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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그룹/자동차163

마르샤 카페트 담배빵 복원? 마르샤의 운전석 시트커버를 작업하느라 탈거를 하였더니 얼핏 보이던 카페트의 담배빵이 영 거슬린다. 전차주의 솜씨니라~ 대략 눈에 잘 보이는 부분 2곳. 카매트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 1곳. 미리 담배빵 안쪽 부분에 돼지본드를 도포해 놓고. 악셀 페달 쪽으로 기어들어가 카페트가 겹쳐져서 잘라내도 보이지 않는 부분을 살짝 오려내고.. 잘 드는 가위로 매트 터럭을 머리 자르듯 한덩어리 싹뚝 잘라낸다. 손에 쥔채로 잡고 있던 매트 터럭 끝부분에도 돼지본드를 세심하게 발라준다. 테두리부터 채워놓고 본드가 스며나오지 않도록 안경 드라이버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살짝만 눌러서 본드가 도포된 부분이 서로 붙도록 한다. 담배빵이 좀 줄어들었지? 아래쪽부터 채웠다. 이를 두세번 반복하면 아래처럼 복원이 된다. 한 10분 정도.. 2018. 12. 23.
계기판 소소한 정비 전구가 몇 개가 나간 계기판. 이전에는 탈거에 실패해서 사놓은 LED를 못달고 마냥 방치하다가 오늘 결국 탈거할 수 있었다. LED를 달아주니 밝아서 좋긴 하다만 중간 중간 음영이 조금 생기는 것이 조금 아쉽다. 구입한 LED는 국산 제조사인 반디! 가격도 중국산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으며 1칩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6.5T 벌브 하나당 800원이 좀 안되는 가격이었다. 4개만 사는 것이 좀 미안해서 6개 구매 하였는데, 금년 상반기에 구매해서 어디다 두었는지 찾는데 한참 걸렸다. 여러 개의 칩으로 구성된 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는데 제품설명을 읽어 보니 기존 3칩 제품보다 더 밝고 최신? 국산 칩을 사용하여 제조되었다고 한다. 마르샤 계기판에는 6.5T 4개가 사용된다. P. R. N. D .. 2018. 12. 21.
마르샤 TPS 630mV 조정 및 단거리 테스트 주행 후기 - 기록용 관련문서 : 마르샤 TPS 및 조정용 툴의 제작 마르샤 TPS 교체 및 조정 DIY 주말까지 차를 쓸 일이 없어 급하게 할 일은 아니지만 시간이 나서 TPS를 다시금 조정하고 테스트 주행을 마치고 글을 작성해 본다. 단거리 주행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일단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속도라서 일단 문제가 되었던 20~30Km/h 구간만 확인을 하였다. 1. TPS를 530mV로 조정하였을때 속도계 기준 20Km/h, 30Km/h 언저리의 변속충격과 슬립이 있었다. TPS의 교체와 조정 전에 변속충격과 슬립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나 마르샤 입양 후 처음 경험하는 수준의 강도라서 다시 조정을 하였다. 마르샤 TPS 530mV 조정 및 260Km 주행 후기 - 기록용 2. TPS 교체전의 TPS값은 612mV였고 이를.. 2018. 12. 17.
마르샤 TPS 530mV 조정 및 260Km 주행 후기 - 기록용 97년식 뉴마르샤 2.0 VLS 오토매틱. 2017년 11월부터 현재 2018년 12월까지 미션오일 교체 횟수 3회. 부분교체의 사유는 미션 내의 슬러지를 제거하기 위해 꾸준히 청정분산제를 공급하기 위함으로 입양 후 첫 미션오일 교체시 거의 엔진오일 수준의 오일이 드레인 됨. 1회차 2017년 11월 : 드레인방식 2회 모비스 순정 SP-3 엔진오일 수준의 폐오일 드레인됨. 교체 후 투명한 와인 컬러의 미션오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2회차 2018년 08월 : 2.7L 부분교체 모비스 순정 SP-3 뽑아낸 미션오일은 불과 9개월만에 불투명한 갈색에 가까운 컬러를 보임. 이때부터 불안해짐. 변속지연이나 충격 거의 없었음 3회차 2018년 10월 : 3.8L 부분교체 킥스 ATF 멀티(SP-3, SP-4 겸.. 2018. 12. 16.
마르샤 TPS 교체 및 조정 DIY 관련문서 : 마르샤 TPS 및 조정용 툴의 제작 밤새 공간이 부족한 곳의 십자볼트를 어떻게 풀까 고민하다가 드릴의 비트를 플라이어로 붙잡고 돌리면 될것 같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바로 시도해 보았다. 나사 머리가 뭉그러지지 않도록 신경도 써야 하고 미리 WD-40을 뿌려 조금이라도 윤활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런 식으로 나사를 풀 일이 없었기에 나름 신선한 아이디어라 생각하여 친구에게 자랑했더니 자기는 평생 나사를 그렇게 풀었다며 한심한 얘기를 들었다는 뉴앙스를 내비친다. 개늠이... 아래 사진처럼 플라이어로 나사머리가 뭉그러지지 않도록 조심해 가며 아주 살살 풀 수 있었다. 낡은 TPS. TPS의 교체는 부품이 저렴하니까 교체하는 것은 아니고 미션동작과 관련된 묘한 증상이 있어서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오던.. 2018. 12. 15.
23년된 뉴세피아 순정 열쇠고리 서랍을 열어보니 문득 눈에 익은 열쇠고리가 보인다. 23년을 햇빛 한번 보지 못한 뉴세피아용 순정 열쇠고리. 이 가죽으로 된 열쇠고리는 1996년 8월말 뉴세피아를 신차 구입하였을때 열쇠 2개가 걸린 채로 시동장치?에 끼워져 있던 것이다. 세피아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데, 오래된 낡은 차에 대한 추억이랄까? 아직도 세피아의 열쇠 중 하나는 그대로 남겨 두었다. 아무리 서랍속에 넣어 두었어도 따로 보관하지 않았으니 작은 스크레치는 당연한 일이겠지. 22년을 뉴세피아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다녔던 기억들이 조금씩 떠오른다. 그 기억들을 이제는 마르샤로 다시 채워야 할텐데... 세피아가 섭섭해 하겠지? 쉽게 마음을 주지는 않지만 일단 마음을 열면 나 혹은 대상, 둘중 하나가 소멸할때까지 관계를 유지한다. 원래 .. 2018. 12. 14.
마르샤 TPS 및 조정용 툴의 제작 TPS란? Throttle Position Sensor의 약자로서 쓰로틀 바디의 버터플라이 밸브 축에 부착되어 밸브의 개도량을 ECU에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TPS의 신호는 엔진의 컨트롤보다는 오토미션에 더 중요한 편이며 고장시 변속충격이나 기타 다른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버터플라이 밸브의 개도량은 공회전과 완전개방(풀악셀)시의 위치전압으로 판별할 수 있으며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마르샤의 경우 아래 값을 가진다. 공회전 위치 : 450 ~550mV 완전 개방 : 4500 ~ 5500mV --------------------------------------------------------- 출처 : GSW 정비지침서 TPS는 센서라고는 하나 버터플라이 밸브의 개도각에 따라 센서와 연결된 내부의 축이 .. 2018. 12. 12.
마르샤 밸브 스템 씰(가이드 고무) 교체를 위한 부품 및 공구 준비 언제 저지를지는 잘 모르겠다. 내 몸 안에 "저질러라" 게이지가 있어 완충이 되어야만 뭔가를 하게 된지 꽤 오래된듯 싶다. 그때가 되었을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스리슬쩍 넘어가기 때문에 미리 준비물을 구입해 놓았다. 먼저 가장 중요한 밸브 스템 씰, 소위 가이드 고무라고 부르는 부품이며 개당 가격은 605원. 품번은 22224 33005, 총 16개가 필요하다. 밸브 스템 씰을 자세히 촬영한 이유는 .... 가까운 물건이 잘 보이질 않아서이다. 하여간 사진으로나마 자세히 살펴보니 그동안 자료준비를 위해서 찾아본 다른 일부차종에 비해 밸브 스템을 감싸는(접하는) 부위가 생각보다 얇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래서 동시대의 현대차가 오일을 먹는 증상이 많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두꺼우면 나름대로 또다.. 2018. 11. 22.
그랜져 XG ECM 룸미러 장착 DIY 친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그랜져 XG용 ECM 룸미러! 친구라는 놈은 ECM 룸미러가 달려 있는 차량을 구입하였고 기존에 보유하던 그랜져 XG용 ECM 룸미러는 사용할 일이 없게 되어 나에게 차례가 돌아오게 되었다. 받은지는 제법 되었는데 배선을 찾는게 귀찮아 미루다가 이제야 장착을 해본다. 여느 ECM 룸미러와 마찬가지로 볼 조인트 부분이 약간 헐거워 주행중 룸미러 각도가 쳐질까봐 미리 볼 조인트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 유격을 없애는 시도를 해본다. 최대한 볼이 보이도록 각도를 조절한 후 순간접착제를 3곳 정도 도포하였는데 효과가 있다. 다만, 막상 장착 후 좌석에 앉아 각도를 조절하니 본드를 도포할 수 없는 부분이 실사용 영역인지 헐렁하다. ㅋ 뜯어서 볼 조인트를 감싸는 부분, 철판으로 된 부.. 2018. 11. 14.
조수석 시트커버 DIY 결과부터 말하자면 실패! 원인은 묘하게 사이즈가 안맞는 시트커버에도 문제가 있었고 오래된 차량이라 시트쿠션 좌우의 눌림이 틀려 틀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정적으로 시트의 재봉방식으로 인해 재봉선이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것도 불만족의 하나이다. 오랜 재고라서 접혔던 자국이 펴질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은데 그때가서 또 어떤 문제점이 드러날지 걱정?된다. 정말 의외였던 것은 뒷좌석의 정교함과는 틀리게 앞좌석은 헤드레스트부터 헐거워 커버가 울거나 떠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벗겨낸 낡은 시트커버의 스펀지를 뜯어내 채우는 방식으로 편법을 써서 임시방편 눈에 티가 나지 않도록 마무리하였지만 작업을 완료하고도 불편한 마음뿐이다. 시작해보자면.. 어렵게 뽑아낸 헤드레스트. 시작부터 불길하다. 헤드레스트.. 2018. 11. 10.
마르샤 바닥 매트(플로어 매트) 세척 테스트 에또.. 조수석 시트커버를 DIY하기 위해 시트를 탈거하고 보니 바닥 매트가 가관이다. 콜라 혹은 커피를 흘린 자국 같은데 잠깐 세척이 되나 테스트하여 본다. 맞네. 콜라나 커피 흘린 자국이구먼. 레일 고정 부위도 오염이 되어 있다. 정식으로 세척하는 것은 시트를 장착하기 전에 할것이지만 부랴부랴 퐁퐁과 물수건, 칫솔을 가지고 나와서 간단히 닦아 본다. (이런 류의 세척은 빨래비누가 경험상 가장 좋다.) 먼저 물에 희석한 퐁퐁을 뿌려 굳은 커피 혹은 콜라를 녹인다. 좀 시간을 두고 완전히 녹이면 좋겠지만 테스트니까 바로 칫솔질을 하고 물수건으로 닦아내니 세척이 되는 것이 보인다. (대충해서 아직 오염이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다. 역시 빨래비누를 써야...) 제대로 하면 다시 A급으로 복원할 수 있겠다는 .. 2018. 11. 9.
플라스틱 표면 복원 - 시트 레일 고정볼트 커버 조수석 시트커버를 DIY하기 위해 시트 레일을 고정하는 볼트를 덮고 있는 커버를 벗기고 보니 상태가 좋지 않다. 어차피 주말에 시트커버를 작업할 예정이라 금일은 약간의 시간을 내어 유튜브에서 배운 플라스틱 표면 복원을 시도해 보기로 한다. 대상은 시트 레일을 고정하는 볼트를 덮고 있는 커버! 일단 세척을 하고. 물기 제거 후 확인하면 사출단차도 심하고 .. 표면의 스크레치로 아래와 같은 상태가 되어 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언젠가 써먹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플라스틱 표면 복원을 시도해 본다. 먼저 거슬리는 사출단차를 날카로운 커터로 살짝 잘라내고. 손상이 있는 표면을 확인 후.. 고운 사포로 연마한다. 실패하면 큰일이다. 열풍기를 충분히 달궈 놓고 표면만 살짝 살짝 녹인다. 약간만 집중해.. 2018. 11. 9.
마르샤 작업 예정 목록 1주차 - 소소한 정비 원래 금일 오후에는 시트커버를 재작업하려고 했는데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고 작업 예정 목록의 1주차 작업을 먼저 처리하였다. 단순한 작업들이지만 꽤나 마음고생을 했던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해결하고 나니 홀가분하다. 1. 악셀 케이블 유격 조정 서지탱크 뒤에 두개의 볼트를 풀어 좌우로 이동시킴으로서 유격을 조정할 수 있다. 과거 너무 팽팽하게 조정하였기에 악셀 페달을 밟았을때 2~4mm 정도의 유격이 느껴지도록 소폭만 조정하였다. 2. 스로틀바디의 버터플라이 밸브 세척 이전에도 여러번 세척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칫솔을 이용하여 버터플라이 밸브와 그 주변을 세척하였다. 예상과는 다르게 엄청난 카본이 흘러나와 당혹스럽다. 저 주변의 세척은 별 의미 없으리란 생각인데 스로틀바디와 버터플라.. 2018. 10. 27.
마르샤 시트커버 DIY - 몰라노 원단의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구입 요즘 유튜브에서 해외 클래식카의 복원 동영상을 종종 보곤 한다. 차를 완전히 분해하여 녹슨 철판을 잘라내고 새로 형상을 만들어 용접해서 붙이고, 도장도 하고 ... 완전히 새차를 만들어 내더라. 어찌나 정교하게 작업을 하던지 단차를 수정하기 위해 여러번 작업을 하는 것을 보니 나 또한 괜시리 손가락이 근질거린다. 내 가진바 능력은 없지만 시간을 들여서라도 누구에게나 자랑할만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만들어 보리라. 하는 생각들... 그런 생각으로 시트커버를 작업하고 있다. 금년 초부터 시트커버를 찾고 있었다. 어지간하면 그냥 아무거나 구입할까 했는데 내가 구입할 제품에 대한 실사진 혹은 예시사진이 올라온 상품이 단 하나도 보이질 않아 영 불편하였다. 과거에도 경험하였던 조잡한 시트커버에 대한 불쾌함은 차를 탈.. 2018. 10. 26.
마르샤 작업예정 목록 마르샤의 성능복원 및 정차시 D레인지 진동을 줄이기 위한 작업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처음 마르샤를 입양했을때의 막막함에 비하면 그동안 꽤나 많은 작업을 해왔기에 조금 심적 여유는 있는 편이다. 포스팅을 안해서 그렇지 실제 작업한 내역은 매우~ 많다. * 고장난 안테나 및 뉴그랜저 안테나의 개조/장착, 거져 가져온 부품이라 어떻게든 살려야 했던.. 아래 내용은 작업목록과 작업을 위한 준비물이다. 실제 정리한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려 놓은 이유는 작업시 스마트폰으로 작업목록과 준비물을 확인하고 누락된 작업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종종, 해야할 작업을 누락하고 그냥 조립해 버렸던 경험이 있었고 집에 들어와서야 아차.. 했던 기억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전체 작업목록을 확인하면 현장상황에 따라.. 2018. 10. 25.