 칠리웜 및 슈퍼웜에 대한 발색 테스트 천연색소의 체내 축적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몇 종류의 슈퍼웜을 구입, 축양하여 보았습니다. 이전의 아스타크산틴과 같은 비단잉어의 붉은 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카로티노이드를 슈퍼웜 베딩에 섞어 한달 가까이 축양을 해보았는데 아스타크산틴은 슈퍼웜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잘 알려진 레드웜 혹은 칠리웜(이하 칠리웜)과 같이 색소를 침착시키기 위하여 백련초 분말을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그런데 칠리웜이 색소침착에 의한 발색의 구현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종류의 웜인지를 확신하지 못하겠더군요. 온라인에서 검색할 수 있는 내용들을 그대로 믿기에는 의문점이 많아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위하여 별도의 테스트도 진행하였습니다. 칠리웜의 색소침착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약 석달전에 구입한 칠리.. 2010. 9. 14.
반수생 거북(테라핀 헤츨링)의 사육환경과 질병에 대한 조언 2008-04-26 09-23-16_0123 by Rob and Jane 이 글은 네이버 카페 거북공원의 회원이신 **님의 의문에 대한 개인적인 답변이며 저의 작은 경험에 근거한 내용과 추측이 담겨 있습니다. 다른 몇몇 블로거분들과 입장이 다르거나 다른 조언이 될 수도 있으니 그저 "구름한점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만 이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내용과 알고 있는 부분이 항상 맞다고 볼 수 없으며 제가 참고한 문서 또한 정답이다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언을 드리기 앞서 저는 질병의 치료과 감기에 대한 경험이 없을뿐더러 거북의 감기는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이러한 경험이 없다보니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좀 막연하고 원론적인 내용에 국한되리라 생각되며 이점 죄송하게.. 2010. 9. 11.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변비 거북의 변을 보고 기뻐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지난 보름 동안 오네이트의 변을 통 본적이 없어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전의 분변은 매우 단단하고 오네이트 스스로 먹거나 하지 않기에 항상 형태가 유지된 상태로 물속 혹은 물위에 떠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으니까요. 평소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핀셋으로 건져냈었는데 요번엔 하두 소식이 없어 소위 변비를 의심하였습니다. 변비가 별 대수냐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예전에 동영상으로 변비에 걸린 거북의 증상 및 수술에 대한 내용을 본적이 있는터라 걱정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무엇인가 먹으면 안될 것을 먹어 장이 막히거나 모래 혹은 요산이 굳어져 그럴 수도 있으니까요. 그레이트한 사나이(http://blog.naver.com/b22177411)의 b221.. 2010. 9. 9.
반수생 거북을 위한 젤라틴 먹이 레시피(혹은 푸딩) 이 문서는 그레이트한사나이(http://blog.naver.com/b22177411)의 b22177411 님께서 반수생 거북을 위한 자작 먹이에 대한 사례로서 제공해주신 레시피입니다. 다른 사육자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이는 b22177411님과 저에게 포스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일겁니다. 레시피를 제공해 주시고 수고스럽게도 번역까지 마무리하여 주신 b22177411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은 번역된 원문 그대로이며, 공급량이나 적용대상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주로 젤라틴으로 구성된 먹이는 다양한 문헌에 인용되어 있으며, 분명 큰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육하는 거북이 수가 많을 경우에만 권장할만하다. 이를 위한 다양한.. 2010. 9. 6.
반수생 거북사료 제작을 위한 어분의 구매 필요로 하는 성분과 재료를 이용하여 사료를 자작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차 하나의 계기가 생겨 우선적으로 어분을 구매하여 보았습니다. 시중에 구매 가능한 어분은 낚시를 위한 어분으로서 여러가지 첨가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동물의 성장과 건강에 도움을 주지 못하기에 사료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불확실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을 하나의 재료로서 이용하기에는 문제가 있기에 순수 어분을 구매하였으며 그 특징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단미사료로서 시중에 판매되는 어분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중에는 명태, 대구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지는 백색어분과 고등어, 연어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지는 갈색어분이 있습니다. 그레이드 또한 다양해서 상급과 일반 제품도 있으나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각제품별 최소구매단위가 부담이 됩니다. 제.. 2010. 9. 2.
슈퍼웜(슈밀) - 반수생 거북 먹이로서의 가치 및 영양성분 슈퍼웜(혹은 슈밀, Zophobas morio)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생먹이로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먹거리이다. 타란튤라, 고슴도치, 대형어, 우파루파 심지어는 개구리에게 공급 가능한 슈퍼웜은 특유의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생먹이에 비하여 상당한 양을 체내에 저장 또는 축적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것로딩의 효과가 좋으며 반려동물에게 효율적으로 의도하는 영양성분을 공급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슈퍼웜이나 밀웜은 반수생 거북에게 그리 권장되는 먹이는 아니다. 절대로 먹여서는 안되는 먹이가 아니라 잘 먹는다고 하여 수시로 공급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며 그 이유는 칼슘에 비하여 과다한 인의 양에 기인한다. (칼슘:인 약 1:18) 따라서 반수생 거북에게 슈퍼웜이나 밀웜과 같.. 2010. 8. 30.
청거북과 같은 반수생 거북에게 식물성 분말 먹이는 방법 청거북과 같은 반수생 거북에게 영양제, 칼슘제, 혹은 필요로 하는 식물성 분말을 먹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피딩탱크에 분말을 물에 풀어, 먹이를 먹을때 물에 녹아있는 분말을 삼키게 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쇠고기 슬라이스로 감싸서 먹이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다. 이 문서에서 소개할 방법은 그다지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사료와 함께 의도한 식물성 분말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이며 피딩탱크에 분말을 풀어서 먹이는 방법처럼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물론 완벽한 방법을 원한다면 끈기를 가지고 있는 별도의 첨가제를 넣어 사료입자 자체를 코팅할 수도 있으나 이 또한 피곤한 일이 되어선 안되기에 간단히 사료입자 외부에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분말이 붙어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여 본다. 단점은 물에.. 2010. 8. 19.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먹이 - 성장과 건강 그리고 원래의 발색으로.. 이 게시물은 오네이트 우드 터틀의 발색을 비교하기 위하여 남겨 놓는 기록의 일부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오네이트 우드 터틀(Ornate Wood Turtle)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노란 바탕에 붉고 검은 라인이 어우러져,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느낌을 주는 무늬가 등껍질마다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오네이트 우드 터틀은 처음 왔을때 그리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묵은 껍질에 가려서일 수도 있고, 유전적인 영향이나 사육환경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었을겁니다. 2010-04-27 촬영 이미지 조명이 약간 어둡기.. 2010.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