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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케이블에 대한 고민 - 낮은 저항의 점화케이블 점화케이블이라... 뜬금 없이 점화케이블을 고민하게 된 이유는 가격의 저렴함을 이유로 비품을 현재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품에 대한 편견 같은 것은 없다. 단순히 모비스의 정품 홀로그램이 없다고 하여 품질이 낮은 것은 아니니까. 대체적으로 모비스에 납품되는 제조사라면 굳이 정품, 비품을 구분할 이유도 없다. 같은 제품이다. (단, 현재 사용하는 비품은 모비스에 납품하는 제조사인지 알 수 없다.) 그런데 하필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애프터마켓의 점화케이블은 품번도 틀리고 커넥터의 모양도 순정품과 틀려 체결감이 영 좋지가 않다. 엔진룸을 열어 볼때마다 제대로 꼽혀 있는지 확인을 하는 습관이 생길 정도. 가장 큰 문제는 처음 제품을 수령한 후 점화케이블을 교체하였을때 엔진의 질감이 약간 거칠다는 느낌이 .. 2018. 9. 26.
플라스틱 용접, 접합 - 실내 브레이크 램프의 파손 및 복원 실내 뒷선반에 보면 브레이크 램프가 있다. 오래되어 파손된 플라스틱 커버를 복원한 적이 있는데, 어느날부터 다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나서 확인해 보니 플라스틱 용접으로 접합한 부분 일부와 새로운 부분이 부러져 주행중 잡소리를 내고 있다. 브레이크 램프의 플라스틱 커버의 길이가 워낙에 길고 두께가 얇아서 단순히 파손부위를 녹이는 것만으로는 안될것 같아 보강용 철심을 함침하여 복원을 한다. 해당 브레이크 램프를 탈거하여 파손된 부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우측 부분은 완전히 떨어져 나갔고. 좌측은 좀 더 심각하다. 브레이크 램프를 뒷선반에 고정시키는 다리 부분을 포함하여 여러 조각으로 파손되어 있는데, 나사로 고정을 하고 힘을 받는 부분이라 단순접합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단순접합은 아래 링크를 참조 깨.. 2018. 9. 24.
마르샤 2.0의 성능변화와 체감 - 점화코일의 교체 처음 마르샤를 운행하였을때 90년대의 현대 중형차라는 것이 이렇게 무겁고 둔중한 움직임을 보이는 성향인가 싶었다. 가속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느리고 출발할때도 앞차를 따라가기 쉽지 않았으며 악셀의 반응이 한박자 느렸으니까. 마르샤는 타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으니 원래의 성능이야 짐작조차 할 수 없었으며, 단순히 처음 경험한 주행감이나 가속감이 이 차의 성능이라고 생각하였다. 물론 워낙에 관리가 안된 차량이니 약간의 성능저하를 고려하더라도 성향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판단하였다. 뭐 그래도 차가 워낙 조용했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타고 다녔다. 물론 정차중엔 트럭 못지 않은 진동과 잡소리가 민망하여 누굴 태우기 싫을 정도였다. 머플러의 흰연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다수의 차량.. 2018. 9. 19.
현대차동차 온라인 부품대리점(마르샤 같은 오래된 차량도 가능) - 안성현대상사 음. 오랫동안 찾아왔던 온라인 현대 부품 판매업체를 결국 찾아냈다. 그동안 여러곳에 문의도 해보고 직접 주문도 해보았지만 부품수급이 어렵다고 고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에 찾아낸 안성현대상사는 큰 돈이 되지도 않는 자질구레한 부품의 주문에도 흔쾌히 수급, 발송해 주겠다고 답변이 왔다. (고사의 사유는 수급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것쯤은 안다. 그래서 별로 불만은 없다.) 주문한 부품은 정말 자질구레하다. 별로 돈도 되지 않고 품만 많이 들어가는 볼트나 오링, 기타 소소한 것들만 주문하였는데, 카페에 상주중인 매니저가 바로 조회하고 부품수급이 되는지 여부와 견적까지 답변을 주었다. 이런 절차가 다른 곳에서는 보통 2일 이상 걸리는데 한시간만에 주문을 할 수 있었다. (그마저도 하루.. 2018. 9. 6.
마르샤 스트럿바의 구매, 장착 - 250km 주행후기 워낙에 수리할 곳이 많아 우선순위가 낮았던 스트럿바를 이제야 겨우 구매하여 달아주게 되었다. 스트럿바를 처음 구매하였던 것이 벌써 십수년이 넘었다. 브리스크였나? 노란색으로 도색된 일체형의 브리스크 스트럿바를 뉴세피아에 달아주고서 달라진 차의 움직임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스트럿바가 없었을때는 여유롭게 혹은 조금은 느슨하게 운전할 수 있었던 것이 스트럿바를 달아주게 되자 좀 더 예민하게 차의 움직임이 변하였고 코너를 돌때는 불안함이 줄어들게 되었다. 기분좋은 변화였다. 리어 스트럿바를 달았을때는 차의 변화는 느껴졌지만 그것이 어떻게 차에 영향을 주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좀 미묘하긴 한데 차이는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좋았던 기억 때문에 잊지 않고 있다가 스트럿바를 구매하게 되었다. 이번에 구매한 .. 2018. 8. 29.
태풍이 지나간 후의 마르샤.. 이곳 천안에는 다행스럽게 별다른 문제 없이 태풍이 지나갔나보다. 간밤에 비는 좀 오는듯 싶었는데 바람이 잠을 깨울 정도는 아니였다. 집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곳에 주차를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르샤를 확인하러 잠시 나와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차가 깨끗해져 있다. 바람과 비가 세차를 해놓고 가버렸다. PS. 중고차를 살때 사진빨에 속지 마시라.. 내차를 보니 사진빨이 얼마나 사람을 현혹시킬 수 있는지 알겠다. 2018. 8. 24.
3번째 엔진오일 교체와 오일 잔유물의 상태 현재 운행하고 있는 97년식 마르샤 2.0은 처음 데리고 왔을때 매우 심한 수준으로 머플러에서 흰연기가 보이곤 했다. 겨울에는 부끄러울 정도로 흰연기가 올라왔고 때때로 택시가 경적을 올려 "니 차 문제있음"이라고 알려주기도 하였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학적 정비를 실시하였고 그중에는 가이드 고무(밸브 스템 씰)의 노후로 엔진오일이 실린더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누유방지제(거의 6,000km 주행)도 엔진오일에 넣어 왔다. 2017-11-11 97년식 마르샤 2.0 입양 179,900km 2017-11-17 엔진오일 교체 (모비스순정) 180,200km 2018-01-11 존슨 누유방지제 사용 182,640km 2018-03-09 엔진오일 교체 ZIC X7 5W30 존슨 누유방지제 사용.. 2018. 7. 31.
마르샤 2.0 타이밍벨트의 교체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시동을 걸면 뭔가 규칙적으로 탁탁탁 가볍게 때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원래부터 그랬는데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수도 있고 최근에 시작된 증상일지도 모르겠다. 소리의 유형은 뭔가 기계적인 부품이나 접촉으로 인한 이음이라기 보다는 회전하는 무엇인가가 뜯어져 규칙적으로 주변벽을 때리는 소리에 가까웠다. 게다가 소리는 상당히 작은 편이고 여지껏 차량을 20년 넘게 운전하면서 들어본 적이 없는 종류이기에 불안함이 가중되었다. 현재 타고 다니는 마르샤 2.0은 주행마일리지가 총 188,400km 정도인데, 통상적인 타이밍 벨트의 교환주기가 8만 정도이니 적어도 두번은 교체가 되었어야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동안의 차량보수를 통해 관리이력을 추측하자면 처음 한번은 .. 2018. 7. 1.
마르샤 냉매 충전 -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고 진동이 심한 증상 겨울 초입에 구입한 차량이라 에어컨의 성능에 확신이 없었는데, 여름이 되니 문제점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나의 마르샤와 동일한 증상일지라도 원인은 항상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말해 두고 싶다. * 20년전 차량이지만 오토 에어컨이 채용되어 있다. 나는 매뉴얼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익숙하다. 일단 에어컨을 켜면.. 1. 정차중에는 차량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한다. 불안할 정도로 진동이 생기기에 정차시에는 에어컨을 꺼야만 했다. * 에어컨이 문제가 아니라 RPM 보상이 안되어 그런 것인가 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일단 시원하지 않으니 냉매 부족으로 가정을 하고 이를 먼저 점검해야겠다고 방향을 잡았다. * 또다른 가정으로는 PRM 보상은 되나 에어컨 컴프레서가 고착이 되어 심한 부하가 걸려서 그런 .. 2018. 6. 20.
마르샤 미션미미의 교체 5월 전, 후 롤스토퍼의 교체를 완료하고 미션미미를 구입하여 금일 교체를 하였다. 4개의 마운트 중에서 3개를 교체하였더니 진동면에서 확실히 효과가 있다. 가격은 약 26000원대. 먼저 조수석쪽 타이어를 탈거 후 미션미미를 차대에 고정시키는 볼트 4개를 풀어준다. 에어필터와 인테이크 파이프를 제거하여 작업공간 확보 관통볼트를 풀어준다. 배선뭉치에 걸려 잘 빠지진 않지만 이리저리 당기면서 탈거 좌측이 기존 미션마운트, 우측이 신품 미션마운트. 좌측의 미션마운트를 보면 많이 눌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신품을 잘 끼워넣고... 볼트 체결 휠 하우스의 미션미미를 고정시키는 볼트를 모두 조여주고 관통볼트의 넛트를 마무리. 실은 촬영한 이미지를 실수로 삭제하였다. ... 꽤나 많이 찍었는데 말이다. 돌아오는 길 .. 2018. 6. 10.
마르샤 차대 부식 지난 주, 뒷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기 위해 마르샤 뒷바퀴 부근의 잭 포인트를 자키(잭)으로 들어올리다가 묘한 느낌을 받는다. 분명히 정비지침서 사의 잭 포인트인데 잭을 올리니 받치는 철판이 휘는 것처럼 보인다. 흠. 설마. 그냥 느낌이겠지... 싶었는데 타이어가 바닥에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점점 휘는 것이 확연해 진다. 그러다 갑자기 딱 소리가 나길래 뭔가 불안하여 카메라로 잭 포인트 안쪽을 촬영해서 확인해 보니 표면의 녹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부셔져 버렸다. 분명히 표면에 녹이 피어오른 것을 확인하였고 해당 부분의 녹이 퍼져나가지 못하도록 임시로 아연도금 페인트를 뿌렸는데, 사실은 표면만 멀쩡하고 안쪽으로 녹이 슬어 철판을 좀먹고 있었나 보다. 힘을 못받으니 한쪽으로 받치는 부분이 휘고 녹에 침식당한 .. 2018. 5. 29.
마르샤(혹은 소나타2, 3) 리어 미미(리어 롤 스토퍼)의 교체 방법 7전8기라 했던가? 결국 오늘 벼르고 벼르던 리어미미(리어 롤스토퍼)를 교체하였다. 가장 큰 문제는 작업공간이 거의 없어 힘을 주기 어려웠고 볼트를 쥔 채로 손을 넣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여서 볼트구멍에 볼트를 끼우는 것도 여러가지 편법을 사용해야만 했다. 필요한 공구는 12mm, 14mm, 17mm 복스알 복스대에 끼워 강력한 힘을 주기 위한 50cm 이상의 파이프 17mm 라쳇? 렌치? 14cm 연장대? 2개 혹은 30cm 정도의 연장대 정도이다. (정확한 공구의 명칭이 연장대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연장대가 없다면 리어 미미를 고정하는 3개의 볼트를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지 위쪽의 유니버셜 조인트는 필요 없다.) * 12mm 복스는 미미 상단의 튀어나온 부분에 필요하며 케이블 고정용이다... 2018.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