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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255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차체 강성 보강과 구조용 접착제 YS-303 차체 강성은 속도를 즐기는 드라이버나 레이서에게만 요구되는 특성은 아니다. 나에게는 정숙성(방음목적)과 규정속도 내에서의 안정적인 주행감을 위해서 차체 강성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곤 하는데, 뉴세피아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들이 많긴 하나 사실 이 차는 차체 강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주행하다보면 특정한 도로상태에 따라 차체가 서스펜션을 지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서스펜션이 차체를 들어올린다는 느낌이랄까?(마치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 같은 기분인데, 이 미묘한 느낌을 이해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출처 : http://blog.gm-korea.co.kr/1893 내가 목표로 하는 차체 강성은 특정한 상황에서 승객을 보호하는 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상기 이미지의 우측 사례에서처럼 차가 비.. 2016. 3. 27.
뉴세피아 히터코어 파손으로 인한 조수석 누수 - 점점 산으로 가다 일이 점점 옆으로만 가고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은 성격적인 문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뉴세피아의 보이지 않던 트러블들이 실내의 모든 내장재와 부품들을 탈거함으로서 가시적으로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알고 있는데 모른체 할 수는 없는 일인지라 하나 둘씩 고치다 보니 점점 규모가 커지고 옆으로만 가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나는 지금 산으로 가는 중.... 유지보수를 고려한 도어트림의 흡음제 시공, 2~4겹으로 접착 C필러의 흡음처리, 2~4겹 접착 처음 시작은 단순히 바닥의 방음을 조금 하려고 했을뿐이다. 그런데 방음을 하려다 보니 트렁크 바닥의 녹이 심해 녹제거로 방향이 전환되고 이의 근본적인 원인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니 트렁크 및 테일램프의 방수작업이 동시에 진행하게 되.. 2016. 3. 27.
뉴세피아 방음 - 대시보드 내부의 잡소리(접촉이음) 제거 20년 된 차량이다보니 실내 여기저기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잡소리들이 많은 편이다. 내장재의 고정핀 파손으로 인한 떨림이야 쉽게 확인이 가능하나 대시보드 내의 잡소리는 계절이나 도로상태에 따라 다른 곳에서 다른 소리가 들리곤 한다. 대시보드를 완전히 탈거한 김에 잡소리가 들릴만한 모든 곳에 방지대책을 시공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각종 배선을 감싸고 있는 절연테이프가 경화되어 풀려 있는 것들이 많은데, 배선의 흔들림에 따라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발생하며 내부의 부품과 접촉하는 부분이 차체 진동에 의해 간헐적으로 접촉이음을 발생시킬 수 있다. 1. 일단 절연테이프를 다시 감아주되 끝단에서 풀리지 않도록 여러번 마무리한다. 2. 플라스틱 부품과 접촉하는 부분은 스펀지로 감싸 잡소리(접촉이음)의 발생여지를 모두.. 2016. 3. 26.
96년식 뉴세피아 순정 방음(NVH) 기록 모처럼 플로어의 매트를 제거하고 차체강성을 보강하기 전 96년식 뉴세피아의 순정 방음(NVH) 처리를 기록으로 남겨 본다. 요즘 나오는 중형 차량 못지 않게 제진재(점탄성 재료)가 폭넓게 시공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기본기에도 불구하고 잡소리와 방음의 효과는 미미하다. 그 이유는 대략 아래와 같다. 1. 각종 부싱들의 노후에 따라 구조전달음(엔진 및 배기장치, 현가장치)에 대한 진동절연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2. 엔진 및 미션 마운트가 적절한 위치에서 벗어나 엔진의 진동이 초기 출고시보다 더 심하며 이는 각종 부품들의 노후와도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3. 좀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 보자면 간접소음(공기전달) 방지처리에 대한 태생적인 한계와 구조전달음을 감쇄(상쇄)시킬 수 있는 차체.. 2016. 3. 26.
고장난 도난경보기 탈거 및 경보기 배선 구조 그러니까 약 20년쯤에 설치한 도난경보기가 10여년 전부터 고장이 나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암덩어리처럼 뉴세피아의 대시보드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 도난경보기는 잦은 방전의 원인이 되곤 하였는데, 제조사는 부도난지 오래이고 딱히 도난경보기의 설치방법이나 구조를 모르기에 그냥 방치한 채로 잊고 있었다. 때때로 이 애물단지의 존재가 기억날때는 "이걸 어디가서 떼달라고 해야하나" 부터 시작하여 "돈 안된다고 타박이나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선듯 알아볼 생각도 못하였다. 오래된 세피아를 몰고 카센터나 기타 업소에 방문하면 의례 듣는 소리가 "원래 그래요.", "그냥 타다가 폐차 하세요", "그건 부품이 단종되서 못고쳐요" 등등... 그냥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다. 내가 직접.. 2016. 3. 23.
엔진오일 누유로 인한 헤드커버 가스켓(잠바가스켓) 교체 - 초보자용 96년식 뉴세피아 1.5 DOHC 수동 헤드 커버 가스켓 교체 엔진오일이 누유되어 점화플러그를 타고 헤드 커버에 오일이 고여 있는 증상으로 인해 헤드커버 가스켓을 교체하여 본다. 인터넷상에서 많은 문서를 참조할 수 있었는데, 별다른 의문 없이 실리콘을 가스켓에 추가적으로 도포하기도 하고 나사산이 뭉게지거나 큰 힘으로 조였을때 볼트 머리가 떨어진다는 위험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는 편이다. 그러나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으며 기본에만 충실하면, 그리고 충분히 위험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다면 상기 언급한 트러블을 겪을 일은 없다. 또한 가스켓의 실리콘 사용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가스켓 고무의 기밀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으로 누유를 막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며 이는 헤드 커버 고정 볼트를 동일한 토크로 조여줌.. 2016. 3. 21.
뉴세피아 방청 및 녹제거 작업 - 원칙적인 녹제거 및 방청 뉴세피아에는 고질적인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 데쉬보드의 들뜸, 트렁크 누수, 안전벨트 풀림 등등 오래된 차인지라 다양한 부위에서의 잡소리도 많고 녹으로 인한 트러블이 있기에 하나씩 문제점을 제거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은 장사가 잘 안되서 할게 없기에 차라도 고치는 중이다.) 트렁크의 누수는 꽤나 오래된 문제인데 내 트렁크에는 물을 퍼내기 위한 바가지도 있다. 누수의 원인과 그 부위가 많은지라 몇 번 시도하다가 이번에 완전히 재정비하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녹제거 및 방청, 재도색을 진행하고 있다. 오래 전 누수 때문에 고무재질의 모회사의 수성 방진재를 발라준 적이 있는데, 내가 차를 사고 난 이후 가장 후회되는 일이 아닐까 싶다. 내가 사용한 제품은 친수성이기에 누수가 없어도 계절의 온도차이에 의해 고.. 2016. 3. 12.
드로틀바디 및 ISC밸브 청소 96년식 뉴세피아 1.5 DOHC 수동기어 아이들 상태에서의 진동과 정기적인 유지보수 때문에 드로틀바디를 탈거 하여 직접 청소, 수리하여 본다. ISC밸브와 모터 역시 탈거하여 세척하고자 하였으나 고정시키는 볼트가 어찌나 단단하게 조여졌는지 풀 수가 없어 이 상태에서 클리너로 ISC밸브만 청소하였다. 클리너는 WD-40과 같은 방청,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카뷰레터 클리너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거품식이든 액체식이든 청소하는 방식과 주기가 중요한 것이지 어느 것이 더 우월한가 하는 비교는 무의미하다.) ISC밸브 전면의 파이프에 클리너를 분사하여 마른 천으로 닦아보면 혹은 흘러나온 클리너 액을 확인하여 보면 청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아마도 대부분은 여러번 클리너를 반복 .. 2016. 3. 11.
스트라이다 프리휠 오버홀 - 프리휠 전용공구 없이 분해하기 일단 스트라이다용 프리휠 분해 공구가 없어 편법으로 분해를 하여 오버홀을 하였으며 분해하는 과정은 비교적 상세한 편이나 조립과정은 생략하였다. 또한 분해에 정신이 팔려 촬영을 하지 못한 부분은 스트라이다 메뉴얼의 참조할 만한 부분을 삽입하였다. 구형의 스트라이다 플라스틱 프리휠은 모두 동일하지 않은데,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스트라이다 프리휠은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프리휠과 약간 다르다. 베어링이 여유공간 없이 채워져 있는 부분이나 프리휠 내부의 금속 와셔?의 숫자가 4장인 점 등등... 먼저 버텀 튜브를 고정하는 볼트(붉은 색 화살표)를 분해한다. 이 부분은 페달을 밟을때 규칙적으로 삐걱 거리는 소음을 유발하는 부위이며 체결된 모든 부속품에 구리스(그리스)를 도포하여 조립하여야 한다. 일단 규칙.. 2016. 1. 4.
오타 크랭크용 체인링의 자작 - 로드용 체인링 DIY 2주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타 크랭크(픽시용)를 저렴하게 구한 것은 좋은 일이다만 문제는 로드용 체인과 스프라켓을 쓰는 이상 픽시용 크랭크는 사용할 수가 없다. [저렴하게 구입한 픽시용 오타 크랭크] 그 이유는 픽시용 체인링과 다단 로드용 크랭크의 폭이 다르기 때문이다. (체인링 비교 : 좌측이 픽시용, 우측이 로드용 체인링) 대안으로는 구입한 픽시용 크랭크인 오타 크랭크를 팔아버리고 새로 로드용 크랭크를 구입하는 방법과 체인링만 로드용으로 구입하여 교체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판매는 내가 제일 못하는 것 중의 하나이므로 포기하고 체인링만 로드용으로 구입하여 교체하는 방법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한번 단추가 어긋나 버리면 계속 문제가 되는 것처럼, 로드용 체인링, 특히 BCD 130용의 4.. 2015. 12. 6.
크랭크 유지보수 - 오타 크랭크의 주문 루센테의 크랭크가 약한 것이라 생각 되는데, 언제나처럼 체인을 청소하고 크랭크를 확인하던 중, 심하게 휘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크랭크를 돌려보면 좌우로 약 10mm 정도 흔들림이 있는데 .... 난감하다. 설마 크랭크의 체인링이 휠 줄이야. 사진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루센테의 기본 크랭크셋은 체인링만 교환을 할 수 없는 전형적인 원가절감형 제품인데, 사실 루센테는 그동안 타이어가 찢어져 교환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소소하게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않던 크랭크마저 교체를 해야하니, 생각지 않은 지출에 정작 투자해야할 것에 투자를 못하게 된다. 음. 거북이 육지를 새로 만들려고 했는데 말이다... 하여간 저렴하고 쓸만해 보이는 크랭크를 찾아 시간을 좀 보았다만 의외로 가격이 .. 2015. 11. 20.
스트라이다 2단 기어 오버홀 및 테스트 라이딩 문제가 있었던 스트라이다 2단 기어의 수리 및 완전 분해, 오버홀을 마치고 테스트 라이딩을 다녀왔다. 주행거리는 약 36Km, 목적지는 아산 초계국수 그런데 겨울이라 초계국수는 메뉴에서 제외되어 통영 굴 칼국수를 먹고 왔다.싱싱한 굴과 북어, 호박과 버섯, 약간의 당근과 파, 양파 등등이 어우러진 국물이 제법이다. 꽤나 오랜 시간을 두고 스트라이다 2단 기어를 완전히 분해하여 트러블을 직접 해결하였으며 나사산이 망가진 오른쪽 페달의 체결부는 외부에 의뢰하여 헬리코일로 나사산을 복원하였다. 최근 몇 개월을 로드 아우터 기어에 적응하여 주행을 하였더니 묵직하게 느껴졌던 스트라이다의 2단 기어가 로드로 치자면 3단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듯한 기분이다. 장거리 주행 및 실내에서의 트레이닝 덕분이리라.. 스트라이다.. 2015. 11. 15.
스트라이다 브레이크 레버 간격 조정 - 여성 혹은 손이 작은 라이더 스트라이다를 타는 사람 중에서 손이 작거나 여성 라이더라면 브레이크 레버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있어 감속 혹은 급박한 상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핸들바의 브레이크 레버 간격을 조정함으로서 자신의 손에 맞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방법이 되리라. 아래 이미지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무두볼트(머리가 없는 볼트)를 육각렌치로 돌려 브레이크 레버 간격을 조정한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스트라이다를 위치시키고 렌치로 돌렸을때 시계방향은 간격이 줄어들고 반시계방향은 간격이 넓어진다. 2015. 11. 12.
스트라이다 폴딩시의 이동방법 사실 포스팅할 필요까지는 없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폴딩된 스트라이다를 이동할때 가장 편리한 방법을 간단히 적어 본다. 적어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리라. 이미지 출처 : 스트라이다 5.0 메뉴얼 평지에서의 이동은 아래처럼 스트라이다를 밀어서 이동하여야 한다. 끌고 가는 것이 더 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페달이나 크랭크암이 킥스텐드 혹은 프레임 어딘가에 걸려서 끌고 갈 수는 없다. 폴딩된 상태로 계단에 올라가거나 내려갈때는 안장 밑을 잡는 것이 가장 편하다. 안장 밑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스트라이다가 기울어지며 계단에 덜 걸리게 된다. 나처럼 다리가 짧고 팔이 긴 사람은 그래도 계단에 바퀴가 걸리겠지만 요즘처럼 서구적인 체형의, 다리가 긴 친구들이라면 수월하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을 것이다.(부럽다... 2015. 10. 11.
ANM 루센테 - 충남 공주 마곡사 가을 나들이 ANM 루센테의 핏팅 및 스파이더 안장의 리폼 테스트를 겸하여 천안에서 마곡사로의 가을 나들이를 다녀 왔다. 반드시 마곡사에 가야겠다는 것은 아니였고 바퀴 굴러가는대로 가을바람을 마음껏 즐기고 스파이더 안장의 리폼이 만족할만한지 장시간 안장 위에 앉아 돌아다니는 것이 주 목적이다. 관련글 : 베르투 스파이더 안장의 리폼 - 패드의 보강 총주행거리 90.8Km 소요시간 9시간 30분평속 13Km 다른 라이더들, 특히 동호회의 기록들을 보면 4~5시간이면 충분할 왕복거리를 휴식시간 포함하여 9시간이 넘게 걸린 것은 내 체력의 문제도 있지만,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힘들면 푹 쉬고, 가게가 보이면 냉큼 들어가 하드도 사먹고, 바람이 부는 곳이라면 어디든 주저앉아 커피를 한잔하.. 2015.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